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잠시 과거를 회상해 봅니다.
스산한 찬 바람이 불어오기 전.
에어컨 바람이 없이는 불쾌지수가 높았던 때였습니다.
잠시 손가락 클릭! 하고 넘어가는 센스!
카레돈까스 ( 포르쉐 911 카레라s )가 태어나던 날.
그 때를 생각하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순간에도 입가에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카레돈까스는 출고 전에
이쁘게 관리를 받은 상태.
도장면의 미세한 기스(스월마크)가
99.9% 제거된 순결하고 깨끗한 피부상태이죠.
비가 부슬부슬내려
촉촉하게 젖은 상태로
카레돈까스가
바로 이동한 곳은...
[ 오퍼튜니티 카스킨 스튜디오 ]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675-14
전화번호 : 010-7111-1078
지난번 BMW M3 차량을 작업했던 곳이죠.
>>> 지난번 M3 작업 포스팅 바로가기 <<<
기억하시나요?
오퍼튜니티 카스킨 스튜디오의
권상우 사장님.
좌측이 바로 그 분.
카레돈까스의 PPF 작업을
의뢰드리고 닥터돈까스는
카레돈까스와 잠시 이별합니다.
수술 준비를 앞두고 긴장한
카레돈까스.
PPF 필름이란?
페인트 프로텍션 필름.
한마디로말해서 투명한 필름으로
손상되기 쉬운 도장면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똘망똘망한
카레돈까스의 눈망울이
잠시 적출됩니다.
잔인하게 말이죠.
헤드라이트는
본체로 부터 분리되고....
해골바가지 카레돈까스로 변신.
본격적인 PPF 필름의 작업이 시작됩니다.
앞쪽 휀다부터 시작합니다.
딱! 보면 그냥 비닐같은데...
이 필름의 접착력은 범상치가 않습니다.
접착력이 남다른 이 필름의 정체는?
3M사의 Scotchcal 필름입니다.
무황변 필름으로 개발된 제품이죠.
PPF의 여러 단점 중 하나가 바로
필름의 황변입니다.
장시간 동안 자외선에 노출이 되면
ppf 필름은 누렇게 변색이 되는데
이를 필름의 황변이라고 하지요.
이는 매우 보기가 좋지 않습니다.
특히나 흰색 차량의 경우, 미용상으로
큰 문제점이 되죠.
비싼 돈을 주고 필름을 씌웠더니
몇 개월만에 누렇게 되면 기분 나쁘겠죠?
이 필름은 무황변 필름이기에
자외선에 따른 황변에 강한 편입니다.
그래도 100% 무황변은 아닙니다.
기존의 필름보다는 덜 생길뿐이죠.
따라서, 가급적 코팅제도 잘 발라주고,
지하주차장을 찾아 주차해주는 센스가 필요하겠죠?
사이드 미러 커버도
필름으로 덮어줍니다.
굴곡이 많아서 의외로
작업이 까다로운 부위 중 하나죠.
보닛 (후드)에도
커다랗게 필름이 올라갑니다.
정말 엄청난 사이즈죠?
잘 밀착시킨다음
칼로 커팅해 주는 과정에 들어갑니다.
커팅하는 과정이 왜 없냐구요?
이 시점에 닥터돈까스는
자고 있었으니까요 ㅋㅋ
워낙 오랜시간이 걸리는 작업이기에
사진 찰영은 권상우 사장님께
위임하고 귀가한 닥돈.

2박 3일 간의 작업.
그 끝 마무리가 보입니다.
카레돈까스의 주유구는
우측 앞 휀더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꿀꺽꿀꺽 고급분유를 먹여줄 곳도
따로 필름을 올려줍니다.
해골바가지 카레돈까스에
다시 헤드라이트가 이식됩니다.
이식후에는 각막을 보호해줄
필름 작업이 들어가죠.
역시나 무황변 필름.
문 두짝짜리 쿠페 차량중에서도
카레돈까스는 차체가 낮은 편이라
타고 내리는 과정에서
도어 스텝이 손상받기가 쉽죠.
그래서 이곳도 특별히 필름을 입혀줍니다.
카레라에스
카레라에스...
카레라이스? 응?

어떤가요?
작업이 아주 깔끔하게 잘되었죠?
무황변 필름은
일반 PPF 보다 작업이 어려워서
부분부분 접착제 자국이 보이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만족할 만한 퀄리티가 나온듯 합니다.
이제는 앞차로 부터 날아올
돌멩이가 두렵지 않습니다.
아! 전면 유리는 빼구요 ㅋㅋ
뿐만아니라 주차장에서
흔히 발생하는 가벼운 접촉사고로부터
도장면을 보호해주죠.
거기에 황변까지 어느정도 막아주니,
이건 뭐 1석 2조 겠죠?
그렇다면, 이 무황변 필름은
단점이 전혀 없는 것일까요?
단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굉장히 비싼 가격!

차량의 도장면을 보호하기 위해
무황변 필름으로 작업을 했지만,
실제 문제가 생겼을때의 도색비용과
맞먹는 가격이기 때문에
선뜻 권해드리기는 부담스럽네요.
다만, 스포츠 드라이빙을 좋아해서
늘 앞차로 부터 돌멩이 폭탄 세례를
즐겨 당하시는 분,
수시로 여기저기를 긁으시는 분,
포르쉐 독일 본사의 페인트를 너무나 사랑하는
닥돈같은 사람에게는 과감하게 추천합니다.
PPF작업을 마무리한
당일의 야심한 밤.
죽전에 위치한
죽전 24시 곰탱이 셀프세차장을 찾았습니다.
카레돈까스 ( 포르쉐 911 카레라s )의
첫번째 샤워, 즉 세차를 하기 위해서죠.
역시나 제일 먼저하는 고압수 세척!
위에서부터 물을 뿌려줍니다.
중간을 지나서...
아래까지 구석구석 뿌려주죠.
휠에 고압수를 분사할때는
가급적이면 브레이크 디스크(로터)에
직접적으로 수압이 닿지 않게
휠 림 위주로 잘 뿌려줍니다.
고압 세척을 끝내자 마자
어디선가 나타난
커다란 덩치의 소유자.
처음 보는 이라면 누구나
"우왓 곰탱이다!" 라고
외칠 법한 외모의 남성분(기혼)입니다.
벌써 만난지 3년이 다되어가는
곰탱이 세차장 주인장인
곰탱이형입니다.
외모와 정반대의
대천사 가브리엘 성격의 소유자.
(죽을지도 몰라...난...)
뭔가 유리에 바르고 있다 싶었더니,
글라코 유막제거제 였군요.
곰탱이형이 유막제거를
도와주는 동안에
닥돈은 열심히 거품세차에 들어갑니다.
완전 꼼꼼한 성격의 소유자인
곰탱이형.
닥돈도 꼼꼼하게 구석구석
카레돈까스를 잘 닦아줍니다.
앗! 차가워!
곰탱이형의 고압수 어택!
글라코 유막제거제를
고압수로 제거중입니다.
카레돈까스의 엉덩이를
어루만지는 닥돈.
배기팁까지 꼼꼼하게...말이죠.
외계에서 온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테일램프.
신형이 더 이쁘긴 하다 ㅋㅋ
미안 카레돈까스 ㅋㅋ
마음에 들때 까지...
곰탱이형의 유막제거는
쭉~~~~ 계속됩니다.
어느새 닥돈은
휠 세정에 접어들었습니다.
곰탱이 세차장에서만 판매하는
극비의 휠클리너.
세정력과 안정성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마법의 약제 랄까요?
유막제거제를 또 한번 제거해 줍니다.
아~~~~! 시원~~~하다!
휠에 묻어있던 각종 분진은
휠클리너의 철분제거성분과 만나서
보랏빛 눈물을 흘립니다.
막스펀지로 휠 틈사이를
꼼꼼하게 닦아주는 닥돈.
이제 헹굼(린스)을 할 차례입니다.
역시나 고압세척과 같은 방법입니다.
휠클리너가 꼼꼼히 제거되도록
잘 헹궈줍니다.
세차 끝~~~~~~~
????
아니죠!
드라잉을 해주어야합니다.
울트라레인보우 003 타올 두장이
활용되겠습니다.
막 사우나를 마치고 나온 카레돈까스!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혀있군요.
맥주 한잔 할래? 응?
유리를 포함한 꼼꼼한 드라잉작업을 마무리하고
유리 발수 코팅작업에 들어갑니다.
사용할 제품은 '아쿠아펠'
개인적으로 유리 발수 코팅제중에
가장 선호하는 녀석입니다.
시공방법은 간단한데요~.
유막제거가 완료된 유리앞에서
딱! 소리가 날때가지 손잡이를 눌러줍니다.
딱! 소리가 나면 액체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유리창에 얇고 촘촘하게
격자식으로 도포해주면 됩니다.
마이크로 화이버 타올을 두개 준비해서
하나로는 가볍게 골고루
펴발라준다는 느낌으로 문질러 줍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로
꼼꼼하게 약제를 걷어내죠.
이렇게 말이죠!
둘이서 하니까 완전 편합니다.
완전 깨끗하죠?
아쿠아펠로 유리 발수 코팅을 하고
난 이후의 관리도 중요합니다
최소 약 48시간 가량은 물이 닿지 않게
조심하는것이 코팅의 지속성에 좋습니다.
코팅하고 바로 고압수를 뿌리거나
비를 맞으면 좋지 않겠죠?
오늘도 역시 휠코팅은
좌측의 아머올 휠 프로텍턴트제품을 사용해 줍니다.
자세한 방법은 아래링크 참조.
http://blog.naver.com/ogn0120/100171586218
그리고 차량 도장면에 발라줄
자외선 차단기능을 포함한 보습제는
바로!
소낙스사의
<<< 프로텍트+샤인 하이브리드 NPT >>>
헥헥 이름이 완전 길어요.
이렇게 부드러운 어플에
몇 방울 떨어뜨린다음.
도장면에 콩콩콩콩 찍어준 다음
펴서 얇게 발라줍니다.
그리고 나서는 약제를 걷어내는
버핑과정에 들어가죠.
이 과정을 잘 모르시겠다는 분은
이전 세차관련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그렇게 모든 부분의 코팅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소낙스 익스트림 프로텍트+샤인 하이브리드 NPT
제품은 긴 이름 만큼이나
긴 지속성을 보여줍니다.
2달이 지났는데도 발수력이 상상을 초월함.
도장면 그리고 필름지에 마치 본드같이
달라붙어서 물을 밀어내는 모습을 보여주는 듯한 모습.
따라서 그 결과 비를 맞아도 쉽게 얼룩이 생기지 않고
늘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기에 관리가 편한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은 국내 판매처가 없다는점?
그리고 다음날 아침.
한 남자와의 데이트.
슬리퍼 바람으로 나와
카레돈까스의 한계를 시험한
그는 누구일까요?
아시는 분은 댓글로 맞춰주세요 ㅋㅋ
내복입혀주고
화장까지 해주고나니
눈망울이 제법 청아합니다.
가속페달을 꾹꾹 밟을때 마다
앞이 위로 쭉 들려서
이상야릇한 느낌을 주는
997 카레라s.
신형 991의 안락함 따위는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리고
뭔가 기계적인 느낌의 스포츠카입니다.
철컥! 윙~~~ 철컥!
현재 출퇴근 용도로 사용중인데,
승차감은 딱! 허리 아프지 않을 정도입니다.
데일리로 사용하기에 큰 무리가 없다는 뜻이죠.
안락함을 바라시는 분은
정중하게 다른 차를 권해드립니다.
첫인상은 꽤나 안정적인 녀석.
295mm 라는 뒷타이어 사이즈 덕분에
여유로운 코너한계를 맛 볼수가 있죠.
하지만, 호락호락한 녀석이 절대 아닙니다.
어렵습니다.
오히려 처음보다 더 어려워진듯...
탈수록 어려운 차라는 표현을 써야할까요?

탈수록 어려워서
더 매력적인
카레돈까스 ( 포르쉐 911 카레라s )의
다음 이야기는
인제 스피디움 체험기입니다.
기대해주세요.
손가락 클릭!! 클릭!!!
끝!
글/사진 닥터돈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