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mino de santiago 산티아고 순례길...>>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그 길을 걷고있겠지.
파리 생장에서 스페인 산티아고에 이르는길..굳이 설명을 하고싶진 않다.
물론 이 길말고도 많은길이 있지만 가장 많이 찾는길이 아닌가 싶기도.
2014년 7월 16일 여름휴가 대신 이 길을 가보는걸 택했다.
그 먼 이국에까지 가서 성지순례 그것도 도보로.
금쪽같은 시간을 빼서 관광도 안하고 사서 고생을 하간다는 걱정도 많았지만.
짧게나마 가보고싶었다.모든 관광일정 다 없애고 오직 그 길에만 집중하기로 계획을 수정해..
홀로 길을 떠났다.
여행이라는 휴가라는 부푼 마음 대신에 마음 한켠의 두려움과 외로움을 안고서.
사실 20대를 제외하곤 처음으로 홀로 가는 여행이다.그것도 관광도 아닌 배낭 짊어진 도보여행.
비행기에 홀로타서 승무원이 건네준 와인한잔 들이키자 물밀듯 밀려오는
알지못할 말로 표현못할 무언가가 나를 감쌌다..무섭다..그 기분 장장 10시간여를 안고 갔다..
그 편한 A380 비지니스를 타고 갔건만 심신이 괴로워 견딜수 없어 내릴수만 있다면 내리고 싶었다.
파리도착후 두시간여의 환승시간.잠시 숨을 돌렸다.라운지에서 마음을 추스려본다.
그리고 비행기에 몸을 싣고 마드리드로 향한다.한국보다 7시간 늦다.벌써 잘시간을 넘었다..
오면서 맘고생을 해서인지 정신이 말똥말똥하다.
예정보다 한시간여 늦게 파리공항을 출발하여 약 2시간여의 비행끝에 마드리드에 도착했다.
현지시각 밤 11시30분.
숙소에 공항픽업을 요청한 상태지만 예정시간보다 한시간이나 늦어 기다리고 있을까 걱정을 하였다.
배낭찾고 나왔더니 딱 알고 부른다.박선생님!!!.
엄청 반가웠다.승용차로 약 10 여분정도 가니 숙소에 도착한다.(참고로 픽업 비용은 25유로)
순례자 여권 만들고 (2유로) 방명록에 이름 주소적고 방배정 받고 .
가볍게 씼고, 비어있는 1층 침대에 힘들었던 특히 정신적으로 지친 마음을 뉘운다.
※ 내가 오늘 잠시묶을 숙소는 마드리드의 순례자 알베르게.
공식명칭은 " petrus guest house "
홈페이지는☞ http://www.petrusproject.com/xe/
한국에선 "까친연" 이란 카페운영자분이 운영하는 "마덕리 알베르게" 로 알려져있다.
하룻밤에 20유로.(2인실.여기는 현재까지는 2인실밖에 없고.당연 좋은거다..)
먹는것은 알아서 해먹고 설겆이하면 된다.라면,시리얼 등등..비용은 기부제이다.알아서 놓으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