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카이맨s 시승기] 신형 뉴 카이맨s 바이러스에 감염되다. 관련 이미지 1](https://pub-9f2bb3498faf4d1d8714b41df24753e3.r2.dev/content/clinics/archive/eh58b6pjs1/naver_blog/ogn0120/assets/by_hash/2bbc2f698c1697ae8271272477b64126e9bb4bae40b7a3156c71f0e98fa56e1e.jpg)
안녕하세요.
닥터돈까스입니다.^^
닥돈의 시승기 릴레이에 잠시 인터미션이 있었습니다.
딱히 마음에 드는 신차도 없었고,
봄날이 없이 여름이 찾아와서 새로운 계절에 적응하느라 애먹었죠.
한낮의 아스팔트 온도가 섭씨 50도를 넘어서려는 이 시점.
닥터돈까스에게 포르쉐 바이러스가 살며시 손짓합니다.
방긋 웃으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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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된다면 눌러주세요. 손가락!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 204-3 에 위치하고 있는
분당 포르쉐 매장.
정말이지 포르쉐 차량이 쌔고쌨네요. ㅋㅋ
문의전화 031-729-0911.
수많은 포르쉐 차량중에서도
닥돈의 눈에 딱! 하고 들어오는 것은 GT3.
이전에 안산 탑기어 트랙에서 옆자리에 타서
서킷을 느껴볼 기회가 있었는데....
물리적한계를 살짝 무시해버리는 녀석입니다.
코너의 기본인 아웃 -> 인 -> 아웃의 주행뿐만 아니라
인 -> 인 -> 아웃의 주행역시 가능한 녀석...ㄷㄷㄷ
![[포르쉐 카이맨s 시승기] 신형 뉴 카이맨s 바이러스에 감염되다. 관련 이미지 4](https://pub-9f2bb3498faf4d1d8714b41df24753e3.r2.dev/content/clinics/archive/eh58b6pjs1/naver_blog/ogn0120/assets/by_hash/e49026e16b1c3f7722597f35cf94fa211d45146edc2ea9ddc72d908f6f2faac3.png)
오늘 시승에 나설 차량이 차분하게 닥돈을 기다리고 있네요.
그렇습니다. 작년의 신형박스터에 이어서
올해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온 신형 카이맨 차량입니다.
본격적인 시승전에 먼저 잠시 차량의 외부 디자인을 힐끔거려 봅시다.
이전 모델보다 한층 남성적인 이미지.
911모델의 동생다운 포르쉐 카이맨의 옆라인.
탐스러운 붉은색 캘리퍼.
전혀 귀엽지않은 뒷브레이크.
조금 심심하고 못생긴 배기구.
감탄을 자아내게 만드는 리어스포일러 라인.
이상 닥돈이 포르쉐 카이맨s에게서 느낀 첫인상이었습니다.
![[포르쉐 카이맨s 시승기] 신형 뉴 카이맨s 바이러스에 감염되다. 관련 이미지 14](https://pub-9f2bb3498faf4d1d8714b41df24753e3.r2.dev/content/clinics/archive/eh58b6pjs1/naver_blog/ogn0120/assets/by_hash/4c49063668d0aca53629497f62626cce5666bdb2ae45e496467e73874c9b3bb3.png)
일전에 다룬바 있었던
카이맨 (Cayman S) 987 전기형 모델인데요~
수평대향 6기통 3400cc 엔진을 장착한 이녀석은
최대출력 295 마력/ 최대토크 34.7 kg.m / 제로백 6.1 초의
성능을 발휘했던 모델입니다.
확실히 구형모델이 좀 더
부드럽고 여성적이며 귀여운 외형을 갖고 있습니다.
미세하게 라인들이 신형과 다르죠?
휠은 위에서 보았던 신형보다
오히려 이녀석이 맘에 드는군요^^
리어 스포일러의 라인도 구형보다는 신형이 더 이쁜듯 합니다.
아니 세련된 듯 합니다.
배기구는 이전이나 지금이나 못생겼는데요~ >.<
그래도 신형모델이 그나마 조금 개선된듯한 모습입니다.
ㅋㅋㅋㅋ
![[포르쉐 카이맨s 시승기] 신형 뉴 카이맨s 바이러스에 감염되다. 관련 이미지 21](https://pub-9f2bb3498faf4d1d8714b41df24753e3.r2.dev/content/clinics/archive/eh58b6pjs1/naver_blog/ogn0120/assets/by_hash/de6bd30a803ad12de96a84fe764ef381b582a90cc3467c2ce46ffa09d1b03491.png)
첫인사를 나누었던 흰색의 뉴 카이맨s 차량과는
달리 전시장에서 살펴본 녀석은 그냥 카이맨 모델입니다.
노란색의 컬러가 주는 산뜻함과 신선함에 닥돈의 시선은 고정됩니다.
전면부의 모습은 확실히 쭈~~~~욱 하고 튀어나온 느낌입니다.
전면의 유리, 그리고 유리 양옆의 A필러에서부터
앞범퍼의 하단부까지 미끄러지듯이 내려오는 선들이
하나하나 굉장히 안정적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다만, 앞범퍼 하단부의 양쪽으로 뚫려있는
사다리꼴모양의 그릴은 조금 파격적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화살표가 가리키고 있는 부분)
마치 뱀을 연상시키는 그런 모습이죠.
혹시나 개구리로 상징되는 포르쉐 911모델을 잡아먹겠다는
디자이너의 의지가 담겨있는 것은 아닐까요? ㅋㅋ
프론트 쿼터뷰. 이른바 얼짱각도에서 바라보면
신형 카이맨의 매력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것을 볼수가 있습니다.
낮고 길어졌죠.
3세대인 신형 카이맨의경우, 위에서 봤던 구형보다
10mm 가 더 낮아졌구요~ 길이는 33mm가 더 길어졌습니다.
가장큰 변화는 휠베이스(앞바퀴 차축과 뒷바퀴 차축간의 거리)가
60mm나 길어졌다는 점이에요.
흠, 그럼 여기서 당연한 결론이 나오죠.
길이는 33mm 가 늘어났는데, 휠을 60mm나 벌려놨다면
앞바퀴와 뒷바퀴중에 누군가는 한쪽으로 몰렸다는 것이겠죠?
![[포르쉐 카이맨s 시승기] 신형 뉴 카이맨s 바이러스에 감염되다. 관련 이미지 24](https://pub-9f2bb3498faf4d1d8714b41df24753e3.r2.dev/content/clinics/archive/eh58b6pjs1/naver_blog/ogn0120/assets/by_hash/62d8ec6a9e5bef9790521d991e8d09fe7b82f708658b4c02f1650caeb7146214.jpg)
포르쉐는 뒷바퀴보다 앞바퀴를 선택했습니다.
차를 좋아하는 이라면 누구나 이 의미를 알고 있죠.
앞바퀴를 더욱 앞으로 보냈습니다.
오버행 (앞끝단과 앞바퀴 차축간의 거리)를 26mm나 줄여버렸죠.
예리한 분들이라면 여기서 질문!
60mm - 33mm = 27mm 인데...요? (26mm가 아니라!)
1mm 는 뒷바퀴에 양보했나 봅니다. ㅋㅋㅋ
포르쉐 카이맨 차량의 경우엔 엔진이 차량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드쉽 차량이라고 불리죠.
운전석에 앉았을때 바로 등뒤에 엔진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그렇기에 좌우 양측의 허리에는 엔진에 신선항 공기를 공급해줄 덕트들이 존재하고 있죠.
허리를 통해서 스읍~~~~하고 들이 마셔야죠! ㅋㅋㅋㅋ
위치가 조금 다르지만 꼭 생선의 아가미 같은 부위에요.
![[포르쉐 카이맨s 시승기] 신형 뉴 카이맨s 바이러스에 감염되다. 관련 이미지 26](https://pub-9f2bb3498faf4d1d8714b41df24753e3.r2.dev/content/clinics/archive/eh58b6pjs1/naver_blog/ogn0120/assets/by_hash/eb8c27ad566ba313944a545ae9b051bfb5dc507d3aae61f8672d03ae04920f28.jpg)
뒤쪽 대각선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우선 루프 꼭대기에서 뒷범퍼쪽으로 흐르는듯한 라인은
이전 구형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뒷휀더쪽의 볼록함은 한층 더 물흐르듯이 부드럽게
처리한듯한 느낌입니다.
카이맨의 매력포인트는 역시 이곳!
리어스포일러의 도발적이고 섹시한 라인이
테일램프를 범해버린 이곳이죠.
곡선의 미학과 입체감 그리고 에어로다이나믹스까지
모두 살려낸 이 퍼펙트함이란!
브라바~
아니지, 이녀석은 남성적이니까 브라보~~~~!
![[포르쉐 카이맨s 시승기] 신형 뉴 카이맨s 바이러스에 감염되다. 관련 이미지 28](https://pub-9f2bb3498faf4d1d8714b41df24753e3.r2.dev/content/clinics/archive/eh58b6pjs1/naver_blog/ogn0120/assets/by_hash/282573bd87eebbd9454c386333dc6988d12146b92d9473354a6d6d0fb86413f7.jpg)
뒷모습을 보면....
휀더라인이 구형보다 확실히 조금 밋밋한 감이 없지 않아요.
다만, 테일램프까지 이어지는 저 리어스포일러라인이
포인트가 되서 모든 것을 한방에 깔끔하게 정리해주죠.
![[포르쉐 카이맨s 시승기] 신형 뉴 카이맨s 바이러스에 감염되다. 관련 이미지 29](https://pub-9f2bb3498faf4d1d8714b41df24753e3.r2.dev/content/clinics/archive/eh58b6pjs1/naver_blog/ogn0120/assets/by_hash/df26aba40b348e0964a39ab616965d2494e438885c4a6b3b2f7660b7b34696dc.jpg)
피렐리사의 P-zero 타이어와 20인치 휠의 느낌이 어떨지 기대됩니다.
시승느낌을 들려드리기전에 실내를 잠시 살펴보도록 하죠.
![[포르쉐 카이맨s 시승기] 신형 뉴 카이맨s 바이러스에 감염되다. 관련 이미지 30](https://pub-9f2bb3498faf4d1d8714b41df24753e3.r2.dev/content/clinics/archive/eh58b6pjs1/naver_blog/ogn0120/assets/by_hash/365d39d15d353495507762e390d703e77e29e39f146b930a60a6b332a493395d.png)
말이 필요가 없습니다.
베이지컬러의 가죽과 알칸타라로 꾸며진
실내의 모습은 아름답다라고 생각됩니다.
특히나, 여성운전자분들께
굉장히 크게 어필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포르쉐 카이맨s 시승기] 신형 뉴 카이맨s 바이러스에 감염되다. 관련 이미지 32](https://pub-9f2bb3498faf4d1d8714b41df24753e3.r2.dev/content/clinics/archive/eh58b6pjs1/naver_blog/ogn0120/assets/by_hash/aff3cc0093f3a66859e859b58d30351e71ae89d47a4f5697103dcd9365c19d72.jpg)
구형모델의 실내모습.
신형과 구성면에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옛걸을 지키면서 변화하기가 얼마나 힘든지는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운전석쪽의 도어에는
1,2,3번의 메모리시트 버튼과
윈도우 그리고 사이드미러 조절버튼이 깔끔하게 존재하고 있습니다.
주변부위의 베이지컬러와 대비되어 고급스러움이 한층 돋보이네요.
스티어링휠 역시 베이지 컬러의 가죽으로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메탈로 데코레이션된 3개의 소프크에는
어떤 편의장치를 위한 버튼도 존재하지 않는군요.
오로지! 스포츠플러스 버튼만 존재합니다.
뿐만아니라, 스티어링휠 중앙의 포르쉐 로고는
운전자로 하여금 살짝 흥분감을 제공하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전체적인 큰 방패는 뷔르템베르크 문장이고
가운데에 작게 포르쉐의 고향 슈투트가르트의 문장이 박혀있는
방패 in 방패 디자인입니다.
계기판은 총 3개의 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운데는 RPM계, 좌측은 속도계, 우측은 정보계.
은근히 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주행하다보면 현재 속도가 잘 안보입니다.ㅋㅋㅋ
주로 RPM계 아래의 전자숫자를 보게되더군요.
크로노패키지가 적용된 모델입니다.
이전모델이 대시보드 위로 우뚝 솟았던 반면에
신형은 송풍구 사이에 쏙 숨어버렸습니다.
네비게이션은 국내에서 삽입한 지니맵입니다.
사용은 편한데 정말 실내분위기와 언밸런스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주변의 베이지색 가죽과 메탈 트림 그리고 크로노그래프까지...
참 멋지죠?
다만 비상등 버튼누르기가 은근히 불편하다는...ㅋㅋ
제 팔이 짧아서 일지도...^^
오디오 시스템과 공조버튼들은
사용하기편하고 깔끔합니다.
내부 중앙에 우뚝솟아있는 PDK 기어노브.
굉장히 평범하게 생겼는데....
PDK라는 메탈로고와
베이지가죽처리로 다시태어났습니다.
기어노브아래쪽으로는
스포츠 버튼.
스포츠 플러스 버튼.
그리고 주행안전장치 off 버튼이 있습니다.
PRND 이동의 느낌이 직관적이군요 ㅋㅋ
제가 BMW 기어노브에 적응한 상태라
오히려 어색했어요 ㅋㅋ
다음은 조수석쪽입니다.
대시보드에서 센터콘솔박스까지
떨어지는 라인은 이제 포르쉐의 트렌드인듯합니다.
운전석과 조수석을 구분하며,
다양한 버튼들을 조작시에
허리를 구부리지 않아도 되며,
동시에 고급스러움을 주는 효과까지 보여줍니다.
(다만 옆자리 애인과의 접근성은 떨어질듯 ㅋㅋ)
구형이나 신형이나 조수석 글로브박스와 대시보드 사이에는
뭔가가 존재합니다.
바로 이것!
뿅!
바로 컵홀더 입니다.
참 독일 스럽다라는 생각이 드는 만듬새입니다.
조수석에서 바라본 센터페시아.
조수석에서 바라본 크로노그래프.
떼어내서 제차에 심고 싶네요 ^^
여성이 운전할 경우에는
시트 뒷쪽으로 백을 보관할수 있는 공간도 마련됩니다.
실내는 두명이서 편하게 즐기며 타기 공간적으로 부족함이 없습니다.
![[포르쉐 카이맨s 시승기] 신형 뉴 카이맨s 바이러스에 감염되다. 관련 이미지 49](https://pub-9f2bb3498faf4d1d8714b41df24753e3.r2.dev/content/clinics/archive/eh58b6pjs1/naver_blog/ogn0120/assets/by_hash/c55c547815099ebba9adb90e060369269c5186a190609194dddb4502f2d7d7d0.jpg)
바로 죠기 아래에 이차의 심장이 숨쉬고 있죠.
그럼 그 심장을 마사지하러 출발해 보겠습니다.
고!고!
![[포르쉐 카이맨s 시승기] 신형 뉴 카이맨s 바이러스에 감염되다. 관련 이미지 50](https://pub-9f2bb3498faf4d1d8714b41df24753e3.r2.dev/content/clinics/archive/eh58b6pjs1/naver_blog/ogn0120/assets/by_hash/1ca5ae3d5d608f06168be1e283666b6d5d447a33a391600fc8a47271e264705f.png)
왼손으로 키를 돌리는 것은
익숙하지는 않지만,
어느덧 이질감은 없어졌습니다.
포르쉐니까요.
시동을 걸자마자 특유의 엔진사운드가 등뒤에서 들려옵니다.
베이지컬러의 고급스러운 스티어링휠을 손에잡고
엔진음을 듣고 있자니 조금씩 혈중 아드레날린 농도가 상승되어 갑니다.
시승한 차량은 포르쉐 뉴 카이맨s 입니다.
3400cc 수평대향 6기통 엔진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325마력 (7400rpm)의 최고출력.
그리고 37.8 kg.m의 최대토크가 이녀석의 힘이죠.
이전 구형보다 5마력/ 0.1토크가 상승했습니다.
공차중량은 1420kg 이며,
7단 PDK 미션이 맞물리면 제로백 4.9초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스포츠 플러스 적용시 제로백 4.7초)
연비는 10.1 km/l.
출발전 안전벨트를 착용합니다.
쿠페차량이지만 몸을 뒤로 돌리지 않아도 됩니다.
쿠페차량의 경우 지나치게 뒤에있는 안전벨트 매려다가
어깨인대를 손상받는 경우도 종종 보았기에
이 작은 배려에 감동을 느꼈습니다. ^^
출발합니다.
시승구간이 정해져있기에 대신 여러바퀴를 돌며
최대한 카이맨s 차량이 말하고자 하는게 무엇인지
느끼려고 노력합니다.
우선 핸들링.
무척이나 가볍습니다.
실제 차량의 움직임 보다 조금 더돌아간다는
느낌이 드는 감도 없지않지만 손바닥에 맞닿은 촉감과
스티어링휠의 포르쉐 문양에 포로가 되어 이내 적응됩니다.
시승구간의 노면이 고르지 못합니다.
알루미늄 스틸 섀시로 경량화를 이룬 덕분인지
차체가 약간 통통 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구형모델보다 치고나가는 느낌이 일단 확실하게 가볍습니다.
그런데 신기한건 몸이 느끼는 스트레스가 확실히 적다는 겁니다.
솔직히 구형은 많이 딱딱했거든요...
뭐, 안정적이고 스포츠 감성을 느끼기엔 좋다고는해도
1시간이상 주행시에 허리에 부담이 오는 것을 피하긴 힘들었죠.
확실히 하체는 타협을 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일전에 시승한 신형 911카레라s 역시도 그랬으니까요.
근데 신기한건 타협때문에 운전자에게
실망감을 전해주는게 아니라, 오히려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온다는 점이
진짜 신기합니다.
딱딱하다 = 캬 역시 스포츠드라이빙은 이 맛이야.
물렁하다 = 뭐야 이건 완전 세단아냐.
라는 공식을 서서히 바꾸려는 포르쉐의 의도가 엿보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일반인이 타기에
이차량이 물렁거린다는 의미는 절대 아닙니다.
직진성능은 크게 막 놀라울 정도는 아닙니다.
300마력 초반정도의 가속성을 보여주고 있죠.
다만 포르쉐 특유의 엔진음과 귀를 먹먹하게 만드는
지푸라기 말라비틀어지는 건조한 사운드때문에
가속감이 한층 배가 되며,
이는 rpm을 올리면 올릴수록,
기어의 단수를 내리면 내릴수록,
한층 더 신나게 다가옵니다.
여기서 잠깐! 동영상보시죠.
느껴지시죠?
출력, 사운드, 승차감까지...ㅋㅋㅋ
무리라구요?
맘씨 착한분껜 동영상만봐도 전부 느껴집니다.
RPM이 치솟고 속도가 치솟는게
굉장히 솔직한 녀석입니다.
엔진소리도 속도와 비례하죠.
아주 수학공식처럼 말이죠.
코너링.
시승구간이 대부분 직진 혹은 유턴 코스이기에
유턴때 차의 운동성을 느껴보기로 합니다.
엉덩이에 거대한 축을 박아두고 앞발이 도는 느낌이 들더군요...
마구마구 뒤를 날려주고 싶은데...
시승차로 공공도로에서 주행안전장치를 끄고 돌리는 것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기에...
간만 보았습니다.ㅋㅋㅋㅋ
돈다 싶으면 카이맨s의 똑똑한 컴퓨터가
뒷바퀴를 잠궈버립니다. ㅜㅡㅜ
막 팽이 돌듯이 돌수 있을거 같은데 말이죠.
코너의 성능은 와인딩을 가봐야 알수 있을듯 합니다.
브레이크는 초반 응답은 조금 가벼운 편입니다.
다시말해 초반에는 응? 조금 밀리네?
라는 느낌이 들죠.
다만, 조금만 더 깊숙하게 발을 밀어넣으면
마무리가 정말 깔끔하게 잘 섭니다.
소주도 마무리가 좋아야 맛있잖아요 ㅋㅋ
연비는 체크하지 않았습니다.
정속주행하거나 연비를 리셋해서 보기에는
차가 닥돈에게 자꾸만
더 밟으라고 말했기 때문이죠.
정말 아무런 옵션을 추가하지 않으면
9660만원으로 차를 받을 수가 있는 카이맨s.
다만, PDK 와 코리안 패키지에 추가로
기타 옵션 넣으면 1억 2천만원을 훌쩍 넘겨버리죠.
정말 하루하루 눈을뜨고, 밥을먹고, 커피를 마시고,
또 사랑을 나누는
라이프에서 스포츠 드라이빙을 느끼기에
가장 부족함없고 교과서 적인 녀석이 아닐까란 생각이 문득듭니다.
신형 911카레라s시승때도 찾아오지 않았던
구매욕구가 슬며시 찾아오는 것이
반갑고 즐겁고 행복합니다.
물론 닥돈이 이차를 구매할 능력이 되는 것두 아니지만요.
![[포르쉐 카이맨s 시승기] 신형 뉴 카이맨s 바이러스에 감염되다. 관련 이미지 59](https://pub-9f2bb3498faf4d1d8714b41df24753e3.r2.dev/content/clinics/archive/eh58b6pjs1/naver_blog/ogn0120/assets/by_hash/f5002f789a29172c44e033f538b322cbcd3ff1049d5d04251a36febd8ba0ce9f.jpg)
점점 더 대중을 생각하고 대중을 위한 차량을
만들어내는 포르쉐.
이번에 만난 신형 카이맨s는
얄미울정도로 매력넘치는 교과서 같은 녀석이었습니다.
특히나 구형보다도 더욱더 말이죠.
구관이 명관이라는 옛말은
자동차에서는 적용시키기 힘든 듯 합니다.
(살짝 슬프기도 하네요.)
닥돈이 인지하지 못한 사이에
맘속 깊숙하게 침투한
포르쉐 바이러스.
증상이 더욱 심해지기전에 백신이나 맞아야겠다.
끗!
재생하기 바로보기가 지원되지 않는 파일입니다. 클릭하여 팝업창으로 플레이 해보세요.
글/사진 닥터돈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