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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뷰 클리닉 닥터벨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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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과 냄새, 레이저 제모로 제어 가능할까?
지난주 식목일, 청명이 지났습니다. 오늘도 해가 예쁘게 반짝 떴는데요. 정말 좋은 날씨네요. 이렇게 좋은 날씨가 계속되면 좋겠지만, 앞으로는 점점 더 더워질 일만 남았으니 땀 많은 분들에겐 좋은 날도 얼마 남지 않은 셈입니다. 이럴수록 제모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땀이 많아질수록 체취는 더 강해지기 때문이지요. 몸에 털이 별로 없는 사람은 아포크린샘의 분포 밀도가 낮고 땀과 노폐물이 머무를 표면적이 적으며 통풍이 잘 되는 환경으로 인해 체취가 적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아포크린샘의 활성도, 에크린샘의 땀, 생활 습관, 개인의 피부 환경 등 다른 요인들도 체취에 영향을 미치므로, 털의 양만으로 체취의 정도를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어쨌든 털이 많으면 체취도 더 강하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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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이 체취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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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크린샘의 분포: 냄새의 주요 원인이 되는 아포크린샘은 주로 털이 있는 부위, 특히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주변의 모낭에 붙어 있습니다. 이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 자체는 처음에는 냄새가 없지만, 피부 표면의 세균과 만나 유기물을 분해하면서 특유의 체취를 발생시킵니다. 따라서 털이 적으면 아포크린샘의 분포 밀도도 낮을 가능성이 있어, 분비되는 땀의 양 자체가 적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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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적 증가: 털은 피부 표면적을 넓혀 땀과 피지, 세균 등이 머무르기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털이 많으면 땀이 더 넓은 면적에 흡수되고, 세균과 반응할 시간과 표면적이 늘어나 체취가 강해질 수 있습니다. 털이 적으면 이러한 표면적이 줄어들어 체취 발생 가능성이 낮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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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 저해: 털이 빽빽하게 자란 부위는 통풍이 잘되지 않아 습한 환경이 조성되기 쉽습니다. 습한 환경은 세균 번식을 촉진하여 체취를 더욱 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털이 적으면 통풍이 원활해져 세균 번식 억제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털이 있는 부위의 땀은 대부분 이 아포크린샘에서 분비됩니다. 반면 매끈한 피부에서 나는 땀은 대부분 에크린샘의 묽은 땀이에요. 에크린샘은 진피 아래층에서 염분이 높아지면 주변의 수분을 짜서 땀으로 내보냅니다. '땀'을 만들어 놓는 것이 아니라 삼투압 기전으로 피부 수분을 짜서 염분과 섞어 내보내는 것으로 빠져나간 수분은 인체 내에서 삼투압으로 자연스럽게 보충됩니다. 즉, 아포크린샘과 함께 있는 털은 체취를 머금습니다. 제모를 하면 모공이 좁아지기 때문에 당연히 체취도 줄어들게 되죠. 아포크린샘의 특성을 아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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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크린샘에서 나온 땀의 성분은 소변과 거의 차이가 없지만 농도가 아주 묽어요. 이 묽은 땀은 체온 조절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 피부는 수분이 마르면서 염분을 재흡수하기도 합니다. 이 땀은 소변과 마찬가지로 배출될 때 냄새가 거의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 세균과 반응해 냄새가 납니다. 땀을 많이 흘린 옷가지를 오래 두면 소변에서 나는 냄새와 별반 차이가 나지 않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반면 특유한 냄새가 나게 하는 아포크린샘은 에크린샘보다 열 배 크고 훨씬 깊은 곳에 있습니다. 아포크린샘은 세포 조각을 섞어서 농축된 땀을 배출하는데 그 통로로 모공을 사용하므로 아포크린샘은 굵은 털이 있는 곳에 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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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크린샘이 가장 많은 곳은 겨드랑이입니다. 그래서 우리 몸에서 가장 특징적인 냄새가 나는 곳은 겨드랑이가 되는 것이죠. 아포크린샘에서 난 땀도 처음에는 냄새가 나지 않으나 곧 피부에 있는 지방질, 세균과 섞여 특유취가 나게 됩니다. 겨드랑이 다음 순위는 유륜 근처예요. 보면 우둘투둘한 부분이 십여 개쯤 있는데, 여기가 아포크린샘입니다. 신생아가 엄마의 젖꼭지를 찾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어요. 아포크린샘은 털과 함께 발달하므로 유륜 근처에 털이 자라는 경우도 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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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외이도에도 아포크린샘이 있는데요. 여기서 나오는 땀은 말라서 특징적인 체취가 나는 귀지가 됩니다. 신기하죠? 귀지도 땀의 결과물인 것. 콧볼에도 아포크린샘이 있고요. 하복부와 항문 근처의 아포크린샘은 성적으로 의미가 있습니다. 사실 인간의 모든 체취는 성적 의미를 포함하는데, 청소년기 성적으로 성숙해지면서 아포크린샘이 발달하고 겨드랑이나 사타구니에서 특유의 체취가 강해지기 시작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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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요새의 트렌드는 털이 없는 매끈하고 깨끗한 피부입니다. 이것이 오히려 더 성적 어필이 되는 아이러니함, 인간이 일반적인 동물과 다르게, 본능에만 지배되는 것이 아니라 '문화를 향유하는 존재'이기 때문이 아닐까 내심 생각해 보게 됩니다. 어쨌거나 털을 다듬는 제모 행위는 아주 오래전부터 있어왔고, 앞으로도 그런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모르지요. 털이 수북한 것이 유행이 될는지도...
면도, 크림 제모, 족집게로 뽑기, 실제모, 왁싱, 슈가링, IPL, 제모 홈 디바이스 등 많은 제모 방법들 중에서도 최근 가장 각광받고 있는 것이 바로 피부과에서의 '레이저 제모'입니다!
반영구적으로 효과를 유지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선호하지만, 반복적 시술이 필요하다는 점 때문에 주저하는 이들도 적지 않긴 합니다. 어쨌거나 피부과 시술 중에서 레이저 제모는 해외에서 보톡스, 필러에 이어 가장 인기 있는 진료과목 TOP 3라고 해요. 벨뷰 의원에서는 작년과 올해 합쳐 레이저 제모 시술이 4~5위 정도를 차지하는 상황입니다. 적지 않은 분들이 제모를 받고 계신다는 이야기지요. 아직까지 이 세계를 경험해 보지 못한 분들을 위하여.... 이 레이저 제모에 대해 좀 살펴보는 시간도 갖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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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저 제모의 원리가 뭔가요?
레이저 제모는 털의 멜라닌 색소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레이저를 이용해 모낭과 모근을 열에너지로 파괴시키는 시술입니다. 반복적으로 시술하면, 점차 모량이 줄어들고 털이 얇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제모는 크게 '데필레이션'과 '에필레이션'으로 나뉘는데요. 면도처럼 단기적으로 겉의 털만 제거하는 것이 데필레이션이고, 털 안쪽까지 제거해 제모 주기를 길게 하고, 더 나아가 영구적인 효과를 노리는 좀 더 근본적인 제모가 '에필레이션'입니다. 레이저 제모는 '에필레이션'에 속하는 제모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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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모 효과를 보려면 몇 번의 시술이 필요한가요?
털의 굵기나 양, 치료에 대한 반응에 따라 치료 횟수는 상이하나, 일반적으로 5~10회 정도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모량이 많고 두꺼운 경우에는 추가 시술을 고려해야 할 수 있습니다.
- 시술 주기는 어떻게 되나요?
털은 생장기-탈락기-휴지기를 거치며 자연스럽게 빠지고 자라납니다. 레이저 제모는 생장기에 있는 털에만 에너지를 적용시키기 때문에, 털의 생장 주기에 맞춰 4~6주 간격으로 반복 시술을 진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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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모 시술 전 꼭 털을 깎아야 하나요?
제모 시술을 받기 전 털을 깎는 이유는 털의 길이가 너무 길 경우 화상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털이 길면 모근과 모낭이 아닌 다른 부위가 타게팅 되어 제대로 된 체모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시술 1~2일 전 제모 크림을 사용하거나 면도를 한 후 시술을 진행할 것을 권장합니다.
- 레이저 제모 시 통증이 심한가요?
레이저 제모는 개인의 민감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통증을 동반하지 않거나 매우 적은 통증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레이저 제모 시 미세한 따끔거림이나 불편함을 느낄 수 있지만, 이는 일시적이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견디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제모 부위와 개인의 민감도에 따라 통증 정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겨드랑이는 일반적으로 다리나 다른 부위보다는 통증이 적게 느껴지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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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저 제모, 어떤 단점이 있나요?
가장 큰 단점이라면 한 번의 시술만으로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왁싱이나 면도처럼 털을 뽑아내거나 표면의 털을 깎아내는 것이 아니라, 모근에 레이저를 가해 자연적으로 털이 소실되도록 유도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술 후 효과가 즉시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시술 2~3일 이후부터 에너지에 반응한 털들이 서서히 탈락됩니다. 치료 과정 중에서는 털을 뽑아내면 안 되고, 에너지가 가해진 털은 면도가 잘되지 않아 깔끔한 면도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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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제모 레이저는 열에너지 기반의 시술이기 때문에 화상, 발진, 피부 자극, 모낭염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며, 적절한 사후 케어가 진행되지 않는 경우 색소침착이 남을 수 있고요. 태닝을 했거나 원래 피부색이 어두운 분은 부작용 확률이 하얀 분보다는 더 높습니다. 이는 레이저가 공격하는 것이 검은 멜라닌 색소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피부 톤은 하얗고 굵고 까만 털이 많은 분들에게 레이저 제모 효과가 가장 빠르고 드라마틱 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만약 피부 톤이 어둡다면 알렉산드라이트나 루비 레이저 제모는 피하고, 다이오드나 엔디야그 레이저 제모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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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kintypesolutions.com/blogs/skincare/skin-type-chart
- 시술 후 어떤 관리가 필요한가요?
제모 후에는 피부의 건조를 방지하고 진정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적절한 스킨케어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를 적절히 보호하고 수분을 공급하는 로션이나 애프터 셰이브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시술 부위가 너무 간지러워요. 찬물로 반신욕해도 될까요?
레이저 제모 이후에는 가벼운 샤워만 할 것을 권장합니다. 레이저 제모 시술 이후 붉은 기, 간지럼증 등이 동반된다면 가볍게 냉찜질을 해주고 반신욕이나 목욕 등은 물의 온도와 관계없이 최소 2~3일 정도는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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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닥터 벨뷰였습니다~!
<벨뷰 클리닉 '마크뷰' 진단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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