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위기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

복잡한 서울 강남의 한 부분을 바라보며
빙수에 취해본다.
따뜻한 라떼와 빙수는 입속에서 섞이면서
마치 아포카토처럼 혀 끝에 흘러든다.
때로는 자전거를 타고 동네 마실에 나선다.
이국적인 분위기로 닥돈을 맞아주는 동네 마실.
주인장의 섬세한 손길이 마실 곳곳에서 느껴진다.
시원한 맥주는 딱! 한잔만!
안주는 연인들의 수다면 충분하다.
아무런 생각없이 머리를 비우고 싶을 때는 세차를 한다.
물을 뿌리고, 거품으로 마사지하고 그리고 헹궈낸다.
첫 차를 품에 안았을 때의 그 열정은 사라졌지만 그 대신에 고마운 형동생들이 남았다.
잡념을 비우는데 세차만한 것은 없지만 몸이 힘든 것은 피할 수가 없다.

한여름밤 땀을 흘리고 나서는 뼛속까지 청량감을 전해주는 시원한 생맥주가 진리다.
맥주에 빠질 수 없는 감사한 치킨.

혹여 술을 전혀 못 한다면 콜라를 통해 대리만족 할 수가 있다.
콜라엔 역시 이 녀석이 빠지면 섭섭하다.
길고 긴 한 여름밤.
차를 좋아하는 남자들이 만나서 수다를 떤다.
주제는 다양하다.
그 중에 하나는 카메라.
라이카 X2.
분명 좋은 카메라다.
하지만 초보자가 쓰기에는 난해한 과제를 내주는 녀석이다.
작고 가볍고 감성은 있지만 라이카는 M부터 진짜 라이카가 아닐까.

아티산아티스트 스트랩은 정말 탐난다.
무더위를 피해서 한강공원을 찾는다.
다 같이 둘러앉아 한 여름밤과 함께 분위기에 젖어든다.
한강 공원에서 멋쟁이 형의 생일파뤼와 함께...
그렇게 닥터돈까스의 일상은 흘러간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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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지는 예고편.
굉장히 가식적인 녀석이다.
온화함과 무자비함을 동시에 갖고 있는 그런 녀석.

그렇다면 또 이 녀석은 어떨까?
둘중에 누가 더 가식적일지 궁금하시죠?
곧 세상에서 가장 가식적인 두 녀석의 비교시승기로 찾아 오겠습니다.

글/사진 닥터돈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