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ㅡ^
닥터돈까스입니다.
오늘 다룰 내용은 차량선택에 있어서 한번쯤 고민해보셨을 것으로 생각되는 주제입니다.
가솔린차를 살까? 아니면 디젤차를 살까?
궁금하신분은 손가락 클릭하고 넘어갈께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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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가솔린차와 디젤차의 선택을 두고 고민을 하지 않을래야 않을수가 없습니다. ㅠㅠ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월 말까지 국산과 수입 디젤차는 총 35만722대가 팔려 지난해 전체 디젤차 판매량(30만630대)을 이미 넘어서버렸습니다. 디젤차 판매가 급증한 것은 고유가에 따라 고연비차가 집중적으로 조명을 받으면서 수입 디젤차가 크게 인기를 끌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지난달 국내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한 BMW 520d를 비롯해 BMW 320d, 폭스바겐 골프, 티구안 등이 대표적인 인기모델입니다. 실제로 수입 디젤차 판매량은 지난해 총 3만6931대에서 올해 6만1134대로 급증했다고 합니다.

가솔린 VS 디젤.
가솔린은 연료와 공기의 혼합기에 불꽃을 튀겨주어 점화발화하는 형식,
디젤은 공기를 압축후 연료를 소량 분사하여 압축발화하는 형식입니다.
이 둘중에 과연 정답은 무엇일까요?
지금부터 그것에 대해 알아볼까합니다.^^
먼저 가솔린차 오너와 디젤차 오너.
각기 다른길을 걸어가고 있는 두 오너의 솔직담백한 고백을 들어보시죠~~!

가솔린차 오너 [불쥐형]이 말하는 불편한 진실.
여성의 핸드백이 '샤테크'라는 이름으로 재테크에도 활용되고 있는 요즈음이다. 핸드백에 대한 여성들의 열정을 생각한다면 개연성이 있겠다고 생각되지만, 점점 값을 올려 받는 농간에 휘둘리는 것은 아닌지. 이러한 현상에는 현 시대 소비문화가 투영되어 있다. 현생 인류는 쓰임새의 판단보다 남들과 다르거나 특별한 높은 가치를 지닌 재화를 소유하는 것, 보다 쾌적하고 우아한 삶에 자신의 욕구를 지나치게 반영한다.

한편, 부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수입자동차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올해 1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3년경 1.9%를 기록했던 것을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한국 경제의 성장과 부의 축적으로도 가늠할 수 있으나, 면면을 살펴보면 연비 좋은 디젤엔진 수입자동차의 판매량 증가가 배경이 됐으니 값비싼 명품 자동차로 유류비용 절감을 실천하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이로다. 안타깝게 핸드백의 경우와 달리 중고차 값이 신차보다 높게 매겨지지 않는다.

오늘은 압축폭발 디젤과 불꽃점화 가솔린에 대한 이야기다.
나의 첫 차는 대학입학과 함께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코란도 밴이었다. 당시 1리터 당 600원 대의 경유로 코란도의 연료통을 가득 채우면 1주 당 기름값이 4만원을 넘지 않았다. 동승자와 대화하기 힘든 정도의 어마어마한 소음을 내는 차였지만, 사시사철 잘 움직여주며 나를 한때 '란도 오빠'로 통하게 할 정도로 든든한 나의 애마로 활약해주었다. 코란도를 타면서 언제나 고마웠던 것은 높은 연비에 따른 경제성이었다. 운전병이었던 군 시절 이후에도 기아의 스포티지를 몰았으니 10년간은 디젤차량을 운행한 셈이다. 두 차량 모두 후한 중고차 값을 받고 다른 이에게 입양됐다. 디젤엔진을 가진 차들은 부담 없는 유류비로 나의 삶을 윤택하게 해줬으나, 매연과 진동과 소음 등에 시달리게 한 것을 지난해 여름이 될 때까지는 몰랐다.

폭스바겐의 골프는 20대의 나에겐 동경의 대상이었다. 극강의 연비를 보여주는 디젤엔진의 모델도 만족스러웠으나, GTI는 시동에서부터 다소 과장을 섞어 신경계의 중추를 흔드는 소리로 나의 욕망을 흔들었다. 눈가 귀가 멀어 결국 존경하지 않는 딜러님에게 친절히 현금을 쥐어주었으며 머리가 어지러워 영수증조차 챙기지 못했다. 일주일 뒤 차를 받으며 지름신이 내려주신 잠시의 축복을 만끽했다.

가솔린 차량을 선택한 것은 배기음과 주행질감 때문이다. 날카로운 시동음에 비해 아이들링 시에는 고요한, 고급시발류를 드시는 GTI. 4기통 엔진의 피스톤 운동 소리와 사운드제너레이터를 통해 들려오는 섹시한 배기음이 어울려 다양한 변주곡으로 운전자를 오르가즘으로 이끈다. 변속 시 터지는 것은 농염한 여인의 탄성이다. 오른발을 깊게 넣을수록 최고조의 절정에 다가간다. 마세라티의 그것에 비할 바는 안될 것이나, 디젤 차량 보다는 좋은 악기를 타고 있는 셈이다. 디젤엔진의 GTD가 땅을 움켜쥐고 힘차게 나아간다면, GTI는 아스팔트를 미끄러지듯이 굴러간다. 어느 여인은 GTI를 타보고 '보드랗다'는 묘한 평을 남겼다. 공기를 압축하는 시간을 기다릴 것 없이 불꽃을 튀겨 차량을 제어해주는 그 맛. 토크가 부족할지언정 고 RPM영역에서도 꾸준한 힘을 내어주는 것이 가솔린 엔진이다.

나의 경우에 고급휘발유 주유에 대한 압박은 전혀 없지는 않지 않은데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예민한 나의 감각으로는 충분히 고급휘발유가 제 역할을 해준다는 판단이다. 양질의 주행감을 확보할 수 있고 연비의 상승도 있어 고급유 주유에 대한 거부감은 없다. 다만 가솔린 엔진의 먹성이 대단해 유류비에 대한 부담이 있다. 주유소에 자주 가기도 하고 비용도 많이 든다. 통상적으로 디젤 엔진이 가솔린보다 30% 정도 연비가 좋다고들 한다. 그러나 디젤에 익숙해진 이 몸이 가솔린에 적응하면서 유류비에 대한 부담은 적어지고 만족도는 높아진다.

디젤차 오너 [샷돼지형]이 말하는 솔직한 고백.
"내가 경운기를 타는 이유"
2001년도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잉크도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렌트를하여 강원도로 놀러갔었다. 처음 운전했을때 악셀을 밟으면 차가 앞으로 가고 스티어링휠을 돌리면 차가 돌아간다는 점에서 재미있는 점은 누구에게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리고는 본격적으로 운전을 시작한건 집에있던 2002년식 ef소나타였다. 소위 말하는 엄마차였었다. 2004년도에 제대 후 운전을 틈틈히 했었는데 이때까지도 차에대한 전반적인 지식이 전무한 상태였다. 심하게 말하면 문열고 시동걸고 주차하는 법만 알고 있었으니 말이다. 운전스킬도 당연히 없었다. 이로 인해서 2005년도에는 차량을 전손시키는 큰 사고로 이어졌던건 당연했던 일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사고 후 운전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고 2006년까지는 운전대도 못잡을 정도의 트라우마가 생겼다. 하지만 차가 없으니 불편한 적도 한두번이 아니었고 수입차에 대한 막연한 동경도 가지고 있었던 중에 폭스바겐 무이자 할부라는 광고를 접하였다. 여기서 폭스바겐 제타 2.0 TDI를 만나게 되면서 나의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가치관이 생기기 시작했던거 같다. 무시무시한 연비에 메리트에 이끌려 타기 시작했지만 하체의 느낌과 스티어링의 묵직함이 정말 달랐던게 크게 느껴졌었다. 또한 디젤차량의 묵직한 토크감은 기존 같은 CC의 휘발류 차량과의 성능차이도 크게 느껴진 점도 한 몫했던거 같다. 높은 연비와 또 다른 운전재미로 전손처리를 할 때까지 6년, 165,000km까지 참 많은걸 느끼고 차에 대해서 알아왔던 시간이었다.

차량선택에 있어서 내가 가진 생각을 말하려 한다. 현재도 나는 디젤차량을 타고 있다. 하지만 사실 디젤차량이 무조건적으로 좋아서 디젤차량을 선택한건 아니다. 난 휘발류 차량을 더 좋아한다. 같은 마력의 차량에서라면 디젤이 휘발류 차량보다 좋은 점은 연비와 초반에 좀 더 나은 토크정도 밖에 없다. 그럼에도 디젤차량을 선택한 점은 역시 유지비(연비)때문이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하기도 한다. "연비생각하면서 비싼 수입차는 왜 사나? 그 돈이면 국산 휘발류 차량을 사서 걱정없이 타겠다." 이말도 전혀 틀린말이 아니다. 하지만 내가 운전을 좋아하지 않고 차량을 이동수단 그 이상으로 바라보지 않았다면 그랬을 것이다.

그리고 많은 분들의 질문중에 "일년에 주행을 10,000km정도 하는데 가솔린이 좋을까요? 디젤이 좋을까요?" 하는 분들을 많이들 봐왔을 것이다. 일반적인 기준으로는 진동과 소음의 스트레스가 적인 휘발류차량으로의 선택이 답일테지만 나의 생각은 다르다. 본인의 운전 스타일에 따른 선택이 맞다고 생각한다. 물론 연비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휘발류차량으로 선택을 하겠지만 위와 같은 질문을 하는 분들의 공통적인 점은 연비도 고려한 상태일꺼라고 생각된다. 고알피엠을 즐기고 소위 말하는 쏘는 분들이라면 일년에 1만키로미터를 주행하더라고 휘발류차량의 경우에는 엄청난 유류비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나의 차량(E90 320d의 경우 공인연비가 17.6km/l 지만 실연비는 10km/l 전후로 나오고 있다.)

간혹 가솔린차량 오너들이 디젤차량을 무시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다양성의 인정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내가 한달에 유류비를 100만원 이상을 감당할 능력이 된다면 주저없이 드림카 E92 M3를 선택했을지도 모르겠지만 현재 나의 재정상태 고려했을 때 이렇게 재미있게 타도 유류비가 30만원을 전후하는 E90 320d가 좋다. 아니 현실적으로 좋다.

위 두사람은 결국 서로의 차량에 각자 만족하면서 타고 있습니다.
당신은 현재의 차량에 만족하십니까??
가솔린의 장점을 정리해보면...
-
저렴한 초기 투자비용(가솔린엔진이 디젤엔진보다 쌉니다.)
-
진동과 소음이 적은점.
-
부드러운 가속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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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최고 출력.
-
유지관리가 편하다. (디젤에 비해 상대적으로)

디젤의 장점을 정리해보면...
-
30%가량 높은 연비.
-
휘발유에 비해 싼 경유값 (점점 차이가 좁혀지지만...ㅠ)
-
높은 초반 토크. (초중반 즉 실영역에서 힘이 좋음.)

닥돈's 초이스.
저의 선택은 디젤차였습니다.
그이유는 간단합니다.
초반 토크가 주는 즐거움과 높은 연비때문이었죠.
사실 낮은 rpm을 주로 사용하는 운전습관을 갖고 있는 김여사분께는 가솔린차를 추천드립니다.
굳이 초기 투자비용과 유지관리비용이 많이 들면서 시끄러운 디젤을 탈 필요가 없죠~
왜냐하면 낮은 rpm에서는 가솔린과 디젤의 연비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만, 저와 같이 고rpm 주행을 많이 하는 습관을 갖고있는 분들은 주행거리에 비례하여 유류비차이가 꽤 커지게 됩니다.
그 예로 현재 제 차량의 경우 1주일 주유비는 8만원 정도입니다. (주행거리 500-600km/1주)
얼마전 P사의 가솔린 차량을 1주일 정도 탈기회가 있었는데 정확히 1주일 주유비가 40만원이 들어가더군요...하하하하!
(물론 같은 거리 주행비교입니다.)

가솔린이냐~ 디젤이냐~ 의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본인의 가치를 어디에 두냐의 문제 아닐까요?
가솔린과 디젤 차량 중 어느 쪽을 구입할지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면...
불쥐형이 위에서 언급한 ‘샤테크’에 빗대어 자신의 고민을 해결해보시길!
이상 닥돈 물러갑니다.
잊지말고 손가락 클릭! 아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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끗!
글/ 닥터돈까스, 불쥐 그리고 샷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