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가나 피부과 대표원장 '오가나' (닥터돈까스) 입니다.

제 차에 앉아 제 차를 바라보는 일은 늘 새로운 느낌입니다.
더군다나 GT3를 쳐다보고 있으면 더욱 그렇죠.
아 내 차가 뒷모습도 정말 예쁘구나..
라는 생각 ㅋㅋㅋ
오늘 할 이야기에 앞서 잠시 이녀석들의 스펙을 보시겠습니다.

- 포르쉐 911 GT3 (991)
수평대향 3.8L 6기통 자연흡기 최고출력 : 475마력 제로백 : 3.5초 별명 : 도로위의 레이스카 특징: 9000RPM!!

- 미니 JCW (2.5세대)
직렬 1.6L 4기통 터보차저 최고출력 : 211마력 제로백 : 6.7초 별명 : 도로위의 악동

- BMW M5 (F10)
V형 4.4L 8기통 터보차저 최고출력 : 560마력 제로백 : 4.3초 별명 : 도로 위의 괴물

네 그렇습니다. 세대 모두 제가 소유하고 있는 녀석들이죠.
저는 가족을 위한 패밀리 세단, 합리적인 해치백. 스포츠카 하나씩을 들였을 뿐인데, 어쩌다 보니 모두 각 브랜드의 고성능 라인 ㅋㅋㅋ
(제 지인들은 이를 보고 변태조합이라며...)

제가 가지고 있는 차량들이긴 하지만, 이렇게 외부에서 한곳에 모아두고 모습을 담긴 처음인 것 같네요.
매번 지하주차장에서 잠자고 있는 모습만 보다가 광합성중인 모습을 보니 (내 차 아닌 것 같음 ㅋㅋ)

참 어느 하나도 포기할 수 없는 녀석들이 되어버렸습니다.

우선 GT3야 말할것도 없는 소중한 녀석이죠. 9000rpm을 찍으며 변속 해 나가는 고회전 자연흡기 엔진의 매력은 직접 경험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매력 중의 매력.
JCW는 200마력 초반대의 출력으로 300마력도 넘는 차들의 운전재미를 선사한다는 것이 정말 놀랍습니다. 매번 타고 다닐 때마다 놀라곤 하죠. (그리고 결정적으로 재밌습니다 ㅋㅋ) 어떤 분들은 GT3가 있는데 JCW같은게 성에 차냐고 하시지만, 미니는 개성이 아주 뚜렷해서 대체하긴 어렵거든요.
M5는 사실 가족을 위한 세단이 한대 필요했는데 M에 대한 향수를 잊지 못해 데려온 녀석입니다. 제 첫 차도 BMW였고, 그 이후로도 두대의 M3와 535d까지 소유했었죠. M5에도 BMW만의 매력이 살아 있습니다.

이렇게 각 브랜드의 고성능 모델만을 소유하다 보니, 그 브랜드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바를 느낄 수 있는데요.
왜 포르쉐를 데일리 슈퍼카라고 부를 수 밖에 없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이녀석으로 매일 출퇴근 하던 시절도 있었으니까요
미니가 왜 운전재미를 이야기 하는지도 알게 되죠. 페라리 람보르기니 포르쉐를 타도 미니의 그 매력은 오직 '미니'에서만 나오거든요.
BMW가 왜 모든 차에 스포츠 DNA가 있다고 하는지도 알게 됩니다. 세단을 타도, SUV를 타도 똑같죠. 아빠와 남자의 로망을 모두 충족 시키는 수단입니다. (물론 액티브 투어러는 빼고)



자동차와 교감하고 매력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기쁨인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이렇게 매력적인 녀석들과 함께한다면 더욱 그렇겠죠?

뒷태 마저도 예쁜 !! ( 그러고 보니 세대 모두 스포일러가 있네요 ㅋㅋ)
앞으로도 이녀석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카라이프를 소개해드릴 예정!
그리고 사진에는 보여드리지 못했지만 카니발 하이리무진과 체어맨, 또 하나의 레드미니도 함께하고 있죠.

다양한 차들을 소유하고 운행해보면 시승때는 몰랐던 장점과 단점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가장 큰 장점은 질리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한 차량에 익숙해질 만 하면 다른 차량에 적응해야합니다. ㅋㅋ 때론 번거롭기도 합니다. 키를 잘 못 가지고 내려가면 다시 올라가야 하고, 차량에 있었던 짐이 다른 차량에 가있기도 하죠. 그래도 뭐 행복한 번거러움이죠.
또 한편으로는...
날씨도 따뜻해지는데 3대를 합쳐서 변신로봇을 조립해 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봄인가봐요. 후훗.
끝
글,사진/ 오가나 추신/ 변신로봇 2례


변신로봇 2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