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 프롬 TA PROHM
체크아웃후 정글속 신비의 유적이 있는 타 프롬으로 향합니다..
자야바르만 7세가 축성한 불교사원으로 상주인구가 만명이 넘었다는
앙코르와트의 절반수준으로 앙코르 유적중에서 가장 큰 사원이라고 하네요..
여튼 가이드와 함께 타 프롬 입구에 금방 도착을 합니다..
그리 멀지는 않아서 툭툭이도 한번 타고 싶었지만 이번 여행중에는 기회가 없을듯합니다...

사원 벽을 따라 타 프롬 입구로 가는길...
주차를 하고 성큼성큼 신비의 사원으로 걸어갑니다.
타 프롬의 동쪽 출입구...
우린 이곳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입구의 고푸라는 많이 훼손되어있습니다만....
입구를 통과하니...어~~~~~~
상상과는 전혀 다른 도시의 모습입니다.,...
죄다 숲으로 이루어진....세월에 묻혀버린 옛 사원도시..
만명이상이 거주한 사원의 흔적은 어디에도 없는듯합니다...
지금 걷고있는 이길은 과거 주거지였겠지요...

10여분을 걸어들어가니 복원중인 유적들을 소개하는 안내간판이 있습니다..
이곳은 인도의 지원하에 복원을 담당하는 모양입니다.

이곳 타 프롬을 원래대로 복원하는건 안되지 않을까요..]]
이곳이 유명해진것도 바로 거대한 스펑나무와 보리수 나무의 뿌리들이 유적들을 휘감고있다는
신비스런 자연의 현상 떄문일지도 모르니까요..
숲길을 지나 쓰러져가는 살아있는 유적들과 접하게됩니다.



살아있는거 맞아 싶을 정도로....
커다란 뱀의 화석인양 끔틀거리는듯한 형상의 나무뿌리들..
그리고 금방이라도 허물어질듯한 건물들....
신비의 사원안으로 이제 들어가봅니다....
나무뿌리들이 단단히 움켜쥐고있는 사원들은 그 자체로 가장 아름다웁지 않을까 하네요..
사원입구 바깥쪽......


그리고 입구안쪽.....



한참 복원중인 입구안쪽의 건물들....아주 일부만 복원중이라고 합니다..
복원은 무너진거 쌓아올리고 그리고 더 무너지는거 방지하는 버팀목대는 그런수준..
크기가 가늠이 안되여....뿌리 기둥사이로 서봅니다...
17mm 광각인데 다 안잡힙니다...어찌나 큰지...ㅎㅎ


이렇게 뿌리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 곧 무너질듯한 곳엔 버팀목을 대어 놓았습니다...
더 이상 무너지지 못하도록...
마치 뱀이 돌담위를 기어가는듯하지 않아요...
이곳 타 프롬의 유적은 별다른 설명은 필요없는듯...빙 둘러봅니다....
















곳곳이 무너져 내리고 나무뿌리와 뒤엉켜져있는 훼손된 유적들...
자연의 힘앞에 힘없이 무너져 버리는 인간의 자취들을 보니 씁쓸할 뿐입니다...

사원의 무너져가는 외곽 담장을 돌아가니 다시 처음의 입구로 가는길입니다...
마눌과 아들은 유적들을 지나가면서 궁금한거 다 물어보네여....
전...아쉬운 사진 한장 ...추억으로 남깁니다...

아직 저녁까지는 시간이 남은지라 공예학교랑 올드마켓을 돌아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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