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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분석 절망편... 얼굴 긴 사람 필수 시청!

나나성형외과의원 · 나나TV - 나나성형외과 · 2023년 10월 4일

김윤호 원장이 자신의 CT를 분석하며 얼굴의 가로·세로 비율, 신경관 위치, 턱과 광대의 형태를 살펴보고 자신에게 필요한 윤곽 수술 계획을 설명합니다. 하안면 길이는 윤곽 수술로 줄일 수 있지만, 중안면 수술은 교합과 교정 문제 때문에 하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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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조금 특별한 한 분에 대한 상담을 진행해 볼까 합니다. 약간 입이 나와 보이죠? 코끝도 살짝 이렇게 올려주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정도면은…

안녕하세요. 나나성형외과 김윤호 원장입니다. 오늘은 조금 특별한 한 분에 대한 상담을 진행해 볼까 합니다. 바로 접니다.

사실 제가 매일 이렇게 많은 분들의 얼굴과 CT를 봐드리고 있는데요. 정작 제 얼굴은 제가 잘 모르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제 자신의 CT를 한번 찍어보고, 저라면 어떤 수술이 필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수술하면 좋을지 이런 내용을 한번 다뤄봤으면 좋겠습니다.

보실까요? 그런데 CT를 제가 맨날 “가볍게 CT 찍어보세요. 찍고 가세요” 이렇게 말씀드렸는데, 저는 경과를 빨리 봐드리고 싶어서 그렇게 말씀드린 거거든요. 그런데 생각보다 비장하고, 뭔가 수술해야 될 것 같아서 진짜로 무서워요.

그럼 한번 CT를 확인해 볼까요? 저도 좀 떨리는데요. 처음 보는 거라서요. 일단 나이가 생각보다 많이 나왔네요. 제가 이렇게 많이 먹었었나?

일단 세팔로라고 하는, 엑스레이와 비슷한 추가 영상을 찍은 건데요. 예상한 대로 특별한 건 없어 보이고요. 치과에서 보는 파노라마 영상이라고 하는데, 하악과 치아 쪽을 자세하게 볼 수 있게 펼쳐서 만든 엑스레이 영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치아 치료를 많이 했네요. 생각보다 가지런하고요. 여기서 보이는 특징으로 보자면 일단 사랑니가 없네요. 20년 전쯤에 학생 때 다 뽑았어요.

CT로 봤을 때는 약간 입이 나와 보이죠. 제가 조금 더 나와 보이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의 동양인들이 좀 나와 보이는 경향이 있고요. 이런 경우에는 앞니가 앞으로 살짝 돌출되면서 입이 나와 보이는 양상이라고 보이고요. 이럴 때는 치아 교정만으로도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어 보입니다.

CT를 한번 볼까요? CT는 몇 가지 컷이 있어요. 섹션이 있는데, 이거는 액시얼 컷이라고 해서 얼굴을 이렇게, 이렇게 잘라서 보는 컷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이 정도면 가지런한 편인 것 같고, 여기 코뼈가 약간 틀어져 보이네요.

수술해야 하나? 이거는 코로널 뷰라고 해서 얼굴을 이렇게 잘라서 보는 뷰예요. 위에서부터 앞으로 쭉 내려올수록 보게 되는데, 여기 신경관이 딱 따라 내려오는 곳이 보여요. 보통 윤곽 수술을 평가할 때는 신경관을 쭉 트레이싱해서 그린 다음, 신경관을 자르지 않을 수 있도록 조심해서 계획하는 편이고요.

세 번째는 새지털 뷰라고 해서 얼굴을 이렇게 자른 거라고 보시면 돼요. 여기서도 볼 수 있는 게 비중격이 어디까지 있는지예요. 제가 맨날 고민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인데, 코끝이 좀 살짝 떨어져 보이거든요. 여기가 비순각이라서 제가 목표했던 것보다 좀 작게 나오고요. 코끝도 살짝 이렇게 올려주면 좋을 것 같아요.

수술해야 하나? 일단 세 가지 뷰를 잘 섞어서 이렇게 나오는 뷰를 3D 리컨 이미지라고 하고요. 상담할 때는 이걸 많이 보여드려요. 설명드리기가 좋고 이해하기도 편하거든요.

뼈를 위주로 보려면 본 세팅으로 옮겨서 보면 더 잘 보이는데요. 뼈의 두께가 이렇게 구멍이 나 보이는 것처럼 보이는 데는 뼈가 좀 얇은 부분들이에요. 생각했던 이미지와는 좀 다르네요. 울퉁불퉁한 것 같아요. 수술하고 싶어요.

여기가 아래쪽 안면 감각 신경이 나오는 부분이고요. 감각 신경은 여기 안쪽을 타고 들어와서 뼈 안쪽을 주행한 다음 구멍으로 나오게 되는데요. 이 신경을 보존하고 수술하는 게 하악 수술의 핵심 포인트예요.

일단 뼈를 놓고 찍었으니 제가 어떤 수치를 갖고 있는지 한번 재볼까요? 윤곽에서 제 기준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수치는 가로 길이예요. 얼굴의 가로축이 어느 정도 되느냐인데, 134 정도 나왔어요. 이 정도는 작다고 말할 수는 없는데, 그래도 평균보다는 조금 낮다 정도로 볼 수 있겠습니다.

세로를 한번 볼까요? 얼굴의 세로 길이를 보통 보게 되는데, 세로는 역시 제가 예상한 대로 조금 긴 편이에요. 늘 고민하던 부분과 일치해서 약간 착잡하네요.

세로는 두 가지로 나눠서 보게 되는데요. 중안면 길이와 하안면 길이를 나눠서 생각할 수 있어요. 이 정도면 골고루 길어요. 좋은 건지 잘 모르겠는데요.

윤곽 수술로 길이를 줄일 수 있는 부분은 아래쪽이에요. 위쪽은 줄일 수 없으니까요. 상악 수술을 하면 상악의 길이를 좀 줄일 수도 있지만, 크게 드라마틱하게 줄지는 않아요. 그래서 CT를 찍었을 때 하안면의 길이가 긴 분들이 윤곽 수술로 효과를 보기가 좋습니다.

신경관의 위치를 일단 파악해 봐야 되는데요. 파노라마 영상에서 보였던 신경관의 위치로 볼 때, 제 턱은 하관의 길이를 줄이는 데 큰 무리는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여기에는 사각턱 절골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사실 턱이 크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뭔가 좀 길어 보이는 게 얼굴의 고민이랄까요? 이런 경우에는 턱끝을 줄이면 여기서 필연적으로 이차각이 생기게 돼 있어요.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차라리 저런 식으로 뒤에서부터 이차각이 없게 매끄럽게 잘라내서 턱 길이를 이런 식으로 줄여주는 방식을 추천드려요.

저는 또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사각턱의 거리가 얼마나 벌어져 있느냐예요. 이런 각도가 벌어져 있다 그러면 사각턱이 작더라도 앞에서 볼 때 넓어 보일 수가 있어요. 그래서 이 수치가 중요해지는 건데요.

사각턱을 자른다고 해서 이 거리가 많이 줄어드느냐 하면, 약간은 줄어들겠죠. 하지만 이 자체는 수술로 많이 변하는 부분은 아니에요. 이 정도면 많이 벌어져 있는 편은 아니어서 특별히 고민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결론은 광대 쪽에서 보면 가로 길이도 평균보다 길지 않고, 45도도 많이 돌출되지 않은 편이에요. 이 정도면 저는 광대 축소는 추천드리지 않을 것 같고요.

제 자신의 CT는 이런 식으로 평가해 보게 되고요. 수술을 준비할 때는 신경관을 또 평가하기도 합니다. 신경관 평가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하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신경관을 직접 그려보는 편이에요.

제가 수술하시는 모든 분들은 CT 이미지를 3D로 만들어서 그림을 그린 다음 진행해 드리고 있고요. 보통 전날이나 전전날 정도에 수술을 준비하면서 신경관을 다 그려봅니다. 한번 따라가면서 그리게 되면, 파노라마 영상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부분도 놓치지 않고 신경관을 끝까지 추적해 볼 수 있거든요.

제 기준에서는 이렇게 평가하는 게 제일 정확하다고 생각해서 이런 방식을 사용하고 있고요. 이렇게 만들어 보면 파노라마 이미지를 만들고 신경관이 이렇게 나오게 돼요.

그 상태에서 신경관부터 구멍까지의 거리, 그리고 만약 사각턱과 턱끝을 수술하게 되면 자르게 되는 부위와 신경관이 가까운 곳의 위치를 평가해 보기도 하고요. 신경관이 턱끝 수술을 할 때 안쪽으로 얼마나 굽어 있는지도 봅니다. 안으로 많이 들어오는 분들도 있어요. 이런 분들은 여기를 자를 때 주의해야겠죠. 중간에 잘릴 수 있으니까요.

치아 뿌리까지의 거리는 어떤지, 그런 것들을 다 평가해야 치아를 다치지 않게, 그리고 신경이 다치지 않게 수술을 진행할 수 있어요.

사각턱을 너무 많이 자를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조금 잘라주고, 여기 앞쪽까지 길이를 좀 줄이면서 내려올 수 있는 이런 계획을 하게 될 것 같아요. 이렇게 만들고 나면 CT상에서도 신경관이 나온 모습을 볼 수 있죠. 신경관의 위치를 함께 3D CT에서 확인하면서 수술 계획을 정확하게 할 수가 있어요.

길이 때문에 고민이긴 한데, 저는 상악 수술은 하지 않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턱부터 하관의 길이를 줄여서 해결이 딱 될 것 같으면 할 텐데, 제 비율로 따졌을 때는 하안면보다는 중안면의 길이가 긴 거거든요.

이러면 중안면 수술을 해야 되는데, 중안면의 길이를 줄이면 교합이 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교정을 해야 되고, 선교정이니 수술 후 후교정이니 너무 일이 복잡해져요. 그래서 안 하고 싶어요.

오늘은 제 CT를 가지고 설명을 많이 드렸는데요. 우리나라 얼굴형에서 저 같은 얼굴형이 좀 많이 있거든요. “나다” 싶은 분들이 있을 거예요. 나와 비슷한 고민이 있다고 하시는 분들은 오시면 제가 CT를 촬영하고 정확하게 분석해서 필요한 수술이 어떤 건지 냉정하게 설명해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