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가나 (닥터돈까스) 입니다.
오늘은 제가 푹 빠져있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주인공은 바로 2.5세대 미니 JCW (JOHN COOPER WORKS)
얼마 전 제가 새로 데려온 식구입니다.

평범한 미니 쿠퍼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범상치 않은 인터쿨러와 JCW 뱃지, 블랙베젤 헤드램프가 유니크한 멋을 살리고 있죠?

JCW?
JCW는 과거, 미니의 몬테카를로 랠리 우승을 이끌었던 존 쿠퍼의 아들 마이클 쿠퍼로부터 탄생했습니다. 미니의 전문튜너였던 JCW는 2000년대에 들어 MINI의 고성능 디비전으로 자리잡게 되었죠.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벤츠에 AMG가 있고 아우디에 RS가 있으며 BMW에 M이 있다면 미니에는...!!

미니에는 JCW가 있습니다 (포르쉐는 마요네ㅈ.. 아니GT..!!)

미니쿠퍼S를 베이스로 제작된 JCW는 파워킷을 통해 211마력으로 업그레이드 되었고, 26.5kg.m의 최대토크는 오버부스트 상태에서 2kg.m를 높인 28.6kg.m를 자랑합니다. 그리고 JCW전용 브레이크와 전용 휠,JCW에어로 바디킷에 서스펜션과 배기까지 갖춰 미니의 퍼포먼스를 목 끝까지 끌어올린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엄밀히 따지자면, 고성능 디비전이라고 하기에 그리 높은 출력은 아닌것이 사실이죠. 적어도 1100kg대의 공차중량을 고려하지 않았을 때는 말입니다 ㅎㅎ 공차중량이 가볍지 않았다면 과연 211마력으로 이렇게 재밌을 수 있었을까요?

원래 저는 작은 차를 좋아합니다 특히 해치백을 사랑하죠. 실용적이고 운동성능도 좋고 수수하면서도 반전매력을 가진 차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까운 지인께서 애지중지 하시던 이 차를 데려올 기회가 생겼을때, 놓치고 싶지 않았고... 정신이 번쩍 들었을땐.. 이미 손에 JCW의 키가 쥐어진 다음이었죠

미니JCW를 식구로 맞이한 뒤, 저는 세배쯤 더 바빠졌지만(오가나 피부과 개원과 딱 맞아떨어졌기에...) 대신 그만큼 더 부지런해졌습니다. 왜냐면 이 녀석과 자꾸만 놀고싶어져서요 ㅎㅎ 그래서 새벽드라이브도 다니고,

늦은밤 세차도 하고 (맥도날드 시그니쳐 버거도 먹은건-비밀)

촬영도 열심히 하며, 블로거 오가나로서의 닥터돈까스 생활도 잘 이어나가고 있죠

이쯤 되면 저의 삶에 활력소가 되는 아주 복덩이라는게 느껴지죠?

운전을 즐기는 차로는 GT3 하나면 차고 넘치는 것 아니냐는 지인들의 이야기도 많았습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었죠
GT3는 정말 환상적인 자동차입니다 그 어떤차와 견주어도 지지않는 박진감과 넘치는 아드레날린을 전해주니까요 하지만 큰 힘엔 큰 책임이 따르는 법. 아이언맨 수트같은 마요네즈를 데일리로 탈 순 없었죠.

이 차는 그 빈틈을 완벽하게 채워주었습니다 데일리카로 이용해도 손색 없으면서 서킷이 아닌 일반도로 위에서는 더 큰 재미를 가져다 주더군요 컴팩트한 차체가 주는 장점은 정말 큰 매력!

거기에 전륜구동이라 겨울에도 빙판길이 아니라면 크게 부담스럽지 않고 연비도 아주 매력적이죠 ㅎㅎ (정속주행하면 16km/L도 기록 할 정도..?)
JCW 시승기에는 적어넣을 말이 너무 많을 것 같습니다. 딱 한줄로 표현하자면....
이 녀석은 라이트급 인파이터 복서 같아요.

끊임없이 밀어 붙이고 맹렬히 쫓죠. 직선구간이 길지 않고 초고속만 아니라면 GT3도 JCW를 완전히 따돌리긴 쉽지 않을걸요?
풀어나갈 이야기가 너무나 많지만 차근차근 하나씩 여러분들께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JCW 시승기도 전해야 하고.. 그 안에 이 차가 아주 특별한 JCW라는 것을 증명할 범상치 않은 시트와 스포일러에 관해서도 소개해야하고...
벌써부터 빨리 포스팅하고 싶어지네요.

하지만.. 가장 급한건..! 예고: JCW 겨울 묵은 때 벗기기! (크리스마스 선물)
- 그런데 이 녀석 이름을 뭘로 정하는게 좋을까요? 조치원으로 해야하나..?
끝.
글,사진/ 오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