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닥터돈까스입니다.
만약, BMW 차량중에서 가장 스타일리쉬한 녀석을 하나 고른다면
여러분은 어떤 차량을 선택하시겠습니까?
BMW 6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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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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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전 이 녀석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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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Z4 35is.
BMW 차량중에서 가장 이기적이면서
스타일리쉬하고
동시에 세련미까지 갖추고 있는 녀석입니다.
첫인상은 그렇습니다.
앞 범퍼 앞에 서서 차를 바라봤을때
전면 유리창이 굉~~~~~장히 저 멀리
떨어져 있다는 점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요녀석은 2세대 즉 코드네임 e89 BMW Z4 차량입니다.
뭔가 강렬한 인상에 콧구멍 (키드니 그릴) 을 벌렁거리고 있죠^^
Z4는 2002년 즉, 한일 월드컵이 열렸던 해에 자동차 디자이너
크리스뱅글이 만들어낸 차량입니다.
당시 사진 한번 볼까요?

사진출처바로가기
당시차량 1세대 (코드네임 e85) 는 정말 파격적이었지만,
현 2세대보다는 조금 멍청해 보입니다. ㅋㅋ
하지만, 앞 휀더 가운데에 위치한 BMW 엠블럼과 그것을 가로지르는
Z라인은 현재의 차량보다 이뻐보이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을 계승하지 않은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BMW Z4 35is의 전체적인 모습.
벤츠 SLS와 비슷하게 BMW Z4는
롱노즈 & 숏데크의 형태를 갖추고
있는 전형적인 하드탑 컨버터블 차량입니다.
( 차량의 보닛 부분 = 후드 / 사람이 타는 부분 = 캐빈 / 트렁크 부분 = 데크 )
롱노즈 (Long nose) 라는 것은
보닛이 피노키오의 코처럼 쭉 뻗었다는 것을 뜻하며,
숏데크는 말 그대로 트렁크 부분이 짧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날씨가 조금 더워서
조금 시원한 곳으로 들어와서 살펴봅니다. ㅋㅋ
조금있으면 이녀석의 프런트 범퍼는 살짝 바뀝니다.
페이스 리프트가 이루어지죠.
뉴 35is sDrive 로드스터로
새로운 BMW Z4가 찾아옵니다.
헤드램프의 코로나링도 조금 손본다고
하니 실제로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하지만,
모터쇼에서 봤는데 기억이 나질 않는 걸로 봐서
기존의 모델과 큰 차이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지하 주차장이라 시원하네요^^
BMW Z4 35is의 구석구석을 살펴보겠습니다.
키드니 그릴의 알루미늄 마감과
범퍼 하단부의 양측 알루미늄 라인이
세련미를 더해줍니다.
차량의 검은색 도장색과 대비가 되어
더욱 큰 효과를 주지 않나 싶네요.
사실 개인적으로 닥돈이
BMW Z4 35is 를 바라볼때
가장 맘에 드는 것은
바로 저 휠입니다.
5 더블 스포크 형태에 이상적인 두께와
굴곡을 보여주는 휠.
326M 19인치 휠입니다.

닥돈의 차량은 351M 19인치 휠을 장착중인데
전반적인 디자인은 비슷하나 굴곡이 덜하고 통통하죠.

완벽한 모양을 자랑하는 BMW z4 35is 휠,
326M 19인치휠에도 치명적 단점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 충격에 약해서 웅덩이 같은 곳에서 쿵! 하는 충격을 받으면 크랙이 쉽게 생길 수 있다는 점.
두번째, 브레이크 캘리퍼가 휑~ 하게 드러나서 조금 밋밋해 보인다는 점이죠.
다음은 있는 듯 없는 듯한
BMW z4 35is 의 엉덩이 부분입니다.
개인 적으로는 조금 밋밋한 느낌입니다.
전면의 강한 인상과
측면의 섹시한 라인들에 비해
후방은 조금 밋밋하죠.
숏데크인 까닭에 부피감이 줄어든 이유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BMW는 역시 닥돈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요기서 보세요.
굴곡과 라인들이 여러번의 층을 이루며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짧은 뒷 부분을 저렇게 살려내고 있군요.

자세히 뜯어보면 뒤쪽의 디테일도 상당한 편입니다.
특히나 LED 면발광 처리한 테일램프의 디자인도 깔끔하구요.
양쪽으로 하나씩 나있는 배기구를 감싸는
리어 디퓨저 역시 입체감이 돋보이는 형태입니다.
>>> 실내 모습 <<<
BMW z4 35is의 롤오버 프로텍션 바 너머로 실내를 들여다 보죠.
화려했던 외관과는 달리.
BMW z4 35is의 실내는 평범하기 짝이 없습니다.
M로고가 박혀있는 스티어링 휠 이외에는
기존의 BMW 차량과 큰 차이가 없죠.
송풍구 버튼과 레버들은 조금 독특합니다.
온도 설정 방식은 수동식 레버의 형태를 취하고 있군요.
은근히 정감이 가서 좋더군요^^
문제는 바로 이 변속기 레버입니다.
이른바 기어봉!
너무 언밸런스한 크기와 모양이라고 생각되는 부분.
조금 더 작고 스포티한 녀석이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 부분입니다.
BMW z4 35is의 기어봉 옆으로는
모드를 선택할수 있는 버튼이 존재합니다.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그리고 전자제어장치 off 버튼까지
운전하면서 쉽게 오른손으로 접근이 가능합니다.
아이드라이브 컨트롤러는 차량의 전반적인 상태와
서비스시기 그리고 각종 멀티미디어를 즐기기에 참 편한 구조입니다.
네비게이션은 역시 전혀 쓸모가 없었습니다. ㅠㅠ
센터페시아 아래쪽으로
열선버튼과 하드탑 개폐버튼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처음 타면 은근히 찾기 힘듬.ㅋㅋ)
로드스터답게 2인승입니다.
시트 뒤쪽으로 공간이 거의 보이지가 않네요...

M 도어실 플레이트는
BMW z4 35is에 M 스포츠 패키지 옵션이
적용되었음을 알려줍니다.

또한 스포츠 시트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다만, 실제 와인딩을 비롯한 코너가 많은 코스에서
운전자의 몸을 잘 잡아주기에는 조금 부족해 보입니다.
그 대신 실생활에서 타고 내리기 편한 장점은 물론 있습니다.
>>> 본격적인 시승 <<<

이번 BMW Z4 35is 시승은
용산 한독모터스에서 근무하시는
김예지 딜러님 ( 010-4000-6598 )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이웃블로거이자 넉넉한 인심으로 유명한
비니네형 ( 블로그 바로가기 http://blog.naver.com/ubin1024 )의
어여쁜 여동생입니다.
닥돈의 시승을 위해 차를 수원까지 직접가서
가져오신 점에
감동을 받았습니다...ㅠㅠ

그럼 한번 달려보겠습니다.
가운데 동그란 BMW 엠블럼과 그 바깥으로 동그란 트림은
현 3시리즈 M 패키지 핸들과 M6에 들어가는 그것의 모태가
되는 디자인인 듯 합니다.

깔끔한 계기판을 통해 시승차량이 1200km 밖에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녀석임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시동을 걸자 다소 차분한 배기음과 함께
엔진이 작동하기 시작합니다.
BMW z4 35is 차량의 제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3000cc 직렬 6기통 트윈터보엔진으로
340마력 45.9토크 공차중량 1525kg
7단 DCT (듀얼 클러치 트랜스 미션) 이 장착됩니다.
그 결과 제로백 4.8초, 연비 9.8km/l 라는 결과물을 선사하죠.
가격은 9,220만원

차량에 앉아 시동을 걸고 출발하자
꽤나 낮고 뒤로 엉덩이가 쭈욱~ 빠진 시트 포지션이 인상적입니다.
스티어링 휠은 무겁다기 보다는 살짝 가벼운 편입니다.
악셀의 반응도 저 rpm부터 굉장히 즉각적으로 다가옵니다.

먼저 BMW z4 35is의 직진 성능을 보도록 하죠.
340마력 45.9토크라는 숫자는
한치의 거짓도 보태지지 않은 실 수치임을
닥돈은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가속영상을 먼저 보시죠.
시원시원하게 쭈욱 쭈욱 뻗어나가죠?
순간 터지는 엄청난 토크감의 느낌을 받기는 힘들지만,
터보차져 엔진답게 1500rpm 부터 최대토크가 터져서
꾸준하게 유지되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토크 : 엔진의 회전력)

BMW z4의 매력은 먼저 롱노즈 즉, 앞이 긴~~~ 보닛에서 들 수가 있습니다.
앞이 길고 상대적으로 엔진은 최대한 뒤쪽으로 와서 배치가 되어있죠.
FMR 구조 입니다. (FMR = 프론트 미드쉽 엔진 리어휠 드라이브)
따라서 자연히 50:50이라는 BMW 앞뒤 배분 대 원칙에 가까워지고,
운전을 하고 있는 닥돈은 그것을 발가락 끝에서 부터 머리카락 끝까지
전달 받을 수가 있습니다.

길고 긴 보닛 덕분에
운전석에 앉아서 저 앞에 멀리 떨어져 있는
앞 바퀴를 조향하는 느낌은 조금 색다르게 다가옵니다.
처음에는 조향에 있어서 민첩함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였습니다.
10분정도 지나자 감탄을 하게 됩니다.
밸런스 배분을 잘 해놓은 덕에 어떤 상황이든 부담스럽지 않게
앞 부분을 좌우로 돌릴 수가 있습니다.

조금 더 시간이 자나고 자신감이 생기자,
마치 요트를 조종하는 느낌이 나는 것이
핸들링이 굉장히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출력적인 느낌보다도 오히려 핸들링의
묘한 매력에 빠져들고 있는 닥돈입니다.
하지만, 핸들링보다 더 즐거운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이부분.
바로 엉덩이 입니다.
짧은 데크 즉, 뒷부분 덕분에
시트 뒤쪽 부분이 운전을 하면서 거의 느껴지질 않습니다.

엉덩이 바로 아래에 이 뒷바퀴가 달려있기에
자꾸만 BMW z4 는 닥돈에게 명령합니다.
야야 닥돈아!
뒤를 날려봐~ 라고 말이죠.
더~ 더~ 더욱더~

스티어링을 꺾은 채
악셀에 발을 꾹~ 하고 가져가면 여지없이 뒷바퀴에
전자제어장치 개입이 들어옵니다.
개입이 들어옴에도 불구하고
BMW z4는 마구마구 오버스티어를 내기위해 노력합니다.
요 느낌 아슬아슬 하면서 꽤나 짜릿합니다.
이 녀석을 타는 내내 이 느낌을 받으며 즐거 웠습니다.

모드를 스포츠 플러스로 바꾸면
BMW z4는 또 한번 변신을 합니다.
아우디,벤츠 보다도 스포츠 모드에서 좀 더 드라마틱한 변화를 보여주는
BMW 만의 강점이 이 녀석에서도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악셀의 반응 그에 따른 엔진의 회전수 변화가 모두 즉각적입니다.
컴포트 모드에서 느껴졌던 약간의 터보랙도 언제 그랬냐는 듯
차량은 날아다니기 시작합니다.

무거움과 가벼움을 동시 갖고 있는 차량입니다.
확실히 묵직한 보닛때문에 뭔가 둔한 듯 하면서도
촐싹대는 엉덩이 때문에 무척이나 가볍게 튀어나가는
느낌을 받습니다.

코너링은 역시나 날카롭습니다.
후륜에 익숙해진 탓도 있지만
코너의 진입보다도 탈출에 있어서의
깔끔함이 더욱 잘 느껴집니다.
실력만 된다면 BMW z4는 드라이버로 하여금
트랙에서 오버스티어를 자연스럽게 연출하면서
카운터스티어링을 하고 싶게 만드는
매력 덩어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차량의 사운드라는 측면에서 봤을때는
사실 조금 아쉬운 편입니다.
특히나 배기음은 주로 저음으로 깔리는데
잔잔하기 그지 없습니다.
Z4를 타기 바로 직전에 탔던 차량이
포르쉐 신형 카이맨이 였기에 사운드 적인 측면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서스펜션의 경우에는 단단한 편입니다.
앉았을때 바닥에 깔려서 가는 느낌을 받으며
매우 단단한 M 스포츠 서스펜션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세단과 비교했을때 그렇다는 점입니다.
M3나 M5의 하체 세팅과 비교하면, 한참 가벼운 수준입니다.

즉, 다시말해 M 차량처럼 고속에서 코너를 즐기는 차량이라기 보다는
약간은 넉넉한 출력과 편안하면서도 스포티한 오픈에어링을 즐겨라!
라는 차량의 탄생 목적에 딱 부합하는 세팅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브레이킹은 브릿지스톤사의 re050a 타이어와 조합되어
즉각적이며 강력하게 앞뒤를 잡아줍니다.
뒤가 막 꼬리 칠것만 같았는데 생각보다 밸런스가 좋아서 놀랐습니다.
하지만 모든 BMW 차량이 그렇듯이 딱! 출력에 맞게끔 세팅되어 있고
그것은 z4 역시 마찬가지 였습니다.
(브레이킹 포인트에 있어서 여유가 많지 않다는 점.)

BMW z4 45is는
앞 225/35/19
뒤 255/30/19
타이어 사이즈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뭐, 알아서 잘 고른 것이 겠지만
또는 재미를 위해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닥돈의 생각으로는 타이어 사이즈가 출력에 비해서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40km/h 속도 이하에서 20초만에 열리는
하드탑 로드스터라는 점 하나 만으로
BMW z4는 모든 단점들을 덮어버립니다.

오픈하고 선글라스 끼고
한쪽 팔을 요렇게 딱!
걸치고 주행하면 M6 조차 부럽지가 않습니다.
(정말?! ㅋㅋㅋㅋ)
BMW Z4 라인업중에 가장 강력한 녀석인
BMW Z4 35is.
M3 보다 긴장감이 떨어지고,
3,5,7 시리즈 세단보다 편안하지 않지만....
분명한 것은 가장 세련되고 스타일리쉬하게
오.픈.에.어.링 을 즐길수 있는 BMW 라는 점입니다.
그것 하나로 모든 것이 용서되는 그런 녀석.
지금까지 BMW z4 35is 시승기 였습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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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닥터돈까스
타이틀 사진/ 이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