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 무척 춥습니다..이런 된~~~~장..입니다...
옷을 몇겹이나 껴 입었는데도 바람이 뚫고 들어옵니다...여기사람들 밍크코트도 입고 다닙니다..
무슨 5월의 날씨가 겨울날씨라니...기가막혀 말도 안나옵니다...
숙소앞에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로 오페라역으로 향합니다..
출근시간,통학시간때라 사람이 많습니다..콩나물버스를 연상하시면 됩니다....

버스에서 내리니 바로 오페라 가르니에 입니다...추워서 돌아다니기 싫어집니다...
들어가보기로 합니다..입장하는곳은 왼쪽으로 돌아 뒤로 가야합니다...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이 조각상들 하나하나가 예술품입니다..
좀 이른시각이라 관광객들이 별로 없습니다...

입장은 유료입니다...뮤지엄패스와는 별도의 비용이 듭니다...
아주 실내가 화려함 그 자체입니다...귀족들의 생활이 어떠했을까하는 상상이 됩니다..

오페라 가르니에의 홀..거울의 방을 연상하는듯한 눈부신 황금색....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블링블링합니다..
이렇게 화려한곳은 보지못했습니다....이곳은 실제 공연도 열리는 곳입니다...
대체 누가 보러오는지 궁금합니다....

발코니로 나가봅니다...오페라역..우리가 내렸던 곳입니다...
파리의 집들은 하나같이 비슷합니다..서로 다른 건물들을 찾을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첫날 엄천 헤맨건 아주 당연한거 같습니다...

벨벳으로 된 소파에 잠시 엉덩이르 대고 쉬어봅니다...

오페라 공연하는 관람석일부를 개방해 놓았습니다...관광객들을 위해서..
영화에서 보았던 그대로 입니다...예술을 사랑하는 이 나라 사람들..
장 꾸며 놓았습니다...천장엔 샤갈이 그린 그림으로...
기가 막히게 잘 어율립니다..예술하는 분들에게 존경심을...ㅎㅎ

간간히 투어를 하는 무리들이 보입니다...어린 학생들도 보이고...아마 단체로 수학여행?을 왔나봅니다..
부럽습니다..어릴적부터 문화예술에 대한 인식을 고스란히 현장에서 담아가는데..

오페라에서 나와 지하철로 이동을 합니다..7호선을 타고 '퐁 마리' 역에서 내립니다.
퐁 마리 다리를 건너니 '생 루이섬'입니다...바람이 강하게 붑니다..
섬 지역이어서 그러나 봅니다..거리엔 관광지 답지 않게 을씨년스럽기만 합니다..
왜 바람 휘날리고 바닥에선 먼지들이..그리고 사람들은 거의 없는..ㅋㅋ
돌아볼 엄두가 안납니다..걍 노트르담 쪽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가는길에 문이 열려있는 가게를 발견합니다..마실거 하나 삽니다...
근데 이 할아버지 한국말 좀 압니다...'안녕하세요'하고 인사를...엄청 반가웠습니다...
그래서 저도 한마디 했습니다...'메~르씨'..ㅋㅋ....

생 루이 다리를 건너니 노트르담 성당이 다가옵니다....
퐁 마리다리를 연인과 건너면? 이루어진다나.....ㅋㅋ

무슨 모양을 본더서 지었을까하는 의문점이 듭니다...부분적으로 보수공사중입니다..
요기 꼭대기에 올라가 파리시내를 한번 내려다 보고싶은데...

노트르담 성당 내부로 들어갑니다..밖엔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추어요..추워...
마침 미사중입니다..플래쉬를 잠그고 살짝 담아봅니다...
밖보다는 안에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다들 비바람 피해서 들어왔나봅니다...

노트르담 대성당...눈속에 꽉 담아갑니다...왼편으론 꼭대기 올라가려는 줄이 길게 서있습니다..
뮤지엄패스있어서 따로 표 안사도 올라갈수는 있는데 줄서서 대기해야한다고...
30~40여분정도 ...걍 포기합니다...포앙제로....나중에 한국에 와서 생각났습니다...

나폴레옹 기마상 앞에서 아쉬운 마음에 담았습니다....움츠리고 지나는 사람들
날씨가 좀 그렇죠..ㅋㅋ...
배가고파 노트르담 성당 옆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들어갔습니다..
메뉴를 모르니 스파게티 시킵니다...양은 200점입니다...맛은 20점입니다....ㅜㅜ...전 많이 남겼습니다...
저는 빵 아주 좋아합니다만 이건 이빨이 아픕니다......
'라디씨옹 씰부플레'요 말한마디 때문에 당황스럼 해프닝이 있었습니다...계산서를 영수증으로 착각해 지갑속에 숨겨놓았거든요.직원 아가씨..계속 큰소리로 옹알옹알...뭐라는건지...몇번 왓다갔다하는데...처음엔 팁 달라고 그러는줄 알았습니다...나중에 이 단어가 들리더군요..'라디씨옹'..ㅋㅋ..계산서가 있어야 계산을 하지...이 멍충아..라고..했을거 같습니다...얼굴좀 벌개 졌지만 웃으면서 당당히 나왓습니다...앞으론 아는체는 안해야겠다고 다짐을 하면서..ㅋㅋ노트르담 성당에서 5분도 채 안걸리는 거리에 시테섬의 꽃시장이 있고 바로 그 앞엔
'생트샤펠'성당과 '콩시에르쥬리'가 있습니다.입구까지 줄이 길게 서있습니다..3~40여 m ...비바람 맞으면서 30여분 기다립니다..이런 ....앞쪽의 사람들이 갑자기 줄을 이탈해서 가버립니다...뒷사람들은 이게왠떡...순식간에 앞쪽으로 이동합니다...그러나......점심시간이랍니다..앞으로 1시간후에 다시 오픈한답니다...내 시간 돌리죠...ㅜㅜ
과감하게 포기하고 돌아섰습니다....비바람에 추위에 벌써 지쳐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