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가나 피부과 대표 원장 '오가나'(닥터돈까스) 입니다.

페라리 프프를 몰고 도착한 이곳은, 도산대로 벤틀리 전시장.

제가 이곳을 찾은 이유는

아니 구형 너 말고,

그래그래 너!!
이 녀석을 보기 위해 찾았습니다. 요즘 운전하다 보면 벤테이가가 꽤 자주 보이더라구요. (심지어 꽤 예뻤음)
그래서 한번..쓱 둘러볼까 하는 마음에 찾게 되었습니다.(구매 심리는 거들 뿐)
확실히 벤틀리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요술을 잘 부리는 듯. SUV에도 이 디자인을 이렇게 잘 입힐 줄은...

깨알같은 헤드램프 디테일도 살아있고,

볼륨감 넘치고 길쭉한 뒷모습도 꽤 예쁩니다. (제 보그가 좀 더 예쁜 것 같기도 하고)
분명히 페리가 되면서 더 예뻐질 그런 디자인이긴 합니다.
이 덩치가 무려 600마력이라는 사실에 한번 놀라게 되기도 하죠.
W12 기통 6000cc 600마력 최고속도 300km/h 제로백 4.1초 (718 박스터 GTS랑 같고 911 노멀 카레라 보다 빠름)
ㅋㅋㅋㅋ진정한 나르는 뚱땡이 탄생이죠.

인테리어는 역시 넘사벽이네요. 레인지로버와는 또 다른 세계를 보여주는 벤틀리. 엄청 고급지게 꾸며놓은게 요즘 제 취향을 딱 읽은 듯 합니다. 운전석은 한 없이 고급지면서 또 스티어링휠 직경은 작고 아담해서 "나 쫌 달려" 하고 아야기 해줍니다.
악셀과 브레이크 페달 역시나 엣지가 살아있...ㅜㅜ

벤틀리는 확실히 단순한 차량은 아닙니다. "차+럭셔리" 라는 브랜드 이미지가 차량 외관과 내부 그리고 사람들의 인식에도 그렇게 박혀있죠.
그래서! 벤틀리를 별로 좋아하진 않았는데...
컨티넨탈 GT를 타보면서도 느꼈지만 최근 인테리어를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면서 새롭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서스펜션과 카오디오가 사람을 홀리더군요 ㅎㅎ

나이가 들고있단 증거인가.. 어쨌든 좋습니다.
퀼팅이란 어떻게 써야하는지를 정확하게 보여주는 도어트림 디자인.

벤틀리만의 독특한 페달도 그대로! (아주 묘합니다. 직접 밟아보면 이해 하실 듯)

저는 패밀리카로써 어떤지도 중요하기 때문에 뒷좌석도 살펴보았는데요.
그냥, 딱 보그 수준..?

당연히 앞자리가 더 편하긴 합니다. 벤틀리가 대단한 점 또 하나는 눈에 보이는 곳, 손에 닿는 모든 곳이 가죽으로 되어 있거나 크롬 혹은 우드 장식을 쓰고있다는 점입니다. B필러 같은 곳 까지 모두 가죽으로 마감.

뒷좌석이 조금 서있는 느낌인데 2인 시트를 옵션으로 선택하면 전동시트가 적용되면서 좀 더 편하게 탈 수 있어짐 (VIP옵션 같네요)

2층에 있는 초콜릿 컬러는 보고 반해서 계약서 쓰고 싶기도

예쁘죠 컬러? 실제로 보면 더 예쁜데... 휠은 좀 별로네요.

잠시 앉아서 벤테이가를 유심히 감상하다가,

아무도 응대를 해주지 않아 그냥 나왔습니다. ㅋㅋㅋㅋ
처음 매장에 들어갈 때부터 나올 때까지 단 한번의 제대로된 응대가 없었습니다.
어차피 배정받는 물량도 적은 우리나라에서 소비자들이 알아서 다 사주니 그냥 사고싶은 사람은 알아서 줄서서 사! 라는 수준의 벤틀리 코리아 청담점.
브랜드 이미지에 어울리지 않는 매장 서비스 퀄리티가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그치 프프야?
돌아가서 곧 도착할 동생(488 스파이더)이나 기다리자!
끝.
글,사진/ 오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