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올 뉴 쏘울.
주행성능과 실내디자인 편입니다.
닥터돈까스가 하는 모든 시승은 합법적인 차량이며, 보험가입이 완료된 차량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시승은 기아자동차의 차량제공을 통해서 이루어졌으나,
일절 외부의 압력없이 자유롭게 느낀 그대로를 전달해 드립니다.
손가락 클릭은 에티켓!

기아자동차 올 뉴 쏘울(SOUL).
지난번 <외관편> 포스팅을 작성하고 나서 댓글이나 주변의 반응을 살펴보았습니다.
새롭게 바뀐 올 뉴 쏘울의 경우에는 확실히 여성분들 보다는 남성분들이 더 좋아하는 외관이라는게 제 결론입니다.

이전 모델의 경우 약간은
멍청하면서도 귀여운 외모,
공간활용성과 독특한 장르의 차량이라는
점을 통해서
수많은
대한민국의 여심을 공략했던 쏘울이지만,
이번 올 뉴 쏘울의 경우에는 확실히 주 타겟층이 바뀐 느낌입니다.
아마도 레이 모델과 타겟층을 좀 나누려는 듯한 의도는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주행에 앞서서
실내를 살펴보도록 하죠.
브라운 톤의 컬러로 마감된
도어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지금까지 닥터돈까스가 보아왔던
국산차량 대부분의 실내색상은
블랙이었기에..
신선한 충격?과도 같이 다가왔습니다.

윈도우 버튼들과 도어락 버튼.
깔끔합니다.
고급스러워 보이지는 않구요.
도어 손잡이의 디자인이 이쁜데요.
막상 잡아당기면 너무 부드럽게 열립니다.
그래서 타면서 문을 제대로 꽉! 닫지 않은건가?
하면서 다시 꽉 닫은채로 열어봐도
뭔가 걸리는것 없이 스르륵 열려버리죠.
힘이 적게 들어서 좋긴한데,
아이가 탈 경우에는 락을 확실히 걸어두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도어의 아래쪽에는 커다란 스피커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액튠 (Actune) 오디오 시스템.
도어 이외에도...

좌우 송풍구 상단과...

센터에도 커다란 스피커가 달려있습니다.
액튠 오디오 시스템은 현대모비스의
차량용 오디오 시스템입니다.
카오디오 튜닝을 좀 하셨던 분 ( 닥돈 포함 ) 이라면
이전 ‘디멘션(Dimension)’ 이라는 이름을
기억하시는 분도 계실겁니다.
바로 이 액튠 오디오 시스템은 과거
‘디멘션(Dimension)’의 후속작?
이라고 보면될 듯 한데요.
순정차량에 적용되서 나온다니 조금 놀랬습니다.

우선 보시면 아시겠지만,
디자인 적으로 아주 훌륭합니다.
'무언가 있어보인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외관은 합격.
그렇다면 소리는 어떨까요?
고음과 중저음 모두 깔끔하게 잘 납니다.
거슬리지 않고 충실한 음이 들려오죠.
똑똑한 오디오 시스템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가슴속 깊숙한 곳까지
전달되는 중요한 포인트가 빠진 느낌입니다.
소리의 깊이감이 부족하다랄까요~
카오디오는 개인의 취향이
워낙 다양하면서도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대다수의 취향에는 오히려 적합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아 쏘울은 CUV 차량입니다.
CUV란?
크로스오버 유틸리티차량(Crossover Utility Vehicle).
한 마디로 작은 SUV 입니다.
SUV보다 크기가 작고 연비가 높은 자동차죠.
SUV의 장점을 살리면서 실용성까지 챙긴 모델.
CUV 라는 컨셉답게
실내에 오르고 내리기가
정말 편리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높이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시트조절은 앞뒤, 등받이 각도
그리고 요추지지대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르간식 페달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그리고 소소하지만,
스티어링 휠 좌측에 있는 몇가지 옵션 버튼들중...
핸들 열선 버튼은
요즘 같이 추운날씨에 정말 눈물날 정도로
고마운
옵션입니다.
사실 없을땐, 몰랐는데
막상 추운날 작동해보니
너무 좋더라구요.
작은 옵션중 하나인데
손이 따뜻해지는 순간...
'아...
행복하다!' 라고 느꼈습니다.

실내 앞열의 전체 모습입니다.
브라운컬러와 블랙컬러의 조합이
약간의 고급스러움을 더해줍니다.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죠.

스티어링 휠은 100점 만점에 99점 주겠습니다.
직경, 두께 그리고 소재까지 완전 맘에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1점은 왜 깎았냐구요?
'KIA' 엠블럼 때문에 깎았습니다.
너무 안 이뻐요...ㅠㅠ
엠블럼 디자인만 바뀌어도
2배이상 잘팔릴텐데... 아쉽네요.

버튼들의 위치가 사용하기 굉장히 편리합니다.
미디어 음원 선택부터 블루투스 전화 버튼까지.
이런 것들은 이제 기본이죠?

우측에는 크루즈 컨트롤 옵션 버튼까지 존재하는군요.
엄지로 누르기 편한 위치에 존재해서
안전한 주행에 도움이 됩니다.

계기판은
세개의 원으로 구성됩니다.
좌측부터 약 6500rpm 까지 사용가능한 회전계,
가운데 LCD 정보창과 속도계
그리고
우측의 게이지 바.

센터페시아는 크게 바깥쪽은
블랙하이그로시 마감을 통해서
고급스러움을 연출했습니다.
역시나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가운데 큰 LCD 창.
내비게이션 및 각종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터치식으로 총괄할수가 있습니다.
기아자동차는 내비게이션은 UVO 2.0.

유보 2.0 이라는 이름인데요.
핸드폰을 통해서 원격시동, 온도조절 그리고 도어 LOCK 을
조절하는 기존의 방식에 추가적으로
정전식 터치, 차량의 주차위치 추적
보다 빠르고 정확한 목적지 탐색이 가능해졌습니다.
과거 코엑스에 주차해놓고 차 찾는데 한참 걸렸던
기억이 있는데 UVO 기능이 있으면 그런 걱정은 없겠네요.
또, 요즘같이 추운날은 미리 시동 걸어놓아
실내가 따뜻해진 다음 차에 탑승하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3단계로 조절되는 히팅시트와
통풍시트 역시 놀라웠습니다.
특히나 통풍시트의 경우,
수입차 시장에서는 보기힘든
고급 옵션중 하나이죠.

실용적인 위치에 보기좋게
시거잭과 AUX 단자 그리고 USB 단자.

스마트 키는 바지 주머니속에서
꺼낼 일이 거의 없습니다.
도어도 손을 가져가서 누르면 열리고,
시동역시 저 버튼만 누르면 걸립니다.
1주일 시승내내 점퍼주머니에 있었던
스마트 키.
꺼낼 일이 없어서 스마트키 사진도 없습니다.
>.<
(실제 리얼 경험담만 전하는 닥터돈까스.)

시트역시 블랙과 브라운 투톤입니다.
스티치까지 브라운으로 포인트가 들어가서
꽤 신경 썼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운전석에 앉았을때 드는 느낌은
'넓다.'
'푹신하진 않다.'
'몸을 지지해주진 않는구나.'
정도입니다.

뒷열 역시나 3인이 타기에
좁아보이지 않습니다.
특히나 뒷열 중앙 탑승자의
거주성을 최대한 배려한 모습의
시트구조입니다.

선루프는 파노라마 썬루프방식입니다.
옵션이긴 하지만, 버튼 구성방식이나
작동하는데 있어서 편리함은 높은 점수를 줄만 합니다.

파노라마 썬루프는 개방감을 선사해줍니다.
특히나 어린 아이들이 좋아하죠.
다만, 단점을 꼽자면
주행시에 잡소리가 조금 납니다.
이는 시간이 흐를 수록
주행거리가 길어질 수록
심해질 것입니다.
물론 운이 좋아서 안 날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타본 모든 파노라마 썬루프 차량에서는
소음이 체크되었구, 이번 시승차량 역시나 마찬가지 였습니다.

다음은 트렁크 입니다.
꽤나 이쁜 모양으로 올라가죠?

안쪽 공간이 깊지 않습니다.
책가방이 6개정도
꽉차게 들어갈 정도의 공간입니다.

아무래도 실내공간을 확보하다보니
트렁크공간의 여유는 좀 부족하지 않나
싶네요.

그럼 본격적으로 주행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시승은 1주일간 진행되었고,
대부분 고속주행 50%와 도심 주행 50%정도의
비율로 진행되었습니다.

올 뉴 쏘울의 심장입니다.
1600cc의 가솔린 직분사 엔진입니다.
최고출력
132 마력 / 6,300
rpm
최대토크
16.4
kg.m
/ 4,850 rpm
자동 6단미션
공차중량 1,298kg
복합 연비 11.5km/ℓ
(도심연비 10.4km/ℓ /
고속도로 연비 13.0km/ℓ)

차에 올라타 시동을 걸면
직분사 엔진 특유의 엔진음이
아주 잠깐 스쳐지나갑니다.
날씨가 추운 탓도 있겠죠.
고급휘발유를 넣으면
조금 더 부드럽게
잘나가겠지만,
시승은 일반 휘발유로 이루어졌습니다.

우선 초반 가속.
시동을 걸고
D상태로 변속을 하고
악셀을 가져가면
'팍'하고 튀어나갑니다.
정말이지 초반 출발 세팅 만큼은
그 어떤 차종이 부럽지 않습니다.

0 - 40 km/h 사이의 속도구간에서의 가속성능.
순식간입니다.
악셀을 살짝 가져가는 편인데도
치고나가는 것이 확 느껴질 정도.
과연 최대토크 rpm이 4,850이
맞는 지 의심스러울 정도의
초반 세팅입니다.

40 - 80 km/h
부드럽게 별 무리없이 가속됩니다.
초반의 파워풀함은 떨어졌지만,
잘 달려 나갑니다.
악셀을 풀로 가져가지 않아도
속도가 쭉 올라갑니다.

80 km/h 이후...
점점 힘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오른 발에 더 힘이 들어가고
악셀을 더 힘차게 꾹 가져가 봅니다.
rpm이 상승하면서
엔진은 '엥~~~'소리를 내기 시작합니다.
정말 천천히 속도가 올라갑니다.
정말 천천히...

엔진의 회전질감은 부드러운 편입니다.
배기량을 생각하면,
전반적으로 훌륭하게 잘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나 적응 안되는 것은 트랜스미션.
일상주행에서의 부드러운 질감까지는 좋습니다.
변속충격이 없는 것도 좋구요.
확실히 이전 미션들보다 많이 좋아졌고,
점점 발전해가고는 있는데...
솔직히 아직도 엔진성능을
많이 까먹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타이어는 금호타이어의 사계절 타이어가 장착되어있습니다.
앞뒤 모두 235/45/18.
글쎄요~
휠이 큼직해서 시각적으로
보기 좋을지는 몰라도
출력에 비해서는 완전히 오버 사이즈입니다.
15인치 혹은 16인치 휠이
더 적합할듯 싶어요.

핸들링은 무척이나 가볍습니다.
지하주차장에서
마트에서
그리고 도심에서 운전하기
정말 편안합니다.
또한
고속주행에서의 안정적인
느낌도 나쁘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승차감 부분.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승차감 좋습니다.

서스펜션 자체가
굉장히 지면의 충격을 잘 걸러줍니다.
울퉁불퉁한 곳이나
방지턱을 넘을때도
최소한의 충격이 운전자에게 전해집니다.

묵직~한 느낌도 있고,
노면의 불규칙함도 잘걸러주는 서스펜션.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점은
불규칙함을 거르면서 승차감을 좋게 한 것은 좋은데,
눈으로 보는 노면의 상황과
몸에 전해지는 실제 충격
상호간에 다소 이질감이 느껴지는 점입니다.

235mm라는 비교적 넉넉한 타이어 사이즈와
묵직한 서스펜션덕분에
저속 코너에서 요리조리
자유자재로 빠져다닐 수가 있습니다.
물론 높은 차체때문에
어느정도 좌우로 기울어지기는 합니다.
이는 속도가 올라갈수록 심해지는데요...

고속코너에서
약간의 과격한 핸들링을 가져가면
여지없이 자세가 무너져 버립니다.
이는 일반적인 평균 오너들의
운전실력 (닥터돈까스 포함 )을 감안했을때
위급한 상황에서 다시 제 자세를 잡기 힘든 정도의
불안감입니다.

제동력은 대폭 상승되었습니다.
다소 초반 브레이크 답력이 지나치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살짝만 발을 가져가도
상체가 앞으로 쏠릴 정도의
급제동이 걸립니다.

이 느낌은
ef 소나타를 8년정도 타다가
BMW 3시리즈를 처음 타서
느꼈던 초반 답력과 비슷하다랄까요?
현재는 수입차를 타고 있는데
그보다 초반답력이 강합니다.
어찌보면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세팅.

따라서 여성분들은 강력한 초반 브레이킹 때문에
오히려 조금 불편하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행인 것은 고속주행시의 브레이킹시에도
부족함 없이 잘 서준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 시승했던 국산차 브레이크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녀석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동시의
전후좌우
밸런스 측면을 봐도
제법 훌륭한 수준.
1주일간의
평균연비는 8km/l 정도로
측정되었습니다.
특히나
Eco 모드는 많은 도움을 주었죠.

탁 트인 시야와 부드러운 핸들링,
잔진동을 걸러주면서도
묵직한 승차감.
거기에 향상된 브레이킹 시스템은
올 뉴 쏘울 시승에서 만족스러웠던
부분입니다.

이러한 장점들을 잘 살리면,
확실히 기아 쏘울은
도심에서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 주고
마트에서 장을 보고
출퇴근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차량입니다.

하지만,
감속한 뒤 재가속하는 상황이나,
고속구간에서의 차선 변경과정에서는
힘이 많이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고속주행을 하기에는
차체의 크기에 비해
파워트레인이 부족하다는 생각.
또한, 고속코너에서의 불안감은
아쉬운점입니다.

젊은 감각의
디자인적인 요소를 가미해서
새롭게 찾아온
올 뉴 쏘울.

가장 중요한 가격은
1.6가솔린 /1.6 디젤 모델
1,445~2,120만원
어떤가요?
이쁘고 실속있는 도심형 차량으로
기아자동차의 쏘울을
구매할 의향이 있으신가요?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끝!
손가락 클릭은 에티켓!
글/사진 닥터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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