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쉐 카이맨 GT4가 공개되었습니다.
이 녀석이 주목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모델이라는 점에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국내에서는 포르쉐 카이맨 GT4를 만나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지금부터 저 닥터돈까스와 한번 알아보도록 하죠.

먼저 포지션.
포르쉐 카이맨 GT4의 바디는 카이맨 입니다.
포르쉐 911의 동생격에 해당되는 바디죠.
하지만 포르쉐 911이 엔진이 리어(차량의 맨뒤)에 있다면,
카이맨은 엔진이 미들(차량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즉, 포르쉐 카이맨 GT4는 미드쉽 엔진 차량입니다.

포르쉐 카이맨 GT4의 엔진.
이 부분이 조금 변태적입니다.
보통 하이브리드라 함은 잡종을 뜻하는데요.
쉽게 말해 서로 다른 종이 만나서 합쳐졌다는 뜻이죠.
포르쉐 카이맨 GT4에는 포르쉐 911의 엔진이 들어갑니다.

결국 3.8L 6기통 수평대향엔진이 들어간다는 말인데,
여기서 포르쉐는 또 한번 고민에 빠집니다.
하극상의 선을 어디까지 그을 것인가.
포르쉐 카이맨 GT4가 아무리 GT라는 이름을 달고 태어났다고 할지라도...
어디까지나 이 녀석의 소속은 카이맨.
가격대도 카이맨 GTS + @ 로 형성되겠죠.
대략 1억 3천만원~5천만원 선.

포르쉐 911 카레라s 보다 저렴한 포르쉐 카이맨 GT4가
직진성능에서 포르쉐 911 카레라s보다 빠르다?
그렇게 되면,
'비싼차=빠른차' 라는 차량생산에 있어서의 대명제가 흔들려버리는 셈이되고 맙니다.
그래서 결국 포르쉐 카이맨 GT4는
포르쉐로부터 385마력이라는 제원을 선사받게 됩니다.
(포르쉐 911 카레라s는 400마력)
포르쉐 카이맨 GT4의 예상 제로백은 4.4초.

이어서 실내.
포르쉐 카이맨 GT4의 인테리어에서 살펴야할 점은 딱 2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카이맨 GT4의 변속기는 PDK가 아닌 수동이 사용된다.
둘째, 카이맨 GT4의 스티어링휠은 918과 마칸의 그 스타일이 사용된다.
그 이외에는 알칸타라로 떡칠할 수있는
포르쉐 카이맨 GT4 인테리어 패키지가 옵션으로 제공된다는 정도?

아무튼 포르쉐라는 브랜드가
미드쉽의 정수인 카이맨 바디에
911의 자연흡기 엔진을 교배시킨 다음,
수동 미션과 함께 포르쉐 911 GT3에 사용된 여러 하체 세팅을
적용시킨 진짜 전무후무한 장난감을 만들어 냈습니다.

하지만 포르쉐 코리아측의 비공식 입장에 따르면,
이러한 포르쉐 카이맨 GT4를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 없다고 합니다.
왜일까요?
기존에 전혀 없는 새로운 조합의 차량이기 때문에
[ 카이맨 바디 + 911엔진 배기량 + 수동변속기 ]
인증문제가 쉽지 않다는 점 때문일까요?

아직까지 아무것도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점은 포르쉐 카이맨 GT4가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되어
공도에서 선을 보이기에는 주변 소식만 접해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인증문제가 잘 해결되어 국내에 선을 보일수 있기를 기대하며
포르쉐 카이맨 GT4에 대한 소식을 마무리할까 합니다.
끝.
글/ 닥터돈까스
사진/ 포르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