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돈까스 입니다.
오늘 주인공은 포르쉐 입니다.
어릴적 닥돈은 포르쉐~~~~~ 하면
당연히 10기통 혹은 12기통 엔진에
6000cc 이상의 고배기량을 갖고 있는
미사일 같은 차량인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나이가 차고...
우연한 기회에 차에 대해서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고작 6기통 (배기량 3400~3800cc) 에 불과한
아주아주 정교한 머쉰임을 알게 되었죠.
여기서 잠시 손가락 클릭하고 넘어가는 센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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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911 시승기] 포르쉐 911 카레라s 와의 데이트. 관련 이미지 2](https://pub-9f2bb3498faf4d1d8714b41df24753e3.r2.dev/content/clinics/archive/eh58b6pjs1/naver_blog/ogn0120/assets/by_hash/3b767788af72f7a3652d39f1ecefe108fa0d335039f63c8241fae68028f222cc.jpg)
늦은 밤.
분당 정자동에 위치한 어느 까페에서
포르쉐 911 까레라s 차량을 만났습니다.
911 모델은 역사가 깊은 포르쉐의 플레그쉽 모델입니다.
한마디로 " 진짜 포르쉐 = 911 "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012년에 모델이 체인지 되면서
출시된 신형 (코드네임 991) 입니다.
코드네임은 사실 차덕후가 아니면
외우기도 쉽지않고, 외울필요도 없을 뿐만아니라
외운다고 해서 지나가는 포르쉐 차량을 보고
맞추기도 쉽지 않습니다. ㅋㅋ
포르쉐의 다른 차량들을 조금 살펴보면...
![[포르쉐 911 시승기] 포르쉐 911 카레라s 와의 데이트. 관련 이미지 3](https://pub-9f2bb3498faf4d1d8714b41df24753e3.r2.dev/content/clinics/archive/eh58b6pjs1/naver_blog/ogn0120/assets/by_hash/3d52139336aceabc77bd349283711bb0b59bcc6305e16b566e6509983eeeba56.jpg)
베이비 911모델로 불리우는
카이맨 (cayman) 모델.
올해 새롭게 바뀐모델입니다.
디자인이 더욱 멋져지고
3,400cc 수평대향 6기통 엔진이
차의 중간에 자리잡고 있죠.
(911모델은 엔진이 차의 뒤에 위치함)
325 마력/ 37.8 kg.m토크
제로백 4.9초.
가격은 1억 100만원 (카이맨S기준)
(코리안 패키지를 적용하면 약 1억 3천만원정도)
박스터.
역시나 작년에 신형이 출시되어
반응이 뜨거운 모델중 하나입니다.
특히나 카이맨모델베이스에
10마력정도 부족하고 500만원가량 저렴하지만
오픈하는 순간 911쿠페 모델마저도
부러워서 쳐다보게 만드는 매력이있는 차량입니다.
항간에 소문에 의하면 인생이 뜻한 바대로 풀리지않아
911대신 타는 차로 불리기도 하지만 ㅋㅋㅋㅋ
그건 정말로 이차의 매력을 모르는 사람들이나 하는말입니다.
여기까지가 포르쉐 모델들입니다.
라고 하면 섭섭할 녀석들이 있습니다.ㅋㅋㅋㅋ
한번 볼까요?
카이엔.
다양한 세부모델들이 있지만
일단 포르쉐를 대표하는 엔진인
수평대향 6기통을 버리고
4인승을 위해 만든 녀석입니다.
4800cc V8 엔진이 대표적이며,
3.0 TDI 디젤모델 역시 존재합니다.
포르쉐 그룹의 재정난을 구해준 히어로 모델이지만
덩치가 커서 닥돈의 취향은 아닌 녀석입니다.
![[포르쉐 911 시승기] 포르쉐 911 카레라s 와의 데이트. 관련 이미지 6](https://pub-9f2bb3498faf4d1d8714b41df24753e3.r2.dev/content/clinics/archive/eh58b6pjs1/naver_blog/ogn0120/assets/by_hash/682bcd45f6e6a3aa86b0611bb1c336e777b55ef928197766cedd436382da899a.jpg)
파나메라.
카이엔이 잘팔리자 포르쉐에서 작정하고 만든 모델.
4인승 스포츠 세단이라는 장점을 살려 역시나 성공했습니다.
요녀석은 아직 타보질 못해서
감히 뭐라 말씀드리기 힘들지만...
역시 911과 비교했을때는
곳곳에서 보이는 타협의 흔적들을 지울순 없네요.
(물론 목적이 전혀~다른 차량임을 감안했을때 단순비교는 힘들겠지만요.)
신형 911 까레라S의 자동차키입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적 감성이 잘 묻어나는
이쁜 디자인입니다.
암튼 포르쉐하면
비교적 작은 배기량 3000cc 대의
가로로 배열된 수평대향 6기통엔진으로
순수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주는
911모델.
그리고 조금 다가가기 쉽게 만들어 놓은
카이맨, 박스터 모델.
마지막으로 조금은 이단아같지만...
완성도가 높아 대중의 사랑을 받는
카이엔, 파나메라 모델로 정리할수가 있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포르쉐 911 까레라S
와의 데이트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닥돈의 집도를 기다리고 있는
환자는 하얀색의 911 모델.
방패문양의 엠블럼만으로도
남성 혹은 여성까지도 흥분시키는
능력을 갖고 있는 녀석입니다. ㅋㅋ
오늘은 조금 특별히
내부를 먼저 들여다 보겠습니다.
![[포르쉐 911 시승기] 포르쉐 911 카레라s 와의 데이트. 관련 이미지 10](https://pub-9f2bb3498faf4d1d8714b41df24753e3.r2.dev/content/clinics/archive/eh58b6pjs1/naver_blog/ogn0120/assets/by_hash/7402287421e8f3655616e6bb503213e50b07006da578b359ae04fc2613fd18f1.jpg)
프레임리스 유리창과 두툼한 문짝은
듬직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지만
막상 내부 도어트림은 조금 밋밋한 느낌을 줍니다.
확실히 같은 포르쉐 차량이라도 옵션에 따라
각양각색인 점은 한편으로는 불만이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개성을 표현할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전반적인 실내모습은 참 간단합니다.
몸을 잘잡아주는 버킷타입의 가죽시트와
방패문양 엠블럼으로부터 느낄수 있는
레이싱 DNA가 전사과정을 갖는
스티어링휠 정도가 눈에 딱! 하고 들어오네요 ㅋㅋ
별다른 옵션이 들어가지 않은 모델이라
심플하지만 충분히 느낌은 전달받을수 있는
스티어링휠.
주행시 닥돈이 느끼는 긴장감과 짜릿함을
가장 먼저 911에 전달해주는 매개체인 동시에
911이 전달하려는 의도가 닥돈에게 전달되는 통로와도
같은 존재입니다.
스티어링휠의 직경이나 전반적인 그립감은 우수한 편이었으나
고급스러움은 조금 떨어지는 색상인듯해요~
(포르쉐 갈색 컬러의 내장 색상을 선호하는 닥돈입니다.)
그래두 잡고 있으니
그냥 행복하네요 ㅋㅋㅋㅋㅋ
쉬프트 패들 역시
손가락에 촥~ 감기고 말이죠 >.<
5개의 크고작은 원으로 이루어진
계기판.
처음에는 이것저것 보느라 정신이 없지만...
달리다 보면 결국 보게 되는 것은 역시나
RPM !
8000 rpm까지 쭈욱쭉 돌리는 맛은
왜 포르쉐의 엔진이 극찬을 받는지를
잘 말해주고 있죠.
역시나 스티어링휠 좌측으로 키를 꽂고 돌려야 합니다.
비록 키는 전자식이지만
닥돈으로 하여금 키를 돌리게 하는 행위자체는
아날로그방식인 셈이죠!
센터페시아로 부터 팔걸이 수납함까지
연결되는 센터레일은
우뚝 솟아 있습니다.
조수석과의 격벽같기도한 이부분은
가뜩이나 낮은 시트포지션이 더욱더 낮게 느껴지게 만드는 요소중 하나입니다.
지니.... 네비게이션은 살짝 적응하기 힘드네요.
물론 국내작업이겠지만...말이죠...ㅎㅎ
PDK 기어노브입니다.
변속이 빠르고 매끄럽고 사랑스럽다는 듀얼클러치 트랜스미션.
그중에서 으뜸에 속한다는 녀석입니다.
자세한 느낌은 추후에 ㅎㅎ
센터레일에 위치한 버튼들을 보면...
좌측부터
스포츠 버튼과 서스펜션 감도 조절 버튼
그리고 전자제어 장치 off 버튼들...
우측엔 리어윙 조절 버튼과 오토 스탑엔고 버튼이 존재하네요.
빈칸들은 어떤 옵션들로 채워질지가 사뭇 궁금합니다.ㅋㅋ
똘망똘망한 눈으로
닥돈을 바라보고 있지만
있는 실제는 있는 힘껏 뛰어오르려고
준비중인 황소개구리 같은 녀석입니다.
세대를 거듭할수록 깔끔하다라는 느낌이 드는 디자인이네요.
기존 구형의 디자인을 버린다거나
크게 확~ 바뀌지 않고
그대로 이어나간다는 느낌이 강한
포르쉐.
범퍼 하단부에 위치한
두줄의 포인트와 그위로 위치한 데이라이트
디자인이 아직 적응하긴 힘들지만
자세히 보면 패밀리룩 부분에 속하는 부분입니다.
닥돈이 가장 좋아하는 뷰는
바로 이 측면뷰입니다.
911만의 느낌이 가장 잘 살아있는 부분이죠....
한번보세요.
앞쪽은 최대한 낮고 길게 쭉 뻗어있고
뒤쪽은 두툼하게 무게중심을 떡~ 하니 주고 있는 모습이죠?
포르쉐임에도 불구하고
참 먼가 아쉽게 느껴지는 휠모양입니다.
앞쪽 타이어사이즈는 245/35/R20
으로 피렐리사의 P zero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네요^^
뒤쪽타이어는 295/30/R20
정말 엄청난 사이즈네요 ㄷㄷㄷㄷ
타이어값 대체 어쩔...ㅋㅋㅋㅋ
뒤쪽에서 앞으로 떨어지는 라인보다는
테일램프에 자꾸만 시선이 갑니다.
로보캅 같기두 하고 말이죠.
라인은 잘 살렸는데
테일램프는 클래식을 버리고 지나치게
모던한 느낌으로 나온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RR (뒷엔진 뒷바퀴 굴림) 타입의 구동박식.
일반자동차 FF (앞엔진 앞바퀴 굴림) 와 정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엔진이 정말 차의 맨뒤에 위치하고 있고
심지어 사진처럼 두개의 팬이외에는
보이지도 않죠 ㅜㅡㅜ
앞쪽에는 간단한 세차용품정도 들어가는
트렁크가 존재합니다.ㅋㅋ
너무~~~작아요 ㅠ
그럼 본격적으로 출발해 봅니다.
시승은 언제나 반가운 주니형과 함께^^
시승에 앞서서 먼저
배기음과 엔진음을 동영상으로 느껴보시죠!
풀 가속하는 영상은 제외하였지만
전반적인 느낌은 전달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ㅋㅋ
400마력
44.9토크
제로백 4.3초.
3800CC 자연흡기
수평대향 6기통 엔진
뭔가 독일병정같이 정교하게
척척척 맞아들어가는 느낌...
닥돈이 생각하는
신형 911 까레라 S. 차량의
가장 큰 장점은 리스펀스(Response) 입니다.
즉, 악셀을 밟으면 밟는대로
몸 전체에 즉각적으로 전해져오는
엔진의 회전, 가속감, 진동, 소리가
소름 돋을 정도로 정교하게 느껴졌습니다.
거기에 PDK라는 사기캐릭터의 미션이 더해져서
그런 느낌은 더욱 증폭되죠....
살짝 미끄러운 노면이어서였을까요?
정지상태에서 악셀을 힘차게 꾹~! 하고 내려 밟자
엉덩이 뒤에서 먼가 좌우로 심하게 요동치는 것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그런 것도 잠시...
앞으로 보내려는 강력한 신호가
차 전체를 지배하는 느낌으로
좌,우 를 컨트롤하며
쭉쭉쭉~~~~쭉쭉쭉~~~~
앞으로 밀어줍니다.
시트에 앉아있으면 닥돈은 마치
F1 레이서가 된 느낌이 듭니다.
그만큼 낮고 다부지고 딱딱한 차량 세팅입니다.
등뒤로 울려대는 엔진음과 배기음
그리고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잡소리까지.
포르쉐 차량에 있어서 잡소리는 피하긴 힘들듯합니다.
서스펜션 세팅자체가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실내 트림들에서 나는 잡소리를
그냥 '불필요한 소리'
라고 정의 내리고 싶네요.
잡소리에 민감한 닥돈에게도
관용은 있나봅니다. ㅋㅋㅋ
코너링에 있어서는 느낌이 참 묘합니다.
닥돈이 소화하기에는 벅차다는 느낌?
분명 묵직하게 잘돌아나가는데...
핸들을 더 꺾어도 충분히 돌아나갈거 같은데...
돌다가도 라인을 바꾸면서 가속할수 있을거
같은 느낌은 들지만
무리하게 시도 하기엔 운전실력이 부족하구나
하는 어떤 위함감이 든다랄까요?
![[포르쉐 911 시승기] 포르쉐 911 카레라s 와의 데이트. 관련 이미지 34](https://pub-9f2bb3498faf4d1d8714b41df24753e3.r2.dev/content/clinics/archive/eh58b6pjs1/naver_blog/ogn0120/assets/by_hash/c9307c591abc6dbd699db824bb98269110963cf94ce8e39de2446636d83ae29a.jpg)
시원한 가속력과 훌륭한 리스펀스를 보여주는
포르쉐 911 까레라s.
솔직히 기대를 너무 많이 했나봅니다.
포르쉐라는 이름값.
거기에 911이라는 타이틀이 주는 기대치.
미칠듯이 흥분되고
재미있다...라는 느낌보다는
지나치게 안정된 세팅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고속에서도 분명
미치도록 물기하나없이
건조한 소리가 닥돈으로 하여금
흥분감을 주었지만...
전신으로 느끼기엔 지나치게 안정적이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너무 좋은 차들을 많이 타봐서 무감각해진건가?ㅋㅋ)
![[포르쉐 911 시승기] 포르쉐 911 카레라s 와의 데이트. 관련 이미지 35](https://pub-9f2bb3498faf4d1d8714b41df24753e3.r2.dev/content/clinics/archive/eh58b6pjs1/naver_blog/ogn0120/assets/by_hash/a0de0c7a5f1ff239fdebfa6520583558b3e049a1659402d7fc30ae2b3d209848.jpg)
독일의 스포츠카를 대표하는 브랜드인 포르쉐.
어떤 이에게는 데일리카 혹은 세컨카일 것이고...
그와 동시에 또 다른 어떤 이에게는
평생을 두고 꿈꾸는 드림카이기도 합니다.
누구나 안전하고 즐겁고 쉽게
탈수 있는 차도 좋지만
포르쉐만의 색깔을 조금 잃어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그런 시승이었습니다.
끗!
재생하기 바로보기가 지원되지 않는 파일입니다. 클릭하여 팝업창으로 플레이 해보세요.
잘보신분은 손가락 클릭 부탁드립니다.
글/사진 닥터돈까스
차량협조/ 멋쟁이 주니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