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호수에서 올라온 우리는 체르마트까지 하이킹을 합니다...예상소요시간 약 두시간 잡습니다...
예정된 코스는 라이호수->핀델른마을->쉐브로니 레스토랑 휴식->핀델바흐폭포->체르마트.......
12시 40분경 라이호수초입의 이정표에서 하이킹 시작을 합니다..


평탄하게 이어진 길을 따라 걷습니다..한낮이었지만 그리 덥지 않습니다..
길가의 이름모를 야생화를 보면서 걷는 길입니다...
그리고 정면에 마테호른을 계속 두면서 걷는다는 메리트가 있습니다....
하이킹 시작한지 3분여만에...아...두갈래 길입니다....
완쪽과 오른쪽길입니다..둘다 핀델른마을...,그리고 체르마트가 표시되어 있다는....
지금에서야 추측하건데....
좌측길이 핀델른마을 입구를 통해 마을을 가로질러 체르마트로 내려가는길이고..(어째 좀 돌아가는듯이 보이더라구)
오른쪽길은 핀델른마을의 중심부를 바이패스해서 체르마트로 가는길이라 생각이 듭니다.,...(이길은 좀 직선길로 보이더라고요)
핀델른 마을 을 제대로 보고 지나실려면 좌측길로 가세여.....
암튼 우리는 우측길로 갔었는데..중간에 산비탈을 무한질주하는 체험을 했네요....
하이킹 시작 10여분...갈림길에서 7분여지난곳.....
눈에 익숙한 이름의 이정표가 눈앞에....쉐브로니......멀리서보니 레스토랑표시가 X표인줄 알앗습니다...ㅋㅋ...
좌측길이 핀델른마을 중심으로 가는길.....
그리고 우측길은 Adler라는 레스토랑으로 ..
(이건 지금에서야 확인한겁니다...당시에 쉐브로니 레스토랑은 어디로든 가더라도 있는걸로 착각했습니다..
그래서 이 착각으로 인하여 알프스 산비탈을 무한질두하는 아찔한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만치 이정표가 보입니다...가까히 가봅니다...
핀델른 eggen.....핀델른 wildi./체르마트.....이게뭐야...끄트머리에 eggen,wildi..????....이게 뭔 글자인지...
쉐브로니 이정표를 착각하는 바람에 우리는 우측길로 가버렸습니다...저기 아래로 보이는 길이 원래 가고자 했던 길인데 말입니다...
쉐브로니 레스토랑도 저 아래에 있는거 같습니다...쩝....
이정표 좌측아래로 보이는 핀델른 마을.....



우측길로 휭 하니 갑니다...자신있게....잠시후에 길 땜에 당황하게 될줄을 꿈에도 모른채....
길 좌우론 야생화가..그리고 정면엔 마테호른....저 끝에 보이는 곳..스위스 국기가 바람에 날리니 쉐브로니이겠지 하고 갑니다...만.....
참 앞에가는 사람들 제 일행입니다..아들녀석 그리고 숙소에서 만나 동행하는 아가씨...

뒤돌아보니 많이 내려왔습니다...시간은 5분여정도 걸린듯하네요...
보이던곳이 Adler 란 레스토랑인듯합니다...확인못했습니다...당시에 쉐브로니만 보았기 때문에....완전 황당...
두사람이 제 눈치만 봅니다...
과감히 결정을 합니다...다시 되돌아 가는건 무리이고.....그런다고 무작정 길이 난데로 갈수는 없고....
중간을 가로질러 -비록 길은 없지만-저 아래의 길로 내려가기로 합니다....다다다다다다....
바로 요기까지 내려왔습니다....중간에 사진찍을 여유가 없었습니다....내려오는게...엄청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한 10여분만에 달음질쳐서 내려왔네요.....절대 따라하진 마세요....걍 뒤돌아가세요....죽는줄 알았습니다....
이정표가 있더군요.....맞는거 같습니다..안도의 한숨이 나옵니다....피~~~~휴.....미안해집니다...길잡이를 잘해하는데..
다행히 일행들이 잘 따라와줘서 다행입니다...
바로 레스토랑이 있습니다....쉐브로니 대신 이곳에서 쉬다 가기로 합니다.....ㅋㅋㅋㅋㅋ

Findelnhof 레스토랑,,,,마지막휴게소?인듯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자연과 벗삼아서....저만치 마테호른이 보입니다....
산아래의 마을 체르마트도 보입니다....
이렇게 테라스에 앉아 차한잔....여유가 느껴집니다....20여분정도 머무르다가 다시 길을 나섭니다...
제대로 길을 찾은거 같아 마음이 가볍습니다....ㅋㅋ.....한무리의 사람들을 뒤따라 걷습니다...이젠 알아서들 가겠지요...



곳곳에 이렇게 벤치가 있습니다...가끔씩 힘들면 쉬어가라고..
빨리 가는것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가르치는듯합니다...



핀델른마을을 완전히 벗어나 숲길에 다다랐을즈음에 나타난 이정표....걍 체르마트 방향보고 길을 계속 갑니다...
미리 공부해왔던 빨간벤치가 안보입니다....핀델른마을 지나서 빨간벤치에서 좌측길로 가라고 했던거 같은데...쩝....
우리가 중간에 마을을 안거쳐서 못보았나 싶기도 하고.....
암튼 이곳 숲길 입구까지 1시간정도 걸렸습니다...중간에 쉬는거 포함헤서...


꾸불꾸불 숲속길을 따라 삼림욕을 하면서 15분정도 내려가니 기차길입니다..
고르너그라트 등산철도...가로질러 왼쪽길로 내려갑니다....
폭포소리가 들립니다.....


핀델바흐폭포......제대로 온거 같습니다....2시5분쯤되었나봅니다...
이 폭포는 길가에 있는게 아닙니다...길에서 조금 올라가야합니다....ㅋㅋ......철도에서 이 폭포까지 약 5분정도 거리입니다..
폭포는 거의 마을에 가까히 있더군요...책에서 보았을땐 산 깊은곳에 있는줄 알았습니다....아니더라고요...
산 다 내려와서 이 폭포가 있습니다...보기만 하세요..저기까지 못갑니다....
한 10 분 걸어가니 본격적으로 체르마트의 마을들이 시작됩니다...
기차시간 확인합니다...2시30분경에 기차가 있습니다...이거 놓치면 1시간후에 있습니다...
지금 시간이 2시15분....발걸음이 다다다다해집니다....



5분여만에 교회앞 다리까지 후다닥 내려왔습니다...
사실 이곳이 마테호른의 뷰포인트....마테호른 은 오늘 끝내 다 보여주질 않았습니다...섭섭...
정말 빨리 걷습니다..기차시간을 맞출려고 하다보니 별수 없잖아요....발가락엔 이미 왕물집이 잡혀버렸습니다...


역에 도착하니 2시28분....캬ㅑㅑ.....초치기 성공했습니다...
이렇게 생긴 기차를 타고 체르마트에서 비스프로 ...비스프에서 스피츠,,,그리고 인터라켄까지......
숙제하나 끝낸 기분입니다...
막판에 좀더 여유있게 다니지 못한게 좀 걸리기는 하지만 ,,,,ㅎㅎㅎㅎㅎ....
암튼 아침부터 서둘렀던 오늘의 일정...성공적으로마무리 했다는 안도감에 기차타고 쭉.....뻗었습니다....
수네가 라이호수에서 부터의 하이킹 시간은 대략 1시간 50분정도 걸린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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