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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리뷰] 내 아내가 간이식을 한다😲😲⁉ 의사가 리뷰하는 드라마 닥터차정숙👩‍⚕️

나나성형외과의원 · 나나TV - 나나성형외과 · 2023년 5월 12일

간이식은 간을 떼어 준 만큼 다시 재생되기 때문에, 의사인 남편이라면 생각보다 크게 고민하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합니다. 또 레지던트 과정은 개인의 삶을 많이 내려놓아야 하지만 인생에 도움이 되는 경험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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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 갑자기 숨이 안 쉬어진다고 하면서 쓰러지잖아요. 보통 기도가 막혔다고 하면 아까처럼 하면 돌팔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고, 하임리히법을 이용해서 안에 뭔가 걸리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게 첫 번째가 될 것 같아요. 의식이 그대로 있는데 그렇게 한다는 건 뻥 같고요.

건강원에서 약을 먹고 간이식하는 설정으로 나오잖아요. 이런 경우는 진짜 많아요. 딱 세 분류예요. 알코올 중독이 돼서 매일 술을 마시다가 이렇게 되는 경우, 또 하나는 B형 간염이나 C형 간염이 악화돼서 생기는 경우, 그리고 한약을 먹거나 건강원에서 뭔가를 지어 먹다가 간염이 생기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간독성이 있는 한약재가 굉장히 많아서, 오랜 시간에 걸쳐 누적되면 간 기능이 많이 망가져서 진짜로 여기 차정숙 씨처럼 한 방에 훅 갈 수 있어요. 요즘 수험생들은 그런 걸 안 먹을 텐데, 총명탕이라고 들어봤어요? 한약방에서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게 한다고 약을 달여 주거든요. 저도 고3 때 그런 걸 한참 먹었던 것 같아요. 먹고 살만 찌고 머리는 안 좋아지는, 약간 이런 부작용이 있었는데, 거기에서 팔았던 약물 중에 간독성이 있는 약물이 상당히 많습니다.

요즘에는 많이 없겠지만, 혹시라도 나나TV를 보시는 분들 중에 건강원이나 한약방에서 뭔가를 굉장히 오랫동안 먹고 있다면 잠깐 끊었다가 드셔도 될 것 같아요.

의사가 간이식 공여자라면 생각보다 크게 고민하지 않을 거예요. 차정숙 씨 남편분이 여기서 의사로 설정돼 있잖아요. ‘나는 죽는 거니까, 잠깐만. 애들한테 누가 더 도움이 될까?’ 이렇게 생각할 것 같아요. 간이식은 간을 비교적 쉽게 떼어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간은 떼어 준 만큼 다시 재생되거든요. 물론 수술에 약간 위험성이 있는 수술이긴 하지만,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 것 같아요. 저라도 당연히 주죠.

그리고 수술방에 들어가는데, 수술방에는 아무나 들어갈 수 없어요. 사인도 해야 하고, 위에 결재도 받아야 합니다. 그렇게 결재가 나면 들어가는 프로세스가 있어요. 혹시라도 시청자분들이 수술방에 들어갈 일이 있다면 차정숙처럼 해야 돼요. 거기에 붙어서 이렇게 다니잖아요.

참관하는 사람은 수술방에 들어가더라도 수술대와 가까운 곳에 들어가면 안 돼요. 행여라도 뭔가 전파될 수 있으니까요.

수술 동의서에 사인을 하는데 엄마가 찢어 버린다고 하잖아요. 엄마를 일부러 전화해서 부른 것 아닌가 싶어요. 보통 수술 동의서를 작성할 때 보호자 사인은 미성년자가 아니고서는 필수 조건이 아니에요. 성인이 스스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고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으면 본인만 사인하면 되거든요. 이런 말도 할 만한데, 지금 차정숙의 나이를 생각하면 현실 고증을 제대로 했어요.

저도 이 책을 아직 버리지 않고 집에 갖고 있어요. 수학의 정석 같은 그런 느낌이세요? 맞아요. 수학의 정석. 모든 의대생이 이 책을 가지고 공부했죠. 이것도 해가 바뀌면서 책 표지가 리뉴얼되고 그랬는데, 진짜로 제가 공부했던 2000년대 초반의 그 버전이네요. 잘 구했네.

“여보, 나 레지던트 밟으면 어떨까?”라고 얘기하잖아요. ‘레지던트 밟으면 어떨까’를 쉽게 와닿게 이야기하려면 ‘나 군대 가면 어떨까’와 같은 얘기예요. 그래서 레지던트를 밟으면 어떨까라고 이야기하는 게 굉장히 비현실적인 거죠.

레지던트라는 과정 자체는 개인의 삶을 많이 내려놔야 하거든요. 그런데 그것보다 더 힘든 건 인격적인 모멸감을 겪으면서 잠도 못 자고 일하는 거예요. 그래도 레지던트를 하면 좋아요. 인생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그때 제가 차정숙이라면 40대 중반에 레지던트는 안 할 것 같아요. 이렇게 49점을 받잖아요. 인턴 점수와 실기 점수, 그리고 면접 점수 세 가지를 합산해서 결정하거든요. 아무튼 이 두 개를 보면 지금까지 생각해 오던 꿈과 완전히 다른 과를 선택하게 돼요.

차정숙처럼 아들보다 높은 점수를 받고, 혹시라도 인턴 점수까지 잘 나왔다고 하면 아마 가정의학과보다는 다른 과를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저는 정형외과요. 다시 이 모든 걸 다 버텼잖아요. 그러면 네가 다시 20대로 돌아가서 무슨 과를 할래? 그러면 정형외과를 할 것 같아요. 재미있게 했을 것 같아요. 남의 떡이 더 커 보이니까 그런 부분도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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