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가나(닥터돈까스)입니다.

성난 황소, 아벤타도르 S의 출시 소식은 지난번에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S 국내 최초 공개
안녕하세요. 오가나 (닥터돈까스) 입니다. 오늘은 국내시장에 처음 공개되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 이...
blog.naver.com
본문으로 이동 -->

이번에 이녀석을 제대로 느껴보고, 마음껏 달려보고 돌아왔습니다.

호주 멜버른 필립 아일랜드 서킷에서 말이죠.

람보르기니 V12 모델 중 가장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아벤타도르. 미우라, 쿤타치에 이어 S모델 라인업으로 다시 한번 등장하게 되었죠.
페라리가 458 이탈리아로 혁신을 이끌어 냈다면, 람보르기니의 혁신은 단연코 이 녀석. 아벤타도르 모델입니다.
그리고 이제 더욱 진화한 아벤타도르s를 만나볼 시간입니다.

아벤타도르S는 사실 디자인의 변화 뿐만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퍼포먼스를 향상시켰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디자인 변화까지도 모두 공력성능, 냉각성능, 가속성능 개선을 위한 변화였죠.

이번 시승회에는 람보르기니 전문 인스트럭터와 함께 차량을 파악하고. 마음껏 달려볼 수 있었습니다.
옆에타서 막 알려주고 이런건 아니라... 그냥 마음껏 몰아 보게끔 하되 사고만 나지 않게 페이스 조율을 해주는 그런 행사였습니다.

후아..클래식한 멋과 최신의 슈퍼카스러움이 공존하는 것이 참 묘하죠..?

아벤타도르는 '멋지다'라는 감탄만 나왔다고 한다면 아벤타도르S는 '예쁘다'라는 감탄을 불러 일으키게 됩니다.
과거와 미래를 잘 배합해서 현재를 만들어낸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쓰!( 아니 S! ㅋㅋ)

그럼 이제 맘껏 밟아볼까요..!?

잠깐, 그 전에 차량에 대해 완벽한 이해가 있어야 더욱 재미있게 몰아붙일 수 있겠죠? 전문 인스트럭터의 아벤타도르S 매커니즘에 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학회 참석해서도 공부, 아침엔 영어공부, 늘 공부 공부)

시승회는 며칠 간 이어졌는데요. 제가 참여한 타임엔 다행이 비가 그치고 노면도 싹- 말라 있었답니다( 나이스! )


비오는 날 참여했다면.. 아마 (두고두고 아쉬웠을듯 ㅋㅋ)

AVENTADOR S

제가 람보르기니를 몰고 달려볼 서킷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바다를 바로 앞아 두고 달리는 필립 아일랜드 서킷의 경치는 정말이지 ㅋㅋ
정말 차량을 미친듯이 몰아붙이는데 주변은 온통 평화입니다. 정말이지 완벽한 조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응? ㅋㅋㅋ

그럼 이제(진짜로) 달려볼까?

하는데 인스트럭터가 내리라고.. 가이드랩 하고 타보라며...
(저 근데... 피부에 트러블이 나는데...제모레이져를 받는게 좋을 것 같아요. ㅋㅋㅋ)

이제 진짜로 달리기 시작!

주행 모드는 스트라다에서,

새롭게 추가된 EGO 모드로 !! (원하는 세팅값에 맞춰 작동되는 모드입니다 BMW의 M모드와 같은?)

볼 때마다 가슴 설레는 폰트..!

아벤타도르S는 40마력이 높아진 740마력의 최고출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마그네틱을 이용한 푸시로드 방식의 서스펜션이 사용되었죠(F1 머신급. ㄷㄷ) 이 부분이 너무나 사랑스럽죠.
거기에 4륜 조향 시스템 4WS도 적용. 커다란 덩치를 손쉽게 코너로 밀어넣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돼지가 아니야! 난! 이라고 외치는 아벤타도르s

필립 아일랜드 서킷에서의 주행은 예상보다 훨씬 자유로웠습니다. 마음껏 차를 몰아붙이며 맹렬히 달려볼 수 있었는데요. 슈퍼카를 타고 서킷을 달리는 일은 정말 흔치 않은 경험이기에 더욱 짜릿했죠(ㅋㅋ)

740마력으로 높아진 출력은 높은 RPM에서의 자연흡기 엔진 특유의 짜릿함과 소리를 위해 튜닝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더 많은 아드레날린을 분출시키게 하는 촉진제가 된 것. 역시나 아벤타도르의 주행감성은 무시무시했습니다.
민첩함 보다는 거대한 출력이 온몸을 앞으로 밀어내는데 엔진과 배기음에 취하다보면 자꾸만 변속타이밍을 놓치기 일쑤입니다.

특히 몸놀림이 전보다 더욱 더 가벼워졌다는 필링을 계속 전해주었는데요. (이건 아마 4WS 때문인 듯) 덩치 큰 플래그십 슈퍼카가 아니라 퓨어 스포츠카인가? 라는 착각을 일으킨 정도였죠.
덩치에비해서 롤이 상대적으로 억제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밸런스가 좋다는 뜻인데요.
특히나 리어휠 조향이 가해지면서 고속코너는 직선처럼. 저속 코너는 정말이지 한바퀴를 축으로 원돌이 하듯이 돌아나갈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승차감은 이상하리만큼 안락했어요. 역시 마그네틱 푸시로드 방식의 서스펜션!

하지만 여기서 끝나지 않고 역시 주행모드를 코르사에 넣어야 진짜 아벤타도르의 모습이 드러나더군요. (EGO모드에서도 설정에 따라 짜릿해짐)
물론 변속기는 듀얼클러치가 아닌 여전히 싱글클러치라 생각만큼 민첩하진 않지만 오히려 이쪽이 람보르기니스럽습니다.

람보르기니가 부드럽고 매끈하게 변속을 샤샤샥 해버린다면 그것도 이상할 것 같아요 (ㅋㅋㅋ) 무시무시한 토크와 황소울음 소리로 거친 변속충격을 안겨주며 달려나가야 더 람보르기니스럽죠.

모두 서킷을 한바퀴 돌고나면 자동으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움 ㅋㅋㅋ
굳이 단점을 찾자면,
- 타고 내리기 불편하다.
- 차고가 낮아서 헬멧을 쓰면 자꾸 루프에 머리가 닿는다.
- 가격이 비싸다.

알록달록 색깔별로 준비된 아벤타도르와 기념촬영

이제 끝난건가? 하고 있었는데

형 이제 바통 터치 할까? 라며 나타난 우라칸 ㅋㅋ

아쉽게도 최신의 퍼포만테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짜릿한 우라칸이었죠

이미 타본 바 있기에 그리 새롭진 않았지만 아벤타도르가 품위를 챙기느라 놓지 못한 무거운 짐을 우라칸은 모두 벗어던지고 한층 더 경쾌하게 달려나가는 느낌!
우라칸으로는 오버스티어링 테스트를 했죠. 굉장히 뉴트럴한 밸런스를 갖고 있는 스포츠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 가야르도와는 완전히 다른 차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풀가속보다는 밸런스 위주로 시승을 했는데, 예전의 람보르기니는 잊게 만드는 녀석이죠.
디자인이 살짝 아쉽다는 분들도 계신데... 그런분들은 우라칸 퍼포만테를 구매하시면 될듯!

그리고 우리 일행은 지난번 포스팅에서 언급한대로 헬리콥터를 타고 식사를 하러 이동!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슈퍼카를 탈 기회는 더러 있지만 서킷에서 한계까지 몰아붙이며 달리고 성능을 느껴볼 기회는 많지 않기 때문인데요.
역시 람보르기니의 무서운 발전속도에 늘 놀라게되네요.
람보르기니는 무겁고 둔하고 폼만 잡는다는 편견. 이젠 모두 다 깨질 때가 된 것 같죠?

결론. 아 갖고싶다 아벤타도르 S
끝.
글,사진 / 오가나 추신/ 본 시승은 람보르기니의 초대로 진행되었으며 경비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