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돈입니다.
살다보면 참 얄궂은 것이 타이밍인 것 같습니다.
하필이면 BMW M3를 마음먹고 출고한 시기가 겨울입니다.
추운 겨울이 시작된 시점에 저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스노우 타이어(윈터 타이어)를 장착하느냐? 마느냐?
그래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죠.
스노우 타이어(윈터 타이어) 꼭 해야할까?
사실 고민을 하게되는 이유는 타이어 가격때문입니다.
잘 쓰지도 않고, 성능도 발휘 못해줄 윈터 타이어를 위해서는
국산 타이어 기준 약 100만원,
수입 타이어 기준 약 200만원을 들여야하죠.
거기에 더해 겨울은 1년 동안 1/4밖에 되지 않고
그 중에서도 눈이 내리는 날은 1/4 미만입니다.
또, 나머지 3/4 계절 동안 보관도 만만치 않습니다.
봄, 여름, 가을에는 아주 아주 골칫덩어리 같은 짐입니다.

하지만 저에겐 데일리 주행이 필요합니다.
눈이오거나 땅이 얼어붙어도
출근을 해야하고
퇴근후에는 각종 회의와 미팅에 시달려야하죠.
대중교통과 택시만을 이용하기에는 시간적인 제약이 생겨버립니다.

그래서 구매했습니다.
윈터 타이어(스노우 타이어)를 말이죠.
마침
앞쪽 255/35/19
뒤쪽 275/35/19
사이즈의 윈터 타이어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어차피 올 겨울은 길들이기를 해야했기에
고가의 수입 타이어보다는
국산 금호 타이어를 선택했습니다.

겨울에도 차를 매일같이 운행하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수인 윈터 타이어.
사실 사계절 타이어에 전륜 구동이나 사륜 구동일 경우엔 살살 주행하면 어느정도 괜찮습니다.
문제는 여름용 스포츠 타이어들을 장착한 후륜구동 차량들이죠.
7° C 미만으로 기온이 내려갈 경우에는 이들의 그립력(땅을 움켜쥐는힘)이 급격이 감소하게 됩니다.
따라서 얼은 노면이 아닌 평상시 겨울의 마른 노면에서도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게 됩니다.
윈터(스노우) 타이어는 일종의 겨울철에 드는 보험인 셈이죠.

윈터타이어 (스노우타이어)는
일반 타이어에 비해 눈길, 빙판길에서
평균 20% 이상 강력합니다.
덜 미끄러진다는 소리.
그 이유는 두 가지로 설명할 수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고무성분입니다.
사실 사계절 타이어나 여름용 스포츠 타이어의 경우 7℃ 미만에서는 말랑말랑해지지가 않습니다. 추울때는 딱딱하게 굳어버리고 접지면적이 적어져서 미끄러지기 쉽죠. 반면에 스노우 타이어의 고무는 일반타이어의 고무보다 더 부드럽습니다. 그래야 빙판을 움켜쥐듯이 달릴 수 있고,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미끄러지는 거리도 짧아지기 때문입니다.^^ 수막현상을 없애기 위해 발포 고무 혹은 실리카 고무 등 특수 고무재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세계 대부분의 스노우 타이어에 사용되고 있는 발포 고무는 세계 1위 타이어 기업 브리지스톤이 1982년 개발한 특수 고무 입니다. 발포 고무는 고무 표면에 무수히 많은 기포가 있어서 도로를 주행하면서 수분을 제거하고 수막현상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이죠 ^^ 기포 하나하나가 도로 면에 접지함으로써 접지면적을 넓혀주고 기포가 도로를 움켜쥐는 효과를 발휘하게 되는 셈입니다. ㅎㅎ

두번째는, 스노우 타이어는 타이어 표면(트레드)의 패턴이 일반 타이어와 다릅니다. 스노우 타이어의 표면(트레드)에는 세로 블록을 만들어 차가 좌우로 미끄러지지 않도록 설계했고, 또한 깊고 넓은 홈을 파서 타이어의 배수 성능을 높임으로써, 눈이 녹아 젖어 있는 도로에서의 제동성능을 높이고 있습니다.

윈터 타이어(스노우 타이어)는
장착 하기전에는 늘 고민스러운데,
하고나면 너무 홀가분합니다.

일단 눈이오거나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져 빙판이 되더라도
심적으로 걱정이 되질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질문하십니다.
"후륜인데 겨울에 정말 괜찮아요?"
한마디로 대답해드리겠습니다.
" 정말 괜찮습니다. 윈터 타이어(스노우 타이어) 장착한 후륜 차량이 썸머 타이어(UHP)를 장착한 사륜차량보다 안전합니다. "
끝.
글,사진/ 닥터돈까스
추신/ 요즘 인스타그램에 빠져있는데 맞팔 하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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