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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나도 충치가 있을까?!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자가 진단법 대공개

하루플란트치과의원 · 하루플란트치과 · 2023년 9월 20일

충치는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아주 조금씩, 매우 천천히 치아를 파괴합니다. 검은 착색부터 통증이 사라지는 단계까지, 충치의 진행 단계와 자가 진단법을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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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충치의 진행에 대해서 살펴보고, 충치 자가 진단법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충치는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아주 조금씩, 매우 천천히 여러분의 치아를 파괴하게 됩니다. 파괴가 진행되면서 처음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점점 증상이 느껴지게 되는데요.

첫 번째는 눈으로 보았을 때 검게 변해 있지만, 단 음식을 먹을 때 별문제가 없는 경우입니다.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요. 첫 번째는 정말 착색이나 때가 묻은 경우입니다. 담배를 피우거나 커피를 자주 마시거나, 홍차나 녹차 같은 차를 많이 마시면 치아가 검게 착색될 수 있습니다. 이런 착색은 충치가 아닙니다. 치아 표면에 검게 무엇인가 묻어 있는 것이죠. 표면의 착색을 스케일링이나 치면 세마를 통해 제거하면 그 까만 것들은 사라지게 됩니다. 이건 충치가 아닙니다.

정말 충치가 생기는 것은, 치아에 산과 계곡이 있다고 했을 때 볼록하게 튀어나온 산 부분이 아니라 계곡 부위의 홈에 플라크와 충치균, 치태가 끼면서 시작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그 부분이 검게 변하고 구멍이 생기게 됩니다.

눈으로 보았을 때 검게 변해 있는 충치는 아주 초기 충치이거나 정지된 충치일 수 있습니다. 충치가 진행되면서 치아를 계속 파고들려고 하지만 더 이상 내려가지 못하고 멈춰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진행이 시작된 아주 초기 단계일 수도 있고요. 또 치아가 저항하기 시작해서 충치가 더 이상 파고들어 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양치질을 잘하면 바로 이 상태에서 멈춰 있게 됩니다.

무조건 치료하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고, 관찰하다가 조금 더 진행되거나 구멍이 파이기 시작하면 그때 치료를 권해드립니다. 첫 번째 단계인 경우에는 여러분이 양치질을 더 잘해 주세요. 이때는 치료하지 않고도 진행을 멈추게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입니다. 검게 변해 있거나 하얗게 눈이 온 듯한 느낌이 들고, 단 음식을 먹으면 시큰거리며 찬 음식에도 반응하지만 자극이 없으면 아프지 않은 경우입니다.

충치는 두 가지 양상을 보이는데요. 검게 변하거나 오히려 하얗게 변합니다. 어린아이들과 젊은 청소년들의 경우 충치의 진행 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이런 경우에는 충치가 아주 짧은 시간에 급속도로 진행되기 때문에 까맣게 변하지 않고 오히려 하얗게 변합니다.

보통 앞니 사이를 보면 치아 사이에 충치가 있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이때 하얗게 변해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마치 눈이 온 것처럼 보이는 하얀색이라고 해서 ‘프로스트 화이트’라고 하는데, 이것도 충치가 있는 것입니다. 이때도 치료를 해줘야 하고요. 단 음식을 먹거나 찬 음식을 먹을 때 시큰거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이때는 초기 충치가 있는 겁니다. 일반적인 음식을 먹을 때는 별로 아프지 않습니다. 초기 충치 중에서도 치아의 아주 윗부분에만 충치가 생긴 경우라서 치료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충치가 있는 부분만 살짝 제거하고, 그 부분을 여러 가지 재료로 때워 주면 됩니다. 이때까지는 거의 마취를 하지 않고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혹시 단 음식을 먹었는데 특정 부위가 계속 아프다면 충치가 있는 겁니다. 치과에 가셔야 합니다.

세 번째로, 치아에 구멍이 나 있어서 음식물이 들어가면 시큰거리고 아픈 경우입니다. 이때는 여러분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문제가 있는 치아가 있으면 그 부분에 혀를 넣었을 때 구멍이 뻥 뚫린 것이 느껴지거든요. 치과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렇게 뚫린 부분은 절대로 저절로 막히지 않습니다. 치아는 특이한 조직이라서 온전하고 완전한 상태로 나온 뒤 계속 파괴되는 조직입니다. 구멍이 뚫리거나 치아에 금이 가면 다시 재생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치아에 구멍이 나서 음식물이 들어가면 시큰하고, 단 음식이나 찬 음식을 먹을 때 아픈 경우에는 충치가 신경 쪽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때는 치료 비용도 발생하게 되고,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좀 더 진행된 충치인 것이죠.

네 번째는 갑자기 치아가 너무너무 아픈 경우입니다. 거의 잠도 못 잘 정도로 아프고, 진통제를 먹어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어느 치아가 아픈지 분간할 수 없을 정도이기도 합니다. 이때는 찬 것을 먹으면 아픈 것이 아니라 뜨거운 것을 먹으면 아픕니다. 뜨거운 커피나 국을 마시면 이가 아파지는데요. 이 경우에는 충치가 신경까지 내려가 신경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신경이 죽고 있는 단계입니다.

치아 내부에는 신경이 존재합니다. 치아 내부의 신경은 치아가 구강 안으로 올라올 때 역할을 하고, 치아 내부에서 알람 기능을 합니다. 충치가 생기거나 치아에 금이 갔을 때 위험을 알려주는 신호라고 할 수 있죠.

충치가 극심하게 아픈 이유는 충치균이 치아 내부의 신경을 건드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통증이 아주 극심한데요. 보통 의료계에서 말하는 3대 통증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췌장암 말기의 통증, 두 번째는 요로결석의 통증, 세 번째는 급성 치수염입니다. 급성으로 진행된 충치의 통증은 임산부의 출산통과 거의 동급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충치에 의한 통증은 짧고 강렬하고, 출산통은 굉장히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정확하게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충치에 의한 통증이 극심하다는 것이죠.

이런 경우에는 신경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참다 참다 결국 신경 치료도 하게 되고, 크라운 치료도 하게 되면서 비용이 아주 많이 들게 됩니다. 그러니까 뭔가 문제가 생기면 바로 치과에 가야 합니다. 검사를 받고 내가 어떤 상태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섯 번째 단계입니다. 참다 보면 통증이 사라집니다. 이 경우에 어떤 분들은 “다 나았나? 이제 안 아파!”라고 생각하시는데, 다 나은 게 아닙니다. 치아 내부에 있는 신경이 완전히 죽은 것입니다.

신경이 완전히 죽게 되면 통증은 없습니다. 하지만 치아 뿌리 끝 쪽에 고름 주머니가 형성되고, 주변 뼈를 파괴합니다. 신경이 아파서 생기는 극심한 통증은 없지만, 그쪽으로 씹을 수 없게 됩니다. 뭔가 묵직한 통증이 있고 그 주변으로 씹을 수 없게 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고름 주머니의 크기가 작으면 신경 치료를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름 주머니가 큰 경우에는 이를 뽑아야 합니다. 이를 뽑고 틀니를 하거나 임플란트를 하거나 보철 치료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젊은 분들도 신경 치료 시기를 놓쳐 치아를 뽑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치아를 잃는 것은 오복 중 하나를 잃는 것이기 때문에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게 되는 겁니다. 여러분, 병을 절대로 키우거나 문제를 심화시킨 후에 해결하려 하지 마시고,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검사를 받아 보시기를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김형규와 함께하는 온 가족 치아 건강 상식 2차시, 함께하셨는데요. 오늘은 치아 건강 관리 중에서 충치 자가 진단법을 살펴봤습니다. 여러분이 현재 어떤 단계에 있는지 확인해 보시고 체크해 보시길 바라면서, 오늘 2차시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다음 3차시에 뵙겠습니다. 여러분,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