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 축소 수술의 가장 큰 난제는 바로 긴 흉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성형외과 의료진이라면 누구나 봉합 술기에서 만큼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적어도 수술 직후의 흉터에 대해서 만큼은 깔끔하고 예쁘게 봉합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문제는 처음에 이렇게 실선처럼만 남는 줄 알았던 흉터가 시간이 지날수록 변해간다는 것인데요.
색소 침착이 생기거나 붉은 기운이 지나치게 오래 지속되는 경우도 있고 또 어떤 경우에는 울퉁불퉁한 비후성 반흔이 생기는 경우도 볼 수 있답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흉터 치료에 대한 또 레이저 치료에 대한 일종의 환상적인 기대를 갖고 계신데요.
흉터를 지울 수 있다는 기대를 갖기 보다는 흉터를 줄이는 목적으로의 레이저 치료를 이해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흉터를 지울 수 있는 방법이란 세상엔 없습니다!
그런 방법만 있다면 세상에 흉터가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텐데요.

하지만 흉터를 없앨 수 없다고 해서 흉터를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도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많은 곳에서 다양한 레이저를 활용하여 흉터 치료를 하고 있고 또 좋은 결과를 보여주는 곳도 많이 있는데요.
이 분야에 있어서는 저보다 훨씬 조예가 깊은 분들이 많이 계신 만큼 레이저 흉터 치료 전반에 대한 설명은 다른 의료진의 영상을 참고하시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그렇지만 오늘은 가슴 축소 수술 후 흉터에 한해 어떻게 레이저 치료를 통해서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축소 수술 후 나타나는 흉터 양상 중 대표적인 것으로 세 가지 정도를 꼽을 수 있는데요.
비후성 반흔
어두운 색소 침착
붉은색 반흔
이 세가지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증상들은 따로 나타날 수 있지만 같이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어떤 증상이 심하냐에 따라 흉터가 치료되는 양상에 따라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치료할 것인지를 정하게 됩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한 레이저는
프락셀 레이저
1064 레이저
532 레이저
를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프락셀 레이저는 흉터를 미세하게 깎아 평평하고 고르게 만들어 주는 레이저로 치료 모드에 따라서는 진피층만 선택적으로 작용 가능합니다. 그래서 비정상적인 섬유 조직을 끊고 정상 콜라겐 생성을 유도할 수 있답니다.
수술 후 비교적 초기에 사용하는 것으로 비후성 반흔을 주요 타켓으로 하지만 이런 비후성 반흔 말고도 흉터의 성숙과정에서 부분부분 어두운 색소 침착이 생기거나 전체적으로 흉터가 붉은 색을 띄는 경우도 생기는데요.

이러한 경우 단순히 피부를 깎아내는 프락셀 레이저보다는 각 치료 영역의 깊이와 색깔에 따라 선택적인 작용을 하는 레이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1064 레이저와 532 레이저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두 레이저는 치료 깊이와 색소 타겟에 따라 서로 보완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흉터 상태에 따라 두 레이저를 혼합, 선택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1064니 532니 하는 숫자들은 레이저의 파장을 이야기하는 것인데요.
간단히 말해 숫자가 크면 레이저의 에너지가 깊숙이 들어간다고 할 수 있답니다.

따라서 1064 레이저는 좀 더 깊은 진피층에서 섬유 조직에 작용을 하는 것이고 532 레이저는 주료 표층에 위치하는 색소들에 작용을 하는 것이랍니다.
특히 532 파장이 붉은 색소에 대해 좋은 치료 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과증식한 혈관 치료에 특화되어 있는 레이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근데 사실 이러한 레이저들의 치료 깊이나 색소 특이적인 반응들도 실제로는 개념적인 것이지 완전히 절대적일 수는 없어서 방금 말씀드린 각 레이저의 치료작용이 어느 정도 차이가 있을 뿐이지 서로 겹치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늘은 이렇게 가슴 축소 수술 이후에 레이저 치료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레이저 치료에 있어 어려운 부분은 정해진 치료 루틴이 없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기술이 발달하고 장비가 좋아진다고 하더라도 사람마다 기본 피부색과 특성이 다르고요. 또 같은 사람이라고 해도 각 치료 시점마다 그때 그때 흉터의 상황이 달라지기 때문에
각 치료 회차마다 알맞은 레이저 기종과 에너지를 찾아야 하는 까다롭다고 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세게 하면 효과는 크지만 부작용도 많고 약하게 하면 부작용은 적지만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너무 조급하게 생각해서 한 번에 큰 효과를 얻고자 하기보다 차분한 마음으로 여러 번 치료받는 것이 좋겠고요.
흉터를 완전히 제거하기보다 개선한다는 마음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