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돈까스입니다.
메르스 (MERS-CoV) 때문에
하루종일 카톡방이 시끄럽네요.
SNS로 돌아다니는 내용은 대부분 제대로된 내용이 없네요.
확실한 것은 두가지입니다.
-
사람 많은 곳은 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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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깨끗하게 씻자.

오늘은 보기 드문 차량을 준비했습니다.
딱 보기에도 뭔가 길어보이는 차량입니다.

옆에서 보니 더 기네요.
경차 두대를 합쳐놓은 듯한 길이의 거함.

이 녀석의 정체는?

우선 삼각별이니
메르세데스 벤츠?

그런데 또 앰블럼은
MAYBACH
마이바흐 입니다.
마이바흐.
우리가 알고 있는 마이바흐는 고급 세단입니다.
실제 우리나라에서도
그에 걸 맞는 사람들이 이 차를 타서 화제가 되었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그리고 한류스타 배용준씨 까지...

마이바흐는
1920년 카를 마이바흐가
벤츠의 섀시를 기반으로 만든 고급 자동차 입니다.
제작자의 이름에서 유래한
'마이바흐'는 실제 메르세데스 벤츠와의 인연이 굉장히 깊은 자동차죠.

1920~1940.
마이바흐는 약 20년간
1800여대만 생산되었습니다.
1년에 90대가량이 생산된 마이바흐.
정말 최고급 럭셔리 한정판 차량인 셈인데요.
그리고 나서
마이바흐는
1940 ~ 2000년 까지
기나긴 겨울잠에 빠집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이 있던 그 시절.
다임크라이슬러가
초호화 수제 명차 브랜드 컨셉으로
마이바흐를 부활시킵니다.
문제는 판매 실적이죠.
마이바흐는 연간 150대 정도밖에 판매되지 못합니다.

다시 마이바흐는 생산 중단을 맞이하죠.

그렇게 판매 중단된 마이바흐는
2015년
S클래스 (W222)를 기반으로 새롭게 출시하게 됩니다.
이렇게 빨리 구경하게 될 줄 몰랐던 닥돈은
이전 마이바흐와 비교하면서 구경을 하게 됩니다.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500.
이렇게 불러야합니다.
벤츠라는 단어는 빼고 말이죠.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500
혹은
마이바흐 S500.
실내는 기존 벤츠 S클래스와 흡사합니다.
자세히 보면 스티어링 컬럼 좌측에
옵션 버튼들이 가득 차있는 것을 보고 그 차이를 알 수 있죠.

롤스로이스가 BMW를 기반으로 만들듯이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500도
완전 S클래스를 기반으로 만들었습니다.
라는 말씀을 드리기엔 그냥 S클래스입니다.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500.
대한민국에 있다고 알려주는
친절한 LCD 내비게이션과
계기판이 일체형으로 존재합니다.

분명히 기존의 S클래스보다는
마이바흐 S500이 고급스럽긴 합니다.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500의 경우,
부메스터 사운드 시스템과 더불어
열선 패키지를 통해
팔걸이 같은 곳에도 열선이 들어가게 주문할 수 있죠.

계기판은 조금 평범합니다.
S클래스와 동일.

IWC 와치.
아날로그 시계가 진동이 심한 차에 들어가는 것은
꽤나 의미있는 일이라고 시계 박사가 그러더군요.

나파 가죽은 만지면 느낌이 정말 좋아요.

마이바흐 S500의 뒷좌석.
마이바흐 S600보다는 조금 못하지만,
그래도 어마어마한 공간과 시트 기울기를 자랑합니다.

참고로
마이바흐 S600은 2억 9000만원 가량.
마이바흐 S500은 2억 3000만원 가량.

실내가 브라운 계통이면 더 멋졌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앰비언트 라이트는 조금 과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요.
실내가 우주선이 된 듯한 착각을 불러옵니다.

10인치 뒷열 모니터는 기본에
마이바흐 s600은 비행기 1등석처럼 되어 있다는 군요.
갑자기 마이바흐 S600이 궁금해집니다.
마이바흐 S500을 보고있는데도
더 좋은 것을 궁금해하는 사람 심리란....

마이바흐
라는 앰블럼 하나로 더 좋아보이는 것은 기분 탓일까요?

저는 아직 골프를 치지 않지만,
얼핏 봐도 골프백 4개가 들어갈것 같은 트렁크 크기의
마이바흐 S500.

벤츠냄새가 풀풀나는
마이바흐 S500의 엔진룸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9단 트랜스미션이 적용된 것이죠.
타보고싶다.
타보고싶다.
타보고싶다.
물론 뒷자리에 타야 맞는 쇼퍼드리븐 차량이지만,
9단미션이 어떨지 운전석에서 느껴보고 싶습니다.

마이바흐 S500의 제원은
최고출력 455마력
토크 71
최고속 250km/h
제로백 5초
복합연비 8km/l

마이바흐의 엠블럼.
둥근 삼각형 안에 교차한 두 개의 'M'
과거엔
'마이바흐 모터렌바우'
(Maybach Motorenbau)'의
머리글자였지만
부활한 마이바흐에서는
Maybach Manufaktur
를 상징합니다.

그런데.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500이라기보다는
'벤츠 S500 롱바디 마이바흐 에디션'
같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제 기분 탓일까요?
끝.
글,사진/ 닥터돈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