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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성형외과의원 · 나나TV - 나나성형외과 · 2021년 2월 15일
유륜 절개는 흉터가 눈에 덜 띄고 수술 시야를 확보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밑선 절개나 겨드랑이 절개에 비해 구형구축 가능성이 높고 유관 손상 및 감염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흉터, 통증, 회복 기간 등 개인의 우선순위에 따라 절개 방법을 선택해야 하지만, 저는 유륜 절개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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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터가 적게 남고 회복 기간이 짧아서 이런 절개를 생각하고 계신다면, 이 영상은 반드시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단호하게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나나성형외과 황성연 원장입니다. 반갑습니다.
동일한 수술이라도 좋은 방법과 그렇지 않은 방법이 있다는 이야기를 항상 드리는데요. 보형물에 대해서는 어떤 것이 더 좋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말씀드리곤 합니다. 하지만 수술 방법에 있어서는 분명히 좋지 않은 수술법이 있고, 유륜 절개는 그중 좋지 않은 수술법에 해당합니다.
유륜을 보면 살색이 있는 부분과 핑크색 부분이 있잖아요. 그 경계 부위에 4~5cm 정도의 반달 모양 절개를 하고, 그 틈을 열어 유선 조직을 가르고 들어가서 안쪽에 포켓을 만들어 수술하는 것이 유륜 절개를 활용한 가슴 확대 수술입니다.
가슴 수술을 할 때 제일 중요한 목적은 예쁘게 만드는 것 못지않게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수술하는 것입니다. 예전에 유륜 절개를 처음 시도했던 시기에는 유륜 절개, 겨드랑이 절개, 밑선 절개의 장단점을 명확한 데이터로 산출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이 세 가지 방법이 거의 비슷한 빈도로 사용되던 때가 있었습니다.
2007년에 나온 성형외과 관련 저널의 논문에서는 밑선 절개와 유륜 절개 두 가지를 비교했습니다. 밑선 절개를 했을 때 구형구축 가능성은 0.56%였고, 유륜 절개를 했을 때는 9.5%였습니다. 10배 이상 차이가 나는 큰 차이를 보였고, 이를 검증하는 후속 논문들도 계속 발표되었습니다. 모든 논문에서 공통적으로 유륜 절개법은 밑선 절개나 겨드랑이 절개법에 비해 구형구축이 높다는 결과가 일관되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유륜 절개를 하는 것은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는 방법과는 거리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흉터가 적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모든 상처에는 흉터가 남아요. 진피가 포함될 정도로 절개가 되면 항상 흉터가 남습니다. 다만 흉터가 나아가는 과정과 흉터가 완성됐을 때 눈에 많이 띄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신체 주름과 일치하면 흉터가 많이 눈에 띄지 않고, 그렇지 않으면 눈에 많이 띄게 됩니다.
겨드랑이 절개는 겨드랑이 주름이 있으니 흉터가 많이 눈에 띄지 않는 것이고, 밑선 절개도 주름을 따라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유륜 절개는 실제로 보면 핑크색과 살색 사이의 경계면을 따라 절개하기 때문에 많이 눈에 띄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또 유륜만 노출되지 않는다면 팔을 아무리 들어도 다른 부위가 노출되지 않아 수술한 티가 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회복 기간을 보면 겨드랑이 절개는 밑선 절개에 비해 박리 범위가 넓습니다. 겨드랑이에서부터 가슴 아래쪽까지 박리가 이루어지고, 그만큼 회복 기간과 회복 속도에서 조금 불리한 점이 있습니다. 밑선 절개를 하면 겨드랑이는 건드리지 않기 때문에 필요한 범위만 수술에 포함되고, 그러니 회복 속도가 조금 더 빠르며 통증도 적은 경향이 있습니다.
유륜 절개도 살펴보면, 유륜 절개의 박리 범위는 포켓만큼만 하므로 회복은 밑선 절개와 똑같습니다. 겨드랑이 절개보다 더 빠르지는 않아요.
보형물의 사이즈는 우리가 가진 신체 구조, 흉곽의 크기, 조직의 두께, 어디까지 넣을 수 있는지에 따라 결정되지 절개 부위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보형물의 선택 범위는 절개 부위와 무관합니다.
유륜 절개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장점이 하나 있을 수는 있습니다. 유륜 절개는 수술 시야를 확보하는 데 조금 더 편합니다. 유륜을 절개하고 들어가면 바로 포켓 쪽으로 들어가고, 거기서부터 박리가 시작되기 때문에 집도하는 입장에서는 손쉽고 편하게 수술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외에는 다른 장점이 전혀 없습니다.
단점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유륜 절개를 하면 유선 조직을 열고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유선 조직을 열고 들어가면 유관을 어쩔 수 없이 희생하고 잘라야 합니다. 유륜이 동그랗게 있다면 유관은 사방에서 모여 유두로 연결되는데, 아래쪽을 자르게 되면 아래쪽에서 오는 유관의 기능성이 많이 떨어져 수유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가 더 큰 문제입니다. 수술할 때 우리가 요구하는 무균 상태의 수준은 훨씬 더 높습니다. 균이 한 마리라도 들어가서는 안 되는데, 유선 조직과 유륜 주변에는 피부 상재균이 있고 유선 조직 안에는 유즙이 함께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경우 유륜 절개로 수술하면 유즙이 보형물과 함께 포켓 안으로 들어가 구형구축이나 염증이 발생할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제 경험상 유륜 절개는 수술을 잘하느냐와 상관없이, 수술이 끝난 뒤 몸을 다시 회복시키고 닦아 깨끗하게 정리하다 보면 유두 패치에 아무것도 묻어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조금 묻어나고, 어떤 사람은 정말 많이 묻어납니다. 이건 수술을 잘했는지와는 상관없이 유즙 분비가 얼마나 많이 일어나는지에 따라 결정되는 요인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모든 사람에게 유륜 절개를 했을 때 동일한 확률로 문제가 발생하는 것도 아닙니다. 어떤 분에게는 조금만 발생하고, 어떤 분에게는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그 정도를 미리 알 수 없습니다. 수술이 끝난 뒤 유즙이 많이 묻어 있었는지, 적게 묻어 있었는지는 수술 전에 체크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유선 조직의 크기와도 반드시 상관이 있는 것은 아니고, 수술자의 경험도 결정적인 요인은 아닙니다.
간혹 첫 번째 수술에서 유륜 절개를 선택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구형구축이 와서 재수술을 해야 하면 딜레마가 생깁니다. 환자분들은 첫 번째 수술 절개 부위를 통해 재수술하기를 원하는 것 같아요. 수술 자국을 두 개 만들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구형구축이 왔는데 유륜 절개를 통해 재수술한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구형구축 가능성을 높이는 수술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기 때문에, 또다시 유륜 절개를 하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그 구형구축이 첫 번째에 선택한 유륜 절개 때문에 왔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내가 흉터에 민감한 편이고 켈로이드 체질이거나 흉터가 잘 남는 타입이라면 흉터를 숨기는 데 가장 유리한 겨드랑이 절개를 추천합니다. 나에게 주어진 휴식기와 회복 기간이 아주 짧거나, 흉터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통증과 회복 속도만 신경 쓰는 사람이라면 밑선 절개가 조금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가슴 수술에서 유륜 절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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