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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 언제 시작하지? 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나이대별 교정치료 방법과 적정 시기│성형학개론2 16편

아이디병원 · 아이디병원 - Beauty Wonderland · 2020년 7월 7일

교정치료는 사용하는 장치에 따라 치료 기간이 조금 달라질 수 있지만, 요즘은 장치에 따른 기간과 효과의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연령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며, 유아기에는 골격과 치아의 발육 상태를 고려하고 성인과 노년기에는 심미적 문제나 잇몸 상태를 함께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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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치료에서 제가 걱정하는 것 중 하나가 치료 기간인데요. 어떤 장치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조금 달라지기는 하죠?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나요?

설측 장치 같은 경우에는 예전에는 기술적으로 조절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요즘은 흔히 말하는 자가결찰 브라켓도 많이 사용하는데, 자가결찰 브라켓은 장치에 철사를 묶어 놓는 방식과 관련된 것입니다. 요즘은 여러 종류의 장치가 있고, 제가 다 가장 좋은 장치라고 생각하고 보고 있지만, 그런 면에서 치료 기간이나 효과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치료가 끝나는 시점도 거의 차이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싼 장치를 사용하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효과도 별로 없다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옛날 이야기입니다. 전기차만 해도 처음에는 성능이 좋지 않고 주행거리가 짧으며 배터리가 빨리 소모된다고 했지만, 1년, 2년이 다르게 주행거리도 한 번 충전으로 500km 이상 갈 수 있게 되었고 배터리 수명도 굉장히 길어졌습니다. 기술이 발전하는 것이 굉장히 빠르잖아요. 교정치료도 그런 기술 발전의 혜택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교정치료는 연령별로 방법이 다르다고 하던데, 나이대별로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너무 어릴 때는 치열의 발육기라고 합니다.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오는 시기 전후로 나눌 수 있는데, 유치만 있는 유치열기에는 교정장치를 잘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에 교정치료를 거의 하지 않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혼합치열기에는 할 수 있는 것이 명확하게 두 가지 정도 있습니다. 앞니가 물리지 않고 개방교합이 나온다든지, 아래턱의 발달이 지나치게 커서 주걱턱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성장하고 있을 때 위턱과 아래턱의 성장에 부조화가 있다면, 이를 성장 교정이라고 합니다. 턱과 골격에 대한 치료를 하는 것이 한 부분입니다.

또 하나는 치열 발육 과정에서 치아가 제대로 올라오지 않는 경우입니다. 유치가 너무 일찍 빠졌다든지, 영구치가 없다든지, 여러 가지 이유로 영구치가 맹출되는 과정에 장애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검사를 통해 확인하고 치료하게 됩니다. 정리하면 혼합치열기에는 골격의 문제와 치아 자체의 맹출 문제, 크게 두 가지를 치료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중학생 정도가 되면 유치가 대부분 빠지고 영구치가 나오거든요. 중학생부터 성장이 끝나기 전까지는 일반적인 심미적 교정을 많이 합니다.

반대로 30대, 40대, 50대가 되면 교정치료를 많이 꺼리시기도 하는데요. 요즘에는 60대, 70대 분들도 오셔서 교정치료를 하십니다.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교정치료를 못 하는 것은 아닙니다.

30대에 교정치료를 하시는 분들은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심미적인 이유가 큰 경우가 많습니다. 치아가 좀 고르게 되면 다른 사람을 만날 때 더 단정한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교정치료를 하십니다.

60대, 70대 분들은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예전부터 돌출입이 있었다든지 치아가 고르지 않아서 신경이 쓰였지만, 10년, 20년 전만 해도 지금처럼 교정치료를 많이 하지 않았기 때문에 치료를 못 하셨던 경우입니다. 요즘은 평균수명이 길어졌고, 자녀를 키우느라 본인 시간을 내지 못했던 분들이나 일 때문에 바빴던 분들도 이제는 ‘내가 하고 싶었던 교정을 할 수 있을까?’ 하고 찾아오십니다.

또 하나는 나이가 들면서 잇몸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입니다. 잇몸이 나빠져서 치열이 흐트러지는 경우가 있거든요. 이런 경우도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심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정하는 경우가 있고,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치열이 변하는 것을 그대로 두면 더 나빠질 것 같아서 치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요즘에는 시간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교정치료가 아픈지 많이 물어보시는데요.

어느 정도 아프기는 하지만, 조절할 수 있고 참을 수 있을 만한 통증입니다. 조금 더 전문적으로 설명하면, 치아가 움직일 때 이동하는 방향 쪽의 뼈가 없어지고 반대편에 뼈가 만들어지면서 치아가 이동합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화학물질이 생겨나고, 그 화학물질이 통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통증이 동반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조절할 수 없을 정도로 아픈 것은 아닙니다. 얼마든지 참을 수 있고, 진통제를 먹으면 통증이 조금 가라앉습니다. 교정치료를 힘들게 받으시는 분들도 통증의 정도는 조절해 드릴 수 있습니다.

교정치료로 인한 통증인지 충치로 인한 통증인지 헷갈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음식물을 먹을 때 씹는다든지, 말을 하다가 장치가 입안에 닿는다든지, 혀로 건드리거나 손으로 만졌을 때 아픈 경우가 있습니다. ‘어금니는 괜찮았는데 어제부터 아파요. 충치가 생긴 것 아닌가요?’라고 물어보시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가만히 있어도 아픈지, 아니면 가만히 있을 때는 괜찮은데 씹을 때 아프다든지 혀나 손으로 건드렸을 때 아픈지를 확인합니다. 후자의 경우는 교정 과정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통증 양상일 수 있기 때문에 충치가 아니라고 설명드리고, 그래도 필요하면 검진을 다시 합니다.

충치의 경우에는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차갑거나 뜨거운 것에 시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아를 건드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음식도 부드러운 것을 드시면 됩니다.

교정장치를 붙인 뒤 계속 아픈 것이 아니라, 한 달에 한 번 정도 철사를 바꾸면 1~3일 정도 아플 수 있습니다. 그 기간이 지나면 다시 정상적으로 먹던 음식도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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