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음식점이 사라지고 있다.
나 자신의 생활패턴이 점점 단순해지고, 바쁜 일상 때문에 여유가 없어지는 것이 이유일까?
아무튼 요즘 지인이 맛집을 추천해달라고 물어오면, 이렇게 답한다.
"우리 엄마 밥"
![[압구정 맛집, 도산공원 맛집] 저스트 스테이크 -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 하우스 관련 이미지 1](https://pub-9f2bb3498faf4d1d8714b41df24753e3.r2.dev/content/clinics/archive/eh58b6pjs1/naver_blog/ogn0120/assets/by_hash/0c745c486fb7e9240f2100369b218e32036676881491830023fd07fa25f3a0bd.jpg)
그러다 최근.
이 정도면 남들에게 추천해도 되겠다? 싶은 곳이 있어 키보드를 두드린다.
진료가 끝나고 늦은 8시 30분경.
압구정에 위치한 작은 음식점.
'저스트 스테이크'
신사동 657-3
02-544-9357
![[압구정 맛집, 도산공원 맛집] 저스트 스테이크 -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 하우스 관련 이미지 2](https://pub-9f2bb3498faf4d1d8714b41df24753e3.r2.dev/content/clinics/archive/eh58b6pjs1/naver_blog/ogn0120/assets/by_hash/2ba2ea9c1b998a7887247dad08e073322db066f5d6a727c412be1b0b356ba760.jpg)
닥돈.
닥돈의 지인.
그리고 닥돈의 지인의 지인.
소개겸 함께 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닥돈의 지인이 지인이 추천한 장소였고, 예약은 필수다.
![[압구정 맛집, 도산공원 맛집] 저스트 스테이크 -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 하우스 관련 이미지 3](https://pub-9f2bb3498faf4d1d8714b41df24753e3.r2.dev/content/clinics/archive/eh58b6pjs1/naver_blog/ogn0120/assets/by_hash/c585502f5ac968af9b48a5d4ca16bdefe84f197a83901fbd285d4a8f639822fe.jpg)
압구정 맛집 혹은 도산공원 맛집인 저스트 스테이크.
이곳은 티본 스테이크가 유명하다고 지인의 지인은 말한다.
세명에게 추천되는 그람수는 900-1200g.
100g당 15,300원이라고 메뉴에 적혀있다.
1200g을 주문했다.
지인이 계산을 하여 정확하게 얼마가 나왔는지는 모르지만,
대략 인당 10만원 이상이 나왔으리라고 예상된다.
![[압구정 맛집, 도산공원 맛집] 저스트 스테이크 -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 하우스 관련 이미지 4](https://pub-9f2bb3498faf4d1d8714b41df24753e3.r2.dev/content/clinics/archive/eh58b6pjs1/naver_blog/ogn0120/assets/by_hash/18c7299a3b0585b608dca3fedd1a22e47d35068cf3b7cdcbdad85e2d6ea767b2.jpg)
가게안은 몇 안되는 테이블이 전부였고,
테이블 간격도 매우 협소하다.
조용한 식사는 힘든 곳이다.
다만, 작은 공간과 오픈된 주방은 꽤나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압구정 맛집, 도산공원 맛집] 저스트 스테이크 -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 하우스 관련 이미지 5](https://pub-9f2bb3498faf4d1d8714b41df24753e3.r2.dev/content/clinics/archive/eh58b6pjs1/naver_blog/ogn0120/assets/by_hash/796b4c377b2287a371fa9fb4e0aa9029c779cc0ed5c2a288666e05b8b1e6116f.jpg)
오일드레싱이 뿌려진 샐러드.
![[압구정 맛집, 도산공원 맛집] 저스트 스테이크 -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 하우스 관련 이미지 6](https://pub-9f2bb3498faf4d1d8714b41df24753e3.r2.dev/content/clinics/archive/eh58b6pjs1/naver_blog/ogn0120/assets/by_hash/e61a68e61db1cea38472677286854718127aec6b933b4d5ec6e5118514adef9a.jpg)
운전을 해야하기에 와인은 작은 것으로 주문해준다.
입가심정도의 역할을 해줄 뿐이다.
![[압구정 맛집, 도산공원 맛집] 저스트 스테이크 -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 하우스 관련 이미지 7](https://pub-9f2bb3498faf4d1d8714b41df24753e3.r2.dev/content/clinics/archive/eh58b6pjs1/naver_blog/ogn0120/assets/by_hash/20beed9f1da1ae5c1935c6ed13e53094b626481f21f1fbe0146e7a38754dc364.jpg)
치즈가 뿌려진 더운 야채.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사이드 메뉴.
![[압구정 맛집, 도산공원 맛집] 저스트 스테이크 -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 하우스 관련 이미지 8](https://pub-9f2bb3498faf4d1d8714b41df24753e3.r2.dev/content/clinics/archive/eh58b6pjs1/naver_blog/ogn0120/assets/by_hash/f571c8e561f5e4bd0a89f9b63d8890e979cd0963d5b047fa0c80025ecbb08d43.jpg)
메인인 티본스테이크.
스테이크를 주문 하고
테이블에 나오는데 30분 이상이 걸린다.
인내심이 필요하다.
다행히 서로 이야기를 하다보면 시간은 금방간다.
T자 모양의 뼈를 중심으로 한쪽은 안심, 다른 한쪽은 등심이다.
개인적으로는 안심쪽이 더 괜찮았던 것 같다.
특별한 소스없이도 깊은 맛을 내준다.
레어 미디움 굽기정도로 주문했는데, 고기가 연한 편은 아니다.
다음번에는 레어로 주문해 봐야 겠다.
![[압구정 맛집, 도산공원 맛집] 저스트 스테이크 -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 하우스 관련 이미지 9](https://pub-9f2bb3498faf4d1d8714b41df24753e3.r2.dev/content/clinics/archive/eh58b6pjs1/naver_blog/ogn0120/assets/by_hash/db9a39703f0368d7e0ce202eeb190d27275499bd009b17ae79f925561cec64b2.jpg)
저스트 스테이크.
이 곳은 알고보니 꽤나 유명한 음식점이었는데, 그 이유는 고기 숙성방법에 있었다.
'드라이 에이징' 이라는 방식으로 한우를 숙성하는데,
전용 에이징 쿨러 안에서 2~3주 동안 말리면서 숙성시킨 스테이크가 바로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이다.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는 육즙이 굽는동안 빠져나가지 않는다.
스테이크 자체의 깊은 맛을 경험 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상대적으로 말라버린 바깥쪽 부분은 버리는 부분이 되니, 맛을 위한 비경제적인 숙성방법인 셈이다.
![[압구정 맛집, 도산공원 맛집] 저스트 스테이크 -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 하우스 관련 이미지 10](https://pub-9f2bb3498faf4d1d8714b41df24753e3.r2.dev/content/clinics/archive/eh58b6pjs1/naver_blog/ogn0120/assets/by_hash/04bb2b4aec3c9a2fadcf97c2c677fe47e113731de6d74a62177e76c85b79fe12.jpg)
'오늘은 어디가지?'
하고 데이트장소를 고민중이라면, 한번쯤 들러볼만 하다고 생각되는 곳이다.
저스트 스테이크 이외에도,
'구 스테이크', '더반', '이사벨 더 부처' 등도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집으로 유명한 곳이니 참고하시면 될 듯.
이 글을 읽고 이 곳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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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만,
끝!
글, 사진/ 닥터돈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