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포스팅.
http://blog.naver.com/ogn0120/220047004443
에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안녕하세요.
닥터돈까스입니다.
시드니행 대한항공 항공기에 탑승했습니다.
물론, 합리적인 이코노미석입니다.
간만에 장시간 여행을,
그것도 이코노미석으로 가려고 하니, 잔뜩 긴장이 됩니다.
타자마자, 니드포스피드 영화 한편을 정주행합니다.

영화가 끝나기 전에,
비빔밥이 나오고...
폭풍흡입 후 잠을 청합니다.
잠에서 깨서, 또 먹고, 또 자고...
그러기를 반복하니...

어느새 시드니가 보이는 군요.
거의 12시간 비행한듯.
비행기가 기류이상으로 너무 떨었고,
그때마다 닥돈의 마음도 너무 떨려서 잠을 설쳤습니다.
ㅜㅡㅜ
(촌스럽게)

시드니 공항에서 3시간을 버텨야합니다.
경유만 하기 때문이죠.
카페에서 아포카토를 주문합니다.

보통 아이스크림에 뿌려먹는 커피가 따로 나오는 것이 한국 스타일의 아포카토 이지만,
시드니 공항의 그것은 커피에 풍덩 빠진 아이스크림 덩어리였습니다.
달콤 시원 따근 쌉싸롬한 맛!

비행기에서 설쳐서 모자란 잠을 청합니다.
반팔을 입고 있는데, 춥더군요.
생각해보니 이곳은 겨울. ㅜㅡㅜ
짐을 바로 목적지인 뉴질랜드 퀸스타운으로 부쳤기 때문에 꼼짝없이 추위와 싸워야만 했죠.

자자!
빨리빨리!
뉴질랜드로 갑시다.
경유항공기는 에어 뉴질랜드.
비행기가 작아서 금방 가겠거니...했는데,
앞으로 3시간은 비행해야한다고 하는군요.
(절망)
총 이동 시간= 대기시간 포함 18시간?
꼬박 하루가 날아갔네요.

시드니는 보자마자 이별.
좀 섭섭하긴 하네요.

항공기 식사 3끼니 째,
ㅋㅋㅋㅋ
치킨 파스타였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대한항공 비빔밥보다 훨 난듯.

하늘엔 조각구름 떠있고...
나는 그위에 떠있고...
그냥 자겠습니다. 쿨....

그렇게 3시간이 흐르고!
드디어 퀸스타운이 보입니다.

뉴질랜드 땅은 정말 자연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네요.
아름다움 보다는 경외감이 앞서는 까닭은 왜일까요?

"닥터돈까스님, 안녕하십니까?"
반갑게 맞아주시는 아저씨.

뭔가 유머도 구사하시는데,
저와는 코드가 좀 맞지 않네요. ㅋㅋㅋㅋ

닥돈과 함께한 일행은
중앙일보 김태진 기자님과 피렐리 코리아 담당 디렉터분!
총 3명이 되시겠습니다.

공항밖으로 나서자 마자,
코에서 절로 탄성이 나옵니다.
"아~! 아~!"
"킁! 킁!"
거리며 공기를 한 껏 마셔줍니다.

이런 공기를 마셔본 적이 언제일까?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정말 숨만 쉬어도 건강해질 것 같은 그런 느낌.

깎아지른 듯한 산.
뉴질랜드 퀸스타운은 반지의 제왕 촬영지로도 유명한 관광도시죠.

닥돈 일행을 숙소로 안내해줄 버스.
고작 3명인데, 좀 크네요 ㅋㅋㅋ

우측핸들에 좌측도로 주행방식의 뉴질랜드.
전혀 적응이 안됩니다.
띠용!!
처음오면 많이 당황할듯 하네요.

완전 역주행하는 느낌! ㅎㄷㄷ
그나저나 툭 찍어도 배경이 예술적이네요 ^^
굿굿!

다리가 일방통행이라니...;;;
빨간불에 대기하고 있다가...

파란불이 켜져야만 건너갈 수 있는 시스템.
우리나라였으면, 진작 확장공사를 했을테지만,
뉴질랜드는 그런 공사가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비가 살포시 내리면서,
추운 날씨인데...
이상하게 별로 춥지 않네요.
왜일까요?

미드의 한장면에서 봤을 법한
도주로... >.<

퀸스타운 공항에서 5분거리에 위치한
힐튼 호텔이 닥돈 일행의 숙소가 되시겠습니다.

리조트 형식의 힐튼호텔 퀸스타운.

힐튼호텔 퀸스타운은 숙소와 동시에,
아시아지역 미디어팀을 위한
피렐리 행사가 준비되어 있는 본부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피렐리에서 새롭게 런칭을 준비하고 있는 타이어는
윈터타이어의 한 종류인
아이스 어시메트리코
Ice Asimmetrico.

체크인을 하고,

피렐리 아이스 어시메트리코 런칭행사 참가에 필요한 것들을 챙겨줍니다.
센스있게 점퍼를 준비했군요.
그럼 호텔방에 짐을 풀어볼까요?

기나긴 여정이었습니다.
침대를 보자마자 눕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혼자 쓰기는 조금 외로운 크기의 방.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방이 맘에 듭니다.
쇼파에 기대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행사에 지각할까 싶어 준비를 서두르기 시작합니다.

여행가방 속에 구겨진 옷을 꺼내서 다려줍니다.
빳빳하게 말이죠...

그러다 문득 창밖의 경치에 감탄해서 발코니에 나가자...

우왓! 경치가 그림이고, 셔터를 누르면 다 예술이네요.
(구도 꽝! ㅋㅋ)

리조트는 고층 건물이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낮은 층들을 넓게 배열하면 그만이죠.

한눈에 보이는 힐튼호텔 퀸스타운 리조트 전경1.

한눈에 보이는 힐튼호텔 퀸스타운 리조트 전경2.

세미나시간에 늦을까 서둘러서 1층으로 내려갑니다.

미디어단을 위한 세심한 배려.

다들, 안보여서 밖으로 향합니다.
눈으로 담고 셔터를 누르면,
그냥 멋진 풍경이 담깁니다.

'쿨'~~~~~~
한 느낌이 이런 느낌일까요?

아시아 지역 미디어 일행들이 모여서 가볍게 차를 마시고 있군요.

저도 합류하러 갑니다.

이태리 본사직원들과
아시아 담당 피렐리 직원들.
그리고 일본, 중국에서 온 기자분들과 에디터분들까지...

타이어 이야기는 하지 않고,
전부 경치 감상을 하고 있습니다. ㅋㅋ

저도 커피 한잔하며, 멀리... 저 멀리 바라봅니다
좋군요.

한국담당 피렐리 디렉터분과 중앙일보 김태진 기자님(우).
이런저런 좋은 가르침 받으며 담소를 나눕니다.
특히나, 김태진 기자님은...
자동차전문 기자님으로 정말 자동차쪽에서는 경험이 남다르신 듯.
말씀을 나누다 보면 절로 고개가 끄덕끄덕.

배고픈가 봅니다.
1층 식당에 자꾸만 눈이 갑니다.

아흑...

전부 한모금씩 시음 하면 되나요?
라고 물어보려는 찰나!

본격적인 주업무가 시작됩니다.

여기서 부터는 다음 시간에...
피렐리 타이어에 대해서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들리도록 하죠.
그럼, 저는 자러갑니다.
끝!
글, 사진 / 닥터돈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