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닥터돈까스입니다.
예약을 하고 2개월동안 미루고 미루다가 찾아간 곳이있습니다.
무엇이 그리도 바빴는지...
아무튼 마음속 깊이 좋아하는 형인 '비니네' 형이 운영중인
[ 트리튠 ]
국산차 동호회 협력업체로 수년간을 일한 비니네형의 노하우가 듬뿍 담겨있는 가게입니다.
선팅(틴팅), 블랙박스 등 신차를 위한 작업이 한쪽에서 이루어지며,
동시에 다른 한쪽에서는 휠, 브레이크, 서스펜션 및 엔진오일 교환 작업이 가능한 곳입니다.
손가락 클릭! 하고 시작합니다!

욕쟁이 할아버지인 '비니네'형은
"닥돈아! 우리는 국산차 전문이니까 포르쉐는 딴데 가서 작업해!"
라고 말했지만,
개업식도 제대로 못 챙겨준 것이 맘에 걸려서 그냥 무조건 차량을 밀어 넣었습니다.
이게 도와주는 것인지 방해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죠.

트리튠은 현재 네이버 주소에 고양시로 등록되어 있지만,
현재의 바뀐 주소는 서울시 강서구 염창동 280-6번지 입니다.
찾아가는데 무지하게 힘들었으니, 주소 등록부터 빠른 시일내에 다시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카레돈까스를 타고 분당에서 경부고속도로-올림픽대로를 타고 가니 구간 연비 13.5km/l이 나오는 군요.
물론 전혀 밟지 않고 살살 주행한 결과입니다.
포르쉐 911.
정속주행시 연비는 꽤 괜찮은 편입니다.
물론 밟으면 뚝뚝! 떨어지지만서도...

카레돈까스(포르쉐 911 카레라s)의 첫번째 작업!
전면 선팅(틴팅) 입니다.

작업이 시작됩니다.
총 3명의 인원이 카레돈까스에 투입됩니다.
철저한 분업이 시작된 셈이죠.
먼저 백미러 분해에 들어갑니다.
안쪽 유리면에 필름을 붙이는 작업이기 때문에 방해되는 것들은 전부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국산차 전문이라면서...
눈 깜짝할 사이에 작업이 진행됩니다.
포르쉐 차량은 마감이 딱! 딱! 맞아 떨어지는 편이라
분해와 재조립이 오히려 편하다고 하는군요.
부러지지만 않는 다면 말이죠.

배선은 모두 정리해서 위쪽으로 마스킹해줍니다.
왼손은 가볍게 거들 뿐!

대시보드는 하늘색의 융으로 완전히 덮어줍니다.
대시보드의 가죽 스티치 보세요.
저도 평소에 신경쓰지 않고 있다가 사진으로 발견하네요 ㅋㅋ

틴팅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필름의 정확한 재단과 성형.
유리의 곡면에 잘 맞는 면으로 성형되어야하고,
모자르거나 남지 않는 크기로 재단되어야 하죠.
또 이 과정에서 이물질이나 먼지가 들어가서도 안됩니다.

이 작업은 바깥 유리에서 이루어 집니다.
성공적인 작업은 깨끗한 세척에서 비롯되죠.

그와 동시에 차 안에서도 작업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히팅건을 이용해서 스티커를 녹여준 다음.
하이패스를 일시적으로 제거해줍니다.
또!

전면유리 안쪽 양측에 붙어있는 포르쉐 스티커도 제거되죠.
이건 좀 아쉽군요.
나름 이쁜 디자인이라 맘에 들었었는데 말이죠.

추후에 센터에 가서 다시 붙여달라고 해야겠습니다 ㅎㅎ

전면 유리 안쪽의 방해물들(백미러, 하이패스, 스티커 등) 이 모두 제거되었습니다.
지금부터는 이물질 제로에 도전하는 세척작업이 진행됩니다.
매의 눈으로 먼지 한 올까지 놓치지 않는 것이 포인트.

필름 브랜드는 루마.
루마필름중에 가장 시인성이 좋은 녀석으로 선택해줍니다.
가시광선 투과율 50% 이면서 열차단율이 가장 높은 녀석.
전면 틴팅은 무조건 밝은 필름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야간 시야 확보는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이니까요.

카레돈까스(포르쉐 911 카레라s)의 전면유리는 크지도 않고,
굴곡도 심하지 않아 작업은 크게 어렵지 않다고 합니다.

선팅(틴팅) 에서 작업자의 실력은
칼을 얼마나 잘 다루느냐!
에 달려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매의 눈!
바로 시력이지요.

어느정도 재단과 성형이 끝났습니다.
다음 단계가 중요한 작업인 듯 보입니다.
묵묵히 지켜보던 마에스터 작업자분이 카레돈까스로 다가옵니다.

그리고는 백미러 부분 재단을 해주십니다.
사부가 제자에게 신의 한수를 전수하는 모습.
그리고는 또 다시 물러나시더군요.

안쪽 유리면을 다듬고 나서...

준비된 필름을 전면 유리 안쪽에 붙여줍니다.
그리고 손놀림 몇번 지나가나 했더니...

순식간에 작업이 끝났습니다.
ㄷㄷㄷㄷ
꼭! 아무 작업도 안한것 같죠? ㅋㅋ

작업이 끝나고 검수과정에 들어갑니다.
물자국이나 먼지가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보며 마무리.
유리 한가운데를 지나는 필름 브랜드 마크.
설마 남겨두시는 분 없으시죠?

만약 남겨두신 분 계신다면 지금 바로
물파스로 톡! 톡! 지워줍시다.^^

선팅(틴팅) 작업이 한창인 시점.
한쪽에서 닥터돈까스는 심각한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PCK 포르쉐 클럽 코리아
스티커를 붙여야 하는데...
어디에 어떻게 붙여야할지...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스티커는 총 3종류.
제 고유번호인 220번과
외부 스티커, 유리안쪽 스티커.
유리 안쪽 스티커는 전면 선팅이 마르면 앞유리에 붙일 예정입니다.

그리고 추가 스티커.
아마 PCK가 독일 포르쉐 본사가 인정하는 233번째 국제 클럽이라는 스티커인듯 합니다.

조수석 C필러 아래 유리에 붙여야하는데...
둘중 어떤게 맘에 드세요?

큰 스티커는 너무 튀어서...
깔끔한 녀석을 붙여주었습니다.
마이너스의 손을 소유한 '비니네'형의 손재주로 붙인 스티커.
(기포들이 자글자글...어쩔...ㅋㅋ)

카레돈까스(포르쉐 911 카레라s)의 두번째 작업!
블랙박스 장착 입니다.

뷰게라 VG-50.
2채널을 지원함과 동시에 터치를 지원하는 LCD가 달려있는 프리미엄 블랙박스.

최근에 나오는 블랙박스들은 대부분 HD급 화질을 지원합니다.
따라서 화질의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결국 선택의 기준은 가격, 디자인 그리고 안정성.

깔끔하고 이쁜 디자인이 가장 큰 장점이 뷰게라.
안정감은 지난 버전의 제품 사용에서 이미 검증이 된 녀석입니다.

거기에 LCD화면이 직접 달려있기때문에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는 장점도 있죠.

그럼 설치해 볼까요?

2채널이기 때문에 긴 배선들이 눈에 띕니다.
퓨즈 박스를 찾아야하는데...
카레돈까스의 퓨즈박스는 어디에 있을까요?

바로 운전석 운전석 발아래에 위치.
알록달록하니 이쁘죠? ㅋㅋ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듯이...
2채널 블랙박스 설치의 순서는 뒤에서 부터.
뒤로 떨어지는 루프라인때문에 고개를 들고 작업이 불가능한 뒷좌석 공간.
포르쉐 911 뒷자리는 성인이 타면 목디스크를 유발하며,
불쾌지수가 상승되어 앞 사람을 괴롭히게 되는 그런 장소입니다.

트림을 뜯어보니 핀 하나하나 마다 완충 플라스틱이 박혀있는 형태.
오디오 튜닝할때 마다 많은 차들을 뜯어왔지만 이 녀석.
마감이 예사롭지 않네요.
만듦새가 정말 좋군요.

보고 감탄 또 감탄.

뒤에서 앞으로 배선을 쭉~ 연결해서 퓨즈박스에 연결해줍니다.
이전 차량들 블랙박스 작업시에는 상시연결을 주로 했습니다.
보조배터리도 별도로 장착해주며, 평소 주차시에도 테러에 대한 대비를 철저하게 했더랬죠.
하지만 상시연결을 많이 해보니, 실제 주차감시에서 블랙박스의 역할은 실망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는 주행중에만 사용하기로 합니다.

배선작업이 거의 마무리 되어갑니다.

PDK 미션 기어노브.
신형보다 좀 올드하긴 합니다.
고풍스럽다고 해두죠.^^

마지막으로 단자를 확인하고 조립하면서 작업은 끝납니다.

전면선팅을 한 직후이기 때문에 스티커를 바로 붙일 수는 없습니다.
마를때 까지 2일정도 기다렸다 붙여야 하죠.
배선의 길이만 대략적으로 잡아놓고 테스트 해보도록 합니다.

연결하자마자 트리튠 실내의 앞뒤가 LCD창에 표시됩니다.
화질 좋죠?

간단한 터치로 메모리카드 리셋부터
각종 세팅이 가능하기 때문에 참 편리합니다.
또한, 메모리를 뽑아서 컴퓨터로 옮겨서 보지 않고도 확인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죠.

모든 작업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소요시간은 약 2시간.
트리튠의 가장 큰 장점은 신뢰할 수 있는 사장님이 운영하는 샵이라는 점입니다.
대상은 자동차이고, 작업에 사용되는 것들은 물건 그리고 지불하는 방법은 돈이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기 때문이죠.
지금까지
국산차 전문 튜닝샵을 표방하지만
실제 수입차가 더 많이 찾는 알다가도 모를 샵.
트리튠이었습니다.
바쁜 일들이 끝나면서
그동안 미루어 왔던 카레돈까스 작업들을 하나 둘씩 해치우고 있습니다.
다음 작업은 카레돈까스 신차처럼 만들어주는 작업입니다.
기대해주세요.
손가락 클릭!
끝!
글/사진 닥터돈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