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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에 사용되는 인공보형물, 제가 전부 다 정리해드릴게요!!

메리성형외과의원 · 닥터 홍반장의 메리TV · 2023년 11월 11일

코성형에 사용되는 인공 보형물에는 실리콘, 고어텍스, 실리텍스, 메드포어, 메시 등이 있습니다. 각 보형물의 장단점과 사용되는 이유, 제거 및 재수술 시 고려할 점에 대해 설명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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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메리 크리스마스, 만나면 즐거운 메리성과 홍성택 원장입니다. 지난 시간에 무보형물 수술에 대해서 설명드렸었는데요. 가장 기본이 되는 인공 보형물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영상으로 말씀드린 적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코성형에 사용되는 인공 보형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프닝 보시고 바로 시작해 볼까요?

실리콘 보형물이 가장 유명한 인공 보형물이고요. 그 외에도 우리에게 좀 낯설지만 여러 가지 재료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어텍스, 실리텍스, 메드포어, 메시 같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자가 조직 보형물의 대체재를 모두 인공 보형물이라고 할 수 있어요.

실리콘은 아무래도 역사가 오래된 보형물인 만큼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고, 안정성에 대한 부분도 다른 새로 개발된 인공 보형물에 비해서 높은 것이 장점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모양을 가지게 된 원인은 환자 개개인의 얼굴에 맞춤형으로 사용하기 위해서인데요. 가장 적당한 모양의 보형물을 선택하고, 내 얼굴 모양과 내가 원하는 코 모양에 맞게 다시 한번 조각하여 삽입하는 방식으로 수술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술 만족도가 굉장히 높은 보형물입니다.

특히 코가 낮거나 화려한 코 모양을 원하시는 분들은 자가 조직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인공 보형물을 쓸 수밖에 없는데, 실리콘은 7mm, 8mm 이상도 높일 수가 있습니다. 물론 피부 상태를 잘 고려해야 되겠죠.

장점도 알았으니 단점도 확실하게 알아야겠죠. 우리 몸에 이물질이 들어오면 면역 시스템이 작용해서 이물질을 제거하게 되는데요. 면역 세포들이 엄청나게 큰 실리콘을 제거할 수는 없겠죠. 그래서 피막이라는 막을 형성해서 우리 몸과 분리하고, 격리되는 공간이 형성되게 됩니다.

다만 우리 몸의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염증이 생기게 되면 이상 신호가 바로 오겠죠. 이런 신호가 바로 염증, 감염, 구형 구축 등이 되겠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에 다시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 외에도 휘거나 고정 부위가 움직이는 등의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 비쳐 보이거나 피부 밖으로 노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단점이 많은데 왜 실리콘을 쓰느냐? 그래도 실리콘은 제거가 가장 쉽기 때문입니다. 인공 보형물은 이물질이므로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문제가 생길 것을 알면서도 해결책이 없으면 더 큰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그래도 실리콘은 다른 인공 보형물에 비해서 제거가 쉬워서 문제 해결이 좀 더 용이한 편입니다.

고어텍스는 2000년대 초반에 반짝 인기를 끌었던 재료인데요. 최근에는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고어텍스는 수많은 미세 기공, 즉 작은 구멍이 뚫려 있는 보형물입니다. 표면이 매끄러운 실리콘 보형물과 비교해서 체내로 삽입되면 피막을 형성하지 않고 코의 내부 조직과 잘 유착되는 성질을 가졌는데요. 스스로 보형물이 잘 자리 잡게 되면 어지간해서는 이동하지 않고 고정되는 특징을 가집니다.

일반적으로 이물질은 우리 몸과 격리되는데, 고어텍스는 이물질임에도 불구하고 경계를 구분하지 않고 합쳐지게 되는 특이한 물질입니다. 하지만 이게 또 단점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모양이 변형되었거나 부작용이 발생했을 때 재수술이 필요한데, 너무 잘 고정되므로 유착되면 혈관까지 잘 자라 들어가 있어서 보형물을 제거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이런 이유 때문에 고어텍스보다는 실리콘 보형물을 훨씬 더 많이 사용하게 되는 것이죠.

여기서 추가적으로 고어텍스와 실리콘의 장점을 합친 실리텍스라는 물질도 있는데, 오히려 단점만 부각돼서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재수술하실 때 고어텍스 제거하시고 오시는 분들 많이 계셨는데, 요즘에는 솔직히 별로 안 계시는 것 같아요. 진짜 34년 전, 45년 전까지는 꽤 있으셨던 것 같아요. 무리하게 제거를 하다 보면 본인 조직이 함몰되거나 본인 조직까지 같이 없어지니까, 그런 경우도 간혹 봤었습니다.

메드포어라고 불리는 인공 뼈 보형물이 있는데요. 뼈가 아닌데 뼈라는 말이 들어갈 정도로 단단한 재료입니다. 콧대 보형물로 사용하기에는 너무 단단해서 단독으로 사용하는 경우 비주를 뚫고 나올 수가 있기 때문에, 끝부분을 연골 조직으로 감싸는 방식으로 수술이 진행됩니다. 하지만 자가 연골 조직으로 보강을 해도 뚫고 나올 가능성이 있어서 굉장히 조심스럽게 사용해야 됩니다.

그리고 이 재료는 연골 조직과 만났을 때 조직의 섬유화를 초래해서 코끝이 굉장히 딱딱해지는 변성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메시는 망처럼 생긴 조직인데, 시간이 지나면서 체내에서 녹아 없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코성형에 사용되는 메시는 지지력을 높이기 위해서 두께가 굉장히 두껍게 나왔으며, 잘 녹지 않아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몸에 흡수가 되면 지지력이 약해지면서 코 모양이 또 변하게 돼요. 앞으로 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보형물인 것 같습니다.

알로덤은 타인에게 기증된 진피를 이용해서 특수 가공 처리를 한 후에 사람에게 쓸 수 있게 만들어진 보형물입니다. 비슷한 제품으로는 슈어덤, 메가덤 등이 있는데요. 인체 친화적인 인공 조직입니다.

자연스러운 코성형을 하고 싶고 무보형물 수술을 하고 싶은데, 내가 가진 조직의 양이 많지 않거나 형태가 수술에 맞지 않는 경우에 대체재로서 사용이 가능한 재료입니다. 비용이 좀 비싸기도 하고 흡수율이 높은 게 단점입니다. 보통 단독으로 사용하지는 않고요. 콧등이나 코끝의 피부가 얇아서 실리콘이 비쳐 보이거나, 코끝이 딱딱한 것이 싫은 경우에 그 위로 덮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기증 늑연골은 인공 보형물이라고 보기 어렵겠지만, 타인에게 기증된 늑연골을 특수한 처리를 거쳐서 인체에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진 연골입니다. 역시 인체 친화적인 조직이며, 기증 늑연골에 대해서는 다음에 다시 한번 따로 영상으로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인공 늑연골은 이 기증 늑연골을 대체할 수 있는 재료로 최근에 개발된 재료입니다. 저렴한 가격과 낮은 흡수율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활용되는 단계입니다. 제품이 출시되고 수술이 진행된 지 5년 정도밖에 안 돼서 좀 더 지켜봐야 할 재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도 앞으로 참 어떻게 될지 궁금하기는 한데요. 이제 말 연골이 나왔으니까 소 연골, 돼지 연골, 닭 연골도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기술이 점점 발전하고 의학이 발전되기 때문에 다른 동물들의 연골을 이용하는 방법이 좀 더 업그레이드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사실 제일 좋은 건 사람 거잖아요. 그래서 타인의 연골을 좀 더 확실하게 처리해서 쓸 수 있는 방법이 더 개발될 것 같고, 가장 궁극적으로는 자기 조직을 이용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자가 조직을 이용해서 피부에 있는 일부 세포를 조금 채취한 다음에 이걸 세포 분화를 잘 시켜 가지고 코 모양에 맞는, 딱 그런 조직을 만드는 맞춤 조직 배양이 이루어진다면 노벨상을 받지 않을까요? 제가 만약 대학에서 연구를 지속하는 의사가 됐다면, 조직 공학과 조직 배양 분야에 관심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그쪽을 좀 더 연구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코성형에 사용되는 보형물 중 인공 보형물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더 궁금한 점이 있으면 댓글 남겨 주시고요. 오늘 영상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구독, 그리고 알림 설정까지 한 번씩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오늘 영상은 여기까지 마무리하고, 저는 다음에 더 재미있고 유익한 영상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

— 국산도 많은 것 같아요. — 네, 지금부터 국산화가 된 것 같은데요. — 인공 보형물을 쓰는 이유는, 코가 낮은 분들이 쓰니까 이제 아마 유럽이나 미국 같은 서구권보다는 동남아시아나 저희 동북아시아 쪽에 코가 낮은 분들이 많잖아요. 그래서 아마 실리콘 개발이 잘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