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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911 GT3 - 금호타이어 엑스타 PS91 리뷰 총평

오가나셀피부과의원 청담본점 · 오가나셀피부과 청담 · 2016년 12월 8일

안녕하세요. 오가나 (닥터돈까스) 입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타이어 이야기를 해 드리고자 합니다. 금호타이어 PS91이 그 주인공. 처음 PS91 리뷰어로서 제품을 장착할 때만 해도 봄과 여름의 경계에 있었던 계절은 어느새 겨울의 한가운데로 왔군요. 당시에는 심지어 전륜 타이어 밖에 사이즈가 없어서 전륜 밖에 장착을 못했었...

안녕하세요. 오가나 (닥터돈까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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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러분께 타이어 이야기를 해 드리고자 합니다. 금호타이어 PS91이 그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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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PS91 리뷰어로서 제품을 장착할 때만 해도 봄과 여름의 경계에 있었던 계절은 어느새 겨울의 한가운데로 왔군요. 당시에는 심지어 전륜 타이어 밖에 사이즈가 없어서 전륜 밖에 장착을 못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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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해서는 탈착조차 불가능한 포르쉐 센터락 휠을 아주 능숙하게 다뤄주셨던 금호타이어 타이어프로 잠실점에서의 첫 장착 모습이 아직 생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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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새롭게 개발한 엑스타 PS91은 S-UHP 타이어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고성능 타이어 가운데 거의 가장 끝에 있다고 봐도 될 정도. (PS91 이상의 그립을 가지려면 세미슬릭 타이어로 넘어가야 하죠.)

4계절용으로 쓸 수 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적어도 제 마요네즈(GT3)의 순정 타이어였던 미쉐린 CUP2 보다는 덜 하드코어(?)하고 그만큼 빗길과 일반적인 도로 컨디션에서 좀 더 균일한 컨디션을 보일 수 있는 포지션의 스포츠 타이어인 셈이죠.

마요네즈 그러니까 포르쉐 911 GT3 순정 타이어인 미쉐린 cup2와 UHP 타이어인 PSS의 중간 정도의 포지션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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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6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아주 서서히 PS91이라는 제품에 대해 꼼꼼히 따져보고 평가하고, 느낀 점을 전달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은 금호타이어 엑스타 PS91의 리뷰 총평과 만족도에 대해 정리를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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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급 위의 순정타이어를 다운그레이드?

사실 처음 PS91의 리뷰를 맡게 되었을 때 한가지 우려가 되었던 점은 이것이었습니다. 제 마요네즈(GT3)의 순정 타이어가 세미슬릭 타이어(미쉐린 Cup2)라는 점이었죠. 사실상 당장 서킷에 들어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세팅이 되어있는 GT3에겐 어쩌면 당연한 타이어일지도 모르겠군요. 일반 도로 주행용 타이어 가운데 최고 수준에 있는 PS91이지만, 세미슬릭 타이어의 영역을 대신하기에 부족하진 않을까 걱정도 했었구요. 하지만 그것은 그저 기우였다는 사실을 깨닫기 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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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91은 다운그레이드가 아니라 옆(?)그레이드라고 봐도 무방한 정도였죠.(물론 일상 주행에서 다각도로 평가할 때) 세미슬릭 타이어가 가지는 마른 노면에서의 엄청난 그립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그에 준하는 퍼포먼스와 더불어 젖은 노면(빗길)에서의 능력은 오히려 GT3를 일반 도로에서 타기에 적합한 차로 만들어 주었죠. (Cup2 타이어를 장착한 동안, 비 오는 날에는 아예 주행할 엄두를 못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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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타 PS91, 서킷에서 오가나 트레이너가 되어주다.

올해는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제가 더 본격적으로 GT3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기회도 만들어보려고 노력했죠. 그 중 하나가 바로 영암서킷 주행. PS91의 퍼포먼스의 끝을 체험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사실 주행 전에는 그래도 서킷인데 Cup2 타이어를 장착해야 하는건 아닐까 라고 걱정도 했습니다. 475마력을 9000rpm까지 돌리며 분출하는 GT3의 출력을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되었거든요. 결론적으로 PS91이 서킷에서 제 차의 퍼포먼스를 100% 끌어내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95%의 퍼포먼스에, 숨겨진 5%의 가능성을 만나게 해 주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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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야기냐면, 저의 운전실력을 향상시키며 부족한 5%를 채워주었다는 뜻 인데요. 만약 제가 세미슬릭 타이어인 Cup2 타이어를 장착하고 서킷에 들어갔다면 영암서킷 공략은 훨씬 쉽고 간단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게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겠죠. 그 타이어는 제가 스티어링을 어떻게 돌리던, 브레이크와 가속패달을 어떻게 운용하던 모두 돌아나갈 수 있는 타이어니까요. 하지만 PS91과 함께하면서는 숨어있는 저의 운전 테크닉과, GT3 운영능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Cup2타이어였다면 제가 프로레이서가 된 듯 착각을 불러일으켰을 서킷 주행에서 PS91은 제 선생님이 되어주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타이어를 100% 활용하며 차의 성능을 최대로 끌어낼 수 있을까' 끈임없이 배울 수 있게 해 주었죠.

영암 서킷을 타면 탈 수록 점점 불필요한 로스가 사라지는 것을 체감 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랩타임도 그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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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말랑말랑한 컴파운드에 상대적으로 단단한 사이드월이 더해져 무너진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던 것이 PS91의 가장 인상적인 부분입니다.

동급의 미쉐린 타이어 보다는 단단하고 피렐리 타이어 보다는 말랑한 정도의 컴파운드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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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도 최적화 타이어 PS91

서킷 에서의 퍼포먼스도 중요했지만, 일반 도로에서의 퍼포먼스까지 만족시켜야 하는 것이 PS91의 숙명이었습니다. 두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기에(더욱이 GT3같은 차에게) 너무나 궁금했죠. 결론을 내는데에는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습니다.

일상 주행 에서는 변수가 상당히 많죠. 맑은 날,비오는 날 , 뜨거운 여름의 노면, 차디찬 겨울의 노면 그리고 시시각각 바뀌는 노면의 거칠고 부드러운 정도까지. 일단 제가 인상적으로 느낀 부분은 냉간시에도 일정한 수준의 그립으로 만족스러운 능력을 보여 준다는 점 (12월인 지금도 마른 노면 에서는 GT3의 가속을 모두 받아낼 정도), 단단한 사이드월 덕분에 코너를 공략할 때도 부담감이 덜하다는 점 입니다. 물론 그만큼 단단한 사이드월 때문에 이미 너무나 단단한 GT3 섀시와 서스펜션에게 완벽한 궁합은 아니었습니다. (타이어로 단단함을 더해야하는 차량 에게는 아주 적합한 선택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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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p2가 체육특기생으로 국가대표이면서 상대적으로 공부에는 신경쓰기 어려운 친구라면 PS91은 학교에서 운동 제일 잘하면서 공부도 반에서 1등하는 친구입니다.

우열을 가리긴 어렵죠. 각자의 매력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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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 전 까지만 해도 국산 타이어는 그저 저렴한 가격에 대충 타는 레디얼 타이어로써의 역할이 강했습니다. 고성능을 추구하는 UHP 타이어나, 승차감 혹은 연비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타이어로는 수입산 타이어를 생각했죠.

하지만 국산타이어의 무서운 발전속도로 더이상 그 경계는 허물어진지 오래. 금호타이어 엑스타 PS91은 그 중심에 서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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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가격적으로 메리트가 있어서가 아니라, 상당한 수준의 차량 퍼포먼스를 끌어내기에 부족함을 느끼기 어려웠으니까요. 여전히 가격은 큰 매력이면서 성능은 눈에 띄게 발전했습니다.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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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911 GT3와 같이 305급의 타이어를 쓰는 차량에서 Cup2 타이어와 마른노면 그립을 견줄 정도는 아니지만 PSS와 비교하면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직접적인 비교에서도 거의 부족함이 없는데 가격은 훨씬 저렴하니까요. (PS91은 911 GT3의 순정타이어 가격의 40%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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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몸으로 느껴지는 퍼포먼스도 만족스러웠지만 이는 상당한 연구개발의 산물이더군요. 우선, PS91은 전륜과 후륜 타이어 패턴 설계를 다르게 하고 있으며(전륜은 핸들링 강화, 후륜은 그립 강화를 위해) 300km/h이상의 속도에서도 견딜 수 있는 현존 최고 속도 등급(Y)을 가지고 있고, 입체형 블록 설계로 고속안정성과 제동력을 더욱 높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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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런 센스 넘치는 플래그 아이콘을 적용하여 디자인까지도 신경 쓴 부분은 아주 인상적이었죠. 타이어에 저런 패턴을 넣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 특히나 이런 고성능 타이어에서는 아주 작은 변화도 큰 결과로 나타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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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림 프로텍트 형상을 가지고 있어 휠 데미지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도 매력 포인트! 다만 림 에서 위로 갈 수록 안으로 말리는 듯한 사이드 월 형상은 조금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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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PS91을 체험하며 느낀점을 전해드린 6개월간의 리뷰를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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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을 9000rpm까지 돌리며 475마력을 오직 뒷바퀴에만 전달하는 강한 출력을 받아낸 것에 놀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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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주행에서 커다란 리어스포일러가 만들어내는 상당한 다운포스를 고속주행 안정감으로 이끌어낸 부분도 놀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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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PCCB가 가져오는 제동력을100% 받아내진 못했지만 95%이상은 노면에 그대로 전달하며 강한 브레이킹에서도 좋은 응답성을 보여주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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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체험단에 참여하며 제 차와 함께 여러가지로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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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에서 원래는 생산되지 않는 PS91의 305/30ZR20 사이즈를 준비해서 출시까지 이뤄졌습니다. 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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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엑스타 PS91 덕분에 일상주행이 더욱 자유로워진 닥돈의 마요네즈!( 911 GT3) 올 겨울은 이 녀석으로 버틸 생각입니다.

물론 노면 상태가 좋은 낮에만 주행할 생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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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더 다양한 GT3 라이프를 기대해주세요!

끝.

글,사진/ 오가나(닥터돈까스) 추신/ 이것으로 금호타이어 리뷰어 활동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