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닥터돈까스 입니다.
매일매일 비슷한 데이트코스 때문에
식상하다 못해 ...
점점 내가 지금 만나고 있는 어떤 이가
연인인지 ...
아니면 단지 그냥 사람인지 ...
구분 안되시는 분들.
봐도봐도 더이상 볼 영화가 없다고 하소연하시는 분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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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클릭은 매너이자 의리인 동시에 구걸임.ㅋㅋ)
불타는 금요일밤.
죽전에 위치한 모GV 극장입니다.
식상한 데이트에 질린 분들을 위한 글이라고
해놓구선 영화관이냐구요? ㅋㅋㅋㅋ
기다려 보세요. 쫌!
드디어 아이언맨3.
를 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동의 눈물...)
아바타 이후로 제대로된 영화를 본 기억이 없는
닥돈이기에 감동은 두배...아니 열배!
영화관람을 함께해준 든든한 후원자들...
주니형 ( 주니의 라이드엔필 http://blog.naver.com/ohjunkwon)
제라형 ( 제라의 일상 http://blog.naver.com/zera80)
그리고 형수님 (호빵캣 HobbangCat TIPs http://blog.naver.com/hobbangnaby/)
최근들어 함께 식사하고 차 마시고
수다떠는 자리를 늘려가고 있죠.
감동의 팝콘.
참고로 팝콘은 우측의 달콤한 맛이 진리임.
아 캬콘이라고 하나요? ㅋㅋ
(촌스러워서 죄송합니다. >.<)
그렇게 영화를 보고 귀가하는 시간을 보면
어느덧 새벽 2시...ㄷㄷㄷ
요즘 정말이지 강철 체력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운동을 다시 시작해야할듯!
탈때마다 미칠듯한 즐거움을 주는
미니 쿠퍼.
가까운 곳 마실다닐때는 그냥 최고! ㅋㅋㅋㅋ
그리고 다음날 아침.
날씨 정말 좋은데...
어디 놀러가고 싶은데...
일단 집을 떠납니다.
양재 ---> 여의도 ---> 방배 ----> 신사
순서로 결혼식 성지순례를 돌아야 하기 때문이죠.
축의금 순례라고도 하죠.
토요일이라.... 무지하게 막혔습니다.
하루 종일 길바닥에서 보낸듯...ㅜㅜ
인상깊었던 곳은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호텔.
여의도 IFC몰과 붙어있습니다.
주차하기 편하고, 조용하고 깔끔한 점이 맘에 드네요.
식전 빵.
양재에서 밥을 못먹고 얼굴도장만 찍고 왔기에...
완전 맛있네요.
역시 시장이 반찬이라는 옛말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랍스터 모자이크.
게맛살 맛이 나는게 담백하고 깔끔했어요^^
단호박 스프.
한 숟가락 떠 먹고
조용히 스푼을 내려 놓습니다.
ㅋㅋㅋㅋ
안심구이.
가 아니라 찜? ㅋㅋ
뭐 예식장 고기는 다 거기서 거기라서...
신라호텔보다 못하고 하얏트 보다 맛있는 정도.
(뭐 지극히 개인적인 비교입니다. ㅋ)
다음은.... 리버사이드 호텔 입니다.
마지막 결혼식 순례장소였죠.
근데 장소가 좀 특이해요.
꼭 나이트 클럽이랑 비슷...하게 생겼네요.
(막 부킹해야할....것만같은 그런...ㅋㅋ)
전반적인 분위기가 공연장 같은 분위기.
아침에 나와서 저녁까지
결혼식만 돌아다녔더니...
온몸이 쑤시고 머리가 멍~~~ 합니다.
다행히 그 다음 약속은
닥돈에게 힐링을 주는 그런 장소 였습니다.
한강에는 강이 잘 보이는 선상레스토랑이 4개정도 있습니다.
오엔, 잠실 시크릿가든, 아리랑하우스, 노들레스토랑.
그중에서도 분위기가 좋기로 유명한
오엔(ON)을 찾았습니다.
봄바람에 찰랑거리는 한강.
그 위로 존재하는 레스토랑.
그 곳이 바로 오엔입니다.
입구에는 결혼식이 있음을 알리는
안내문구도 볼수가 있습니다.
처음 알았는데 결혼식 많이들 하시나봐요~
그냥 평범한 피로연 테이블 세팅인데....
석양이 질 무렵의 테이블은
그 어떤 식당보다도 더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평소 바쁜 일상에서
석양이 지는 모습을 바라본지 기억나시는 분? 손?
닥돈도 정말이지 오랜만에 노을을 보고 있는 듯 합니다.
창가에 앉아서....
강과 일몰을 보고 있으니
심장인지 아니면 식도인지 아니면 허파인지
뭔가 꿈틀거리네요.
다들 어떤 느낌인지 아시죠?
기본 세팅입니다.
밖에서 보이는 건물의 낡은 외관과는 달리
내부는 굉장히 깔끔하고 정갈합니다.
메뉴는 아래를 클릭하면 펑! 하면 열립니다. ㅋㅋ
> 메뉴 펼치기
└ 접기
절인연어 ( Salmon Gravlax )
보통 소금과 설탕을 1:1의 비율로 손질해서 만드는 것이 특징인데,
그래서 인지 야간 짠맛과 달짝지근한 맛이
연어 특유의 향과 적절하게 잘 조화되어 나옵니다.
문제는.... 양이 많아서 2명이 에피타이져로 먹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워요~
가격두 22,000원으로 비싸구요.
다만 연어를 좋아하신다면 강추!
시저 샐러드 ( 15,000원 )
로마시대때 로마인들이 즐겨먹던 상추인
로메인이 아주 신선했구요.
엔쵸비 (서양식 멸치젓) 는 조금 강하게 들어갑니다.
치즈풍미와 베이컨, 옆에 크루통이 아주 굿입니다.
엔쵸비만 싫지 않다면 연인끼리 에피타이져로 먹기에는 이게 딱!
식전 빵은 손대지 않는 닥돈입니다만...
이 날은 폭풍흡입.
그만큼 만족도가 높았다는 뜻이죠.
......
주니형, 제라형 그리고 형수님과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 꽃이 펼쳐집니다.
달달한 레드와인이 한잔 세팅되고...

어느덧 닥돈 손에는 메스...
아니지... 나이프가 준비됩니다.
메인이 나올때가 되었다는 신호를 알리는 셈이죠.
휠렛미뇽 ( 110,000원 )
겉이 살짝 탄 안심이 부드럽네요.
단백하고 입안에서 녹아요.
다만, 양이 많아요~
연인이 하나시켜서 나눠드시면 될듯.
우리는 네명이었기에...
티본 (T-bone) 스테이크도 주문합니다.
저는 이게 더 입맛에 맞더군요.
일단 조금 질긴데....
고기의 풍미가 안심과는 확실히 다릅니다.
티본먹다가 휠렛미뇽먹으면 고무맛밖에 안나요...ㅋㅋㅋ
직접 컷팅에 통후추도 뿌려주시는
훈남 지배인님.
장가는 가셨나요? ㅋㅋ
(뜬금없이 중매쟁이로 변신한 닥돈.ㅋㅋ)
고기옆에는 항상 따라다니는
더운야채. (구운야채)
가지 구이 매니아인데...없어서 살짝 아쉬웠지만
재료가 너무 신선해서 반해버렸다능....
와인은 살짝 입안만 헹궈주는 정도로 먹습니다.
많이 먹으면 취해요 >.<
닥돈의 술취향.
와인, 막걸리, 소주 ==> 안좋아함.
맥주, 위스키 ==> 사랑함.
식사보다도 좋은 것은
한강 야경을 바라보며
이런저런 대화를 할수 있다는 점.
(오픈되어 있어서 애정 행각은 불가능함.ㅋㅋㅋ)
보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을 만족 시켜주는
한강 선상레스토랑 오엔(ON).
디저트는 아이스크림 추천드립니다.
고기먹었으니 속을 달래야죠^^
분위기 좋은 한강의 선상레스토랑이지만
주의하실점 은 있습니다.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건너가실때 자전거를 꼭! 유의하시구요.
정말 씽씽~~ 씐나게들 달리네요 ㄷㄷㄷ.
가급적 주말 저녁에는 차가지고 가지마세요....
잠원지구 주차장 빠져나오는데 30분걸렸습니다. >.<

한강이 주는 멋진 경치.
석양이 주는 아늑함.
좋은 식재료와 맛있는 요리로 주는 만족감.
이 모두를 갖춘 데이트 코스가 아닐까 싶네요.
아! 듣는 즐거움은 없어서 아쉽네요.
잔잔한 음악 말이에요.
비록 하루종일 바쁘고 축의금 폭탄에 허우적거린 하루였지만,
오엔(ON) 에서 힐링한 닥터돈까스의 일상은 그렇게 또 흘러갑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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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닥터돈까스
위치/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동 380-2
02-3442-1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