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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를 소재로 한 드라마! 드라마 페이스미 REVIEW❣ | 이거 가능한 일인가요?🤔

나나성형외과의원 · 나나TV - 나나성형외과 · 2024년 12월 23일

오늘은 《페이스미》를 리뷰하며 실제 성형외과에서 일어나는 일과 드라마의 차이를 짚어 봤습니다. 성형수술은 스스로를 가꾸고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수단으로 신중하게 사용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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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나TV 황경현 원장입니다. 여기는 미용성형 전문병원입니다. 재건성형은 안 해요.

드라마를 요즘 못 보고 있습니다. 일이 많아 가지고요. “어떻게 해야 달라질 수 있을까요?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달라지고 싶은데, 성형수술을 하면 그렇게 될 수 있을 것 같고.” 피해자가 왜 그러냐고요? 보통 범죄자가 성형수술하고 잠적하지 않아요? 무서울 것 같은데.

저도 성형외과 의사고, 수술한다고 하면 좋지만 성형수술이 올바르게 쓰여야지 범죄에 악용되거나 안 좋은 쪽으로 사용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으니까, 이분처럼 적당하게 핑계 대고 안 할 것 같아요.

응급실에서 CT를 찍고, 응급실에서 해결할 수 없다고 하면 성형외과에 연락해 가지고 내려가서, 골절이 있다고 하면 수술 스케줄을 잡고 수술하고, 이런 식으로 하고 있어요. 의사면 의사답게 환자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옳은 선택이었는지 아니었는지 결과를 보고 이야기하시죠.

너무 흔해져 가지고 병원에 수술하러 오시는 분들 중에 우울증 약을 드시고 계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요. 당연히 우울증이 있어도 수술해도 되고요. 다만 우울증을 잘 조절하면서 스트레스가 심하지 않게 관리만 잘하고 계시면 됩니다. 딥 토크를 하고, “굳이 그렇게까지 해서라도 수술을 하고 싶으십니까?”라는 이야기를 한 번쯤은 해야겠지만, 도움이 되는 수술이라면 할 수는 있다고 봐요. 하지만 나를 위해서 하는 수술은 아니니까, 언젠가는 또 후회할 수도 있는 여지가 있지 않을까 그렇게 봅니다.

요즘에는 성형의 목적이 너무나 명확해요. 사실 이렇게 사연이 있는 분들이 요즘 진짜 없는 것 같아요. 장점을 더 잘 살리고 싶어서, 사진을 잘 찍어야 해서, 웨딩 촬영을 잘해야 해서, 이런 식으로 스스로를 어디에 드러낼 때 필요한 하나의 수단으로서 성형을 많이들 하시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병원 홈페이지의 비포 앤 애프터를 캡처해 오거나 후기 사진을 가지고 와서 보여 주셨는데, 요즘에는 인스타그램이나 이런 걸 켠 다음에 “아, 얘보다는 컸으면 좋겠어요”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되게 많아요. 그런데 인플루언서가 아니에요. 그냥 지인 사진이나 비키니 사진 같은 걸 보여 주면서 이렇게 많이 말씀하세요.

씻다가 갑자기 뜨거운 물이 나와서 좀 데었는데, 생각보다 우리가 씻을 때 쓰는 물이 그렇게 뜨겁지는 않아요. 아주 뜨거운 물이 닿아도 41도, 42도 정도밖에 안 돼 가지고, 약간 뜨거운 물이 닿는다고 해서 “아, 뜨거워!” 이러지 심재성 2도 화상으로 가지는 않죠.

심재성 2도 화상은 제가 언제 많이 봤냐면, 식당에서 뜨거운 국을 엎지르거나 라면을 엎지르는 경우가 되게 많았고요. 그런데 얼굴은 화상 흉터가 별로 안 생겨요. 큰 화재나 큰 사고를 당하지 않고서는 이렇게 돼 있지는 않고, 팔다리나 몸통 같은 데는 혈류 공급이 얼굴만큼 좋지 않고 실제로 그런 많은 상황에 노출될 수 있어서 몸에는 이런 화상이 굉장히 많이 있었습니다.

화상이 있으면 보통 응급실로 가거든요. 응급실에서 폭행이 의심되면 신고하게 돼 있어요. 이건 이미 골든타임을 놓친 거거든요. 얼굴에 심재성 2도 화상으로 흉터가 생겨 버리면, 그다음부터 이렇게 추형이 남을 경우 이를 되돌리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얼굴 같은 경우는 심하면 피부이식을 하기도 하는데, 피부이식 자체가 또 흉터를 크게 남기는 수술이어서 일단 초기 처치를 얼마나 잘하느냐가 모든 것을 결정짓습니다.

성형외과 의사로서 성형수술이 예전과 지금이 정말 많이 달라졌거든요. 예전에는 외모 콤플렉스가 있으신 분들이 성형수술을 많이 했다면, 현재에는 자기 발전의 수단으로 성형수술을 굉장히 많이 하고 있고요. 또 성형수술을 하시는 분들이 실질적으로 자신감도 굉장히 많이 올라가고 성격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뀌는 것을 보면서, 성형수술이 사회에 그래도 조금은 도움이 되고 있지 않은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건 내가 만진 거 아니죠? 광대 언제 쳤어요?” “몇 달 전에 깎았는데요. 왜요?” “수술한 병원 가 봐요.” 통증이 심할 것 같은데, 퉁퉁 부어 있거나 그러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냥 예쁜 사람을 봐서는 알 수 없는데, 대부분 통증이 심하다고 하면 염증이 있거나, 불유합이 있어서 뭔가 신경을 자극하고 있거나 이런 경우인데, 이 상황에서는 전혀 그럴 것 같지는 않아요.

무섭다. 오늘은 《페이스미》라는 드라마를 한번 리뷰해 봤습니다. 실제 성형외과에서 일어나는 팩트와는 좀 차이가 있어요. 드라마는 드라마로서 그냥 재미있게 봐주시고, 여러분들이 혹시라도 성형수술을 하려고 하는 목적에 있어서는 스스로를 가꾸고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영상 재미있으셨으면 구독과 좋아요 눌러 주시고,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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