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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ino de santiago 카미노 데 산티아고 # 4일째-이어지는 길..Arzua ~ Lavacolla 28.3 km...2014.7.21

아미가의원 · 팍샘's Life !!!~ · 2014년 10월 23일

<< CAMINO DE SANTIAGO # 4 Day -2 >> Arzua ~ Lavacolla : 28.3 Km ​Calle 마을의 카페를 나와 다시 나의 길을 간다. 초반과는 달리 마음이 많이 느긋해졌고 햇빛 때문인지 한결 몸도 가볍다. 지난 3 일간 낯이 익었던&nbsp;사람들​이 보이질 않지만 여전히 지나치는 처음...

<< CAMINO DE SANTIAGO # 4 Day -2 >>

Arzua ~ Lavacolla : 28.3 Km

​Calle 마을의 카페를 나와 다시 나의 길을 간다.

초반과는 달리 마음이 많이 느긋해졌고 햇빛 때문인지 한결 몸도 가볍다.

지난 3 일간 낯이 익었던 사람들​이 보이질 않지만 여전히 지나치는 처음 보는 사람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눈다.​."올라Hola"

화살표 대신에 길가엔 노란 꽃망울들이 길잡이를 한다..어찌알고 노랑꽃을 피웠는지 싶다.

구름한점 없는 하늘 그리고 이따금씩만 보이는 길 위의 순례자들..

오히려 지금의 이 시간이 ​외롭기보다는 더 마음이 평화를 주는듯하다.

시간이 잠시 멈추인곳을 나는 지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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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ceda 마을..

이정표를 보니 그렇다.이 작은 마을..100m도 채 안되는 마을길로 들어서서 만난 두 아이들...​

그냥 무심코 지나칠려다 다시 돌아갔다.​

작은 고무줄을 엮어서 팔찌?를 만들고 또 그걸 팔고 있었다..작은 손으로 만드는 정성도 정성이거니와 ​

이 작은 시골 마을에서 해맑게 웃는 이들의 모습이 너무도 가슴에 와 닿는다.

비록 말은 통하지 않지만 이 어린 아가씨들에게 선듯 팔찌 세개를 사서 손목에 간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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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을을 지나 카미노는 547번 도로를 따라 얼마간 이어진다.

정적의 길을 지나 이제 몇무리의 사람들과 서로 스치듯 길을 가야할성 싶다.

가벼운 차림의 순례객들도 보이고 또 어린 학생들의 무리도 보이고

혼자서 인생의 모든 짐을 지고 가는듯한 외로운 순례객도 있다.. 

도로를 가로질러 카미노는 다시 숲길로..

아주 가벼운 차림으로 길을 가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진다.

St.Irene 마을을 지나며

힘들게 걸어오던 젊은 두사람은 이곳 알베르게에 지친 몸을 쉬려는듯하다. 

그리고 이틀간 스치듯 알게되었던 수도자도 만난다.

여전히 힘든 발을 이끌며 길을 가는 뒷모습에 남들과는 다른 마음의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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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km남은 지점을 지나며 말을 걸어본 세여성분.

캐나다에서 왔단다. 엄마와 딸들..아빠와 남동생은 차로 미리 숙소에 가있다고..

힘들게 그치만 밝게 웃는 이들의 모습도 다르지 않다는걸 안다..

가벼운 트래킹 차림이라지만 왜 사서 굳이 이 먼곳까지와서 이 길을 걷는 이유가 궁금하지 않은가..

난 알거같다..본질은 같은것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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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머리꼭대기에서 이글대는 시간대에 Pedrouzo 마을에 도착한다.

지금은 정오가 아닌 오후 2시를 훌쩍 넘은 시간이다.​

저만치 앞서가는 사람들을 따라서 이젠 조금 힘에 부친 다리를 끌고 오르막길을 올라간다.

딱 지금 이시간에 하룻밤 이곳에서 쉬어갔음 하지만 산티아고의 정오미사에 참석하기 위한 여정때문에 이 마을을 지나쳐가야만한다.

좀 무리인듯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