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닥터돈까스입니다.
2014 BMW M 트랙데이 행사가 열렸습니다.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말이죠.

BMW 드라이빙 센터란?
BMW 드라이빙 센터는 영종도에 위치하고 있는 교육용 서킷입니다.
축구장 33개 크기인 24만㎡ 넓이에 드라이빙 트랙, 자동차 문화 전시·체험 공간, 친환경 체육공원 등이 존재합니다.
센터 건물 2층에는 식사와 가벼운 음료를 제공하는 '테라스'가 있어 서킷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과학 창의교육 프로그램 '주니어 캠퍼스(Junior Campus)'와 체험형 안전운전 교육 프로그램 '키즈 드라이빙 스쿨(Kids Driving School)'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죠.
BMW 드라이빙 센터의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매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입장료는 없지만 트랙 이용료로 3만22만원, 주니어 캠퍼스 이용료로 70001만원을 받습니다.

초대장이 생겼지만, 스케줄이 맞지 않아 방문하지 못한 아쉬움을
사진과 인터뷰로 대신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BMW의 신차이죠.
신형 M3 와 M4가 되겠습니다.
과거로부터 M은 BMW의 세단 혹은 쿠페를 기반으로
고출력 모델로 튜닝한 모델을 의미하는 어떤 심볼같은 단어입니다.
현재는 아예 라인업이 따로 분리되어 생산되고 있는 M은 수 많은 남자들의 로망이죠.

신형 M3와 M4는
1억 990만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기존의 M3가격과 비슷하게 맞춘 셈인데요.
가장 큰 변화는 역시나 엔진입니다.
엔진이 4L 8기통 자연흡기 엔진에서
직렬6기통 3L 트윈터보엔진으로 바뀌었습니다.
마력은 420마력에서 431마력으로 상승했고,
토크 역시 40.8kg.m 에서 56.1kg.m으로 올랐습니다.
제로백도 4.9초에서 4.3초로 빨라졌죠.
무게는 1635kg.
미션은 7단 MKG.
연비는 12.1km/l

M3와 M4에 대한 기존 오너들의 입장은 어떨까?
아직 저는 타보지 못했습니다만, 많은 수의 기존의 e92 M3오너들이 새로운 신형을 맛보았습니다
지금부터 기존 오너들이 바라보는 신형의 느낌을 전달해드릴까 합니다.

>>> 디자인 측면.
5명중 4명이 아주 마음에 든다는 의견입니다.
앞트임을 한 헤드램프.
울룩불룩한 보닛과 앞뒤 휀더.
거기에 독톡하고 스타일리쉬한 M만의 바디 컬러까지.
특히나 실내로 들어오면, 기존의 3시리즈와 구성은 같지만
여러가지 오락적인 요소를 기존의 M3에서 그대로 이어가고 있어 맘에 든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더군요.
재미있는 점은
M3가 M4보다 매력적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점입니다.
M4가 우아한 라인이 매력이라면,
M3는 튀어나온 휀더 때문에
우락부락한 근육질의 남자를 닮았다고 말합니다.

>>> 파워트레인.
다시 말해서 엔진과 미션이죠.
5명 모두 빨라졌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5명 모두 기존의 e92 M3가 좀 더 가속감이 느껴진다고 말합니다.
차가 커졌기 때문일까요?
토크가 16이나 올라가고, 제로백이 0.6초가 올라갔지만...
체감 빠르기는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미션은 더 다듬어진 만큼 변속속도에서 불만들은 없었습니다.
5명중 일부는 터보렉에 대한 불만을 털어 놓았습니다.
아주 짧지만 분명 존재한다고 말이죠.

>>> 핸들링.
보다 쉽고 안정적이다는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특히나 코너에서의 언더스티어 성향이 확실히 줄어들어 보다 빠른 탈출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전자식 스티어링휠임에도 불구하고, 이질감이 거의 없고 묵직한 느낌이 잘 전달된다는 의견과
유압식에 비해 운전의 맛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대립하기도 했죠.
정리하자면, 이전 세대 보다 확실히 전체적인 밸런스는 상승했고,
대신 차가 커져서 날렵함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 사운드.
전체적으로 커졌습니다.
6기통 터보엔진으로 다운사이징 되었지만, M 만의 노하우로 배기 소리를 그럴듯 하게 만들어냈다고들 합니다.
소리가 엄청 크다!
라는 의견에는 모두 동의를 했지만,
이 소리가 좋다는 이는 5명중 2명에 불과했습니다.
인위적으로 키워놓은 확성기 같다는 3명의 의견을 듣고 나자 소리가 어느정도 짐작은 됩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작은 소리보다는 큰 소리가 스포츠 드라이빙 필링을 주기 더 유리하다는 점이죠.

>>> 제동력.
초반 답력보다는 초중반부터 후반까지 이어지는 스타일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무리한 주행보다는 서킷에서 차량의 느낌을 맛보는 정도였던 터라
이에 대해서는 직접 타봐야 정확하게 알 수 있을 듯합니다.

>>> 구매력은?
결론입니다.
그래서 5명에게 1억 1000만원이라는 돈을 주고 이 차량을 사겠느냐?
라고 물었습니다.
2명은 구매할 의사가 있었고, 3명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구매의사를 밝힌 2명의 경우,
매력 요소로 디자인, 신형이라는 점, 큰 배기음과 빠른 직진 성능과 안정적인 코너밸런스를 꼽았습니다.

반대의견을 피력한 3명의 오너의 경우,
대부분이 기존 M3의 묵직한 맛이 없어 아쉽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차가 가볍다는 것이죠.
(내심 속으로 기대했지만, 역시나 시대적 흐름은 어쩔수 없나 봅니다. ㅜㅜ)
전자식 스티어링휠과 가벼워진 현가상질량으로 인하여
신차에 대해 오너들이 받는 느낌은 전 세계의 모든 차가 가벼운 쪽으로 가고 있기 때문이죠.
그중 일부는 배기음이 너무 인위적인점,
자연흡기엔진이 아니라는 점,
계기판이 조금 심심하다는 점을 꼽으며 구매의사가 없음을 밝혔습니다.

과연 닥터돈까스는
실제 M3 그리고 M4를 접했을때,
앞선 2명에 속하게 될까요?
아니면
뒤쪽 3명에 속하게 될까요?

그리고 또 여러분은 각자 어떤 느낌으로
BMW 신형 M3, M4를 접하게 될까요?
이런 상상을 할때 즐겁다면,
당신은 이미 M의 매력에 빠졌고,
또 그것에 열광하는 이들 중 한명입니다.
끝!
글/ 닥터돈까스
사진/ 아는 형
추신/ 인터뷰에 응해주신 e92 m3 오너 지인분들께 감사의 메세지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