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가나 피부과 대표원장 '오가나' (닥터돈까스) 입니다.


진료를 끝내고 늦은 저녁, 약속 장소로 향합니다. 이곳은 청담동에 위치한 일식 요리 , 갓포 요리집 쥬안

먼저 도착한 친구 토돌이가 메뉴를 살피고 있더군요. 제 지인 사이에서도 미식가로 이미 누구나 인정하는 토돌이, 그와 함께하면 늘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죠.

메뉴를 살펴보았는데 쥬안은 후라이 요리들이 일품이라는 친구의 설명!

이곳의 쉐프는 일본인입니다. 시무라상이 직접 해주는 정통 일식!

이건 장어 치어인데요. 흔치 않은 요리답게, 식감도 흔치 않습니다. 뭔가 매끈매끈하면서 식욕을 자극하는 묘한 식감.

일식엔 역시, 시원하게 산토리 한잔으로 목을 축이고,


이건 민츠카츠, 소고기로 만들었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움이 한 입 베어무는 순간 입가에 미소를 전해줍니다.

만두처럼 보이는 이건 죽순 후라이 아삭한 식감도 좋고 몸에도 좋습니다. 죽순은 우리 몸의 비만과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식품

다음은 참치 초밥이 나왔습니다. 하얗게 내린 6월의 눈 같은 저건 모두 치즈. 제법 맛있습니다.

쥬안의 메인이라고 토돌이가 알려준 소고기 후라이 일단 비쥬얼에 한번 놀라고, 식감에 놀란 다음, 음미하는 맛에 또 놀랍니다.


다음 주인공은 장어 솥밥. 대표적인 스테미너 음식으로 널리 알려진 장어가 솥에 한가득 들어있네요. 밥이랑 같이 먹으면 배가 불러오는 것도 잊은 채 자꾸만 먹게되는 그런 맛. 베스트였습니다.


이걸로도 모자라서, 계란말이와 새우튀김도 추가주문했습니다. 사실 맛이 궁굼했는데 아.. 역시 왜 쥬안 쥬안 하는지 알 것 같더군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시무라상.
그리고...

하루에 단 한 테이블, 7명만 누릴 수 있는 최상급 소고기 본앤브레드

이곳에 와버렸습니다. 우선 기분좋게 샴페인부터 한잔 해야겠죠.

제가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식당이라고 소개할만큼 아끼는 곳 입니다. 이미 부위별로 숙성(에이징) 과정을 거치고 있는 고기들.
하루에 단 한팀에게만, 그것도 7인 제한으로 제공되는 시스템입니다.

어느새 레드와인으로 바뀐 술.

정말 입에서 샤르르 녹아버립니다. 최상급 한우를 최고의 전문가가 구워주거든요.

부추와 곁들여 먹어도 맛있고,

마늘쫑과 먹어도 맛있습니다. 고기 본연의 맛을 느끼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좋은 궁합을 찾는 것도 고기를 즐기는 방법!

고기 위에 생 와사비를 적당히 얹어 입에 넣으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집니다. 먹는 즐거움은 평생 포기하지 못할 듯.

언제나 그렇듯, 샤또 브리앙을 넣은 카츠샌드 흡입. 본앤브레드에 올 때마다 느끼는데 세상 최고 샌드위치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고슬고슬 밥 위에 윤기가 흐르는 소고기를 함께! 아 이건 정말 축복입니다.

만나기 어려운 진짜 갈비도, 양껏 뜯고 맛 볼 수 있었어요.

마무리는 깔끔하게! 고수와 소고기가 어우러진 쌀국수 한그릇으로, 속을 정리합니다.

근데.. 이날 7명이 마신 술 모두를 모아보니.. (각 1병인건가..?)
장소와 전화번호는 생략합니다. 두 곳 모두 꼭 가보시길...
끝.
글,사진/ 오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