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가나 피부과 대표원장 '오가나' (닥터돈까스) 입니다.

어느 주말,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것을 해결하러 그곳으로 갑니다.

도착한 곳은 람보르기니 서울.

올 때마다 형형색색 매끈한 녀석들이 계속 유혹하는 이곳에 드디어 축하객(?)이 아닌 고객으로,

우라칸에 에어로 킷을 달아둔 이 녀석도 488과 바꿔갈까 싶을 만큼 매력적이었지만

너와는 아직 인연이 아닌 것 같구나 ㅋㅋ (물론 제 맘은 갈대라서 또 바뀔 수도)

늘 반갑게 맞아주셨던 딜러님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몇 초 고민을 한 뒤,

계약할게요

람보르기니 우루스를 계약했습니다. 제 첫 람보르기니는 SUV가 되겠네요!

마음의 결정을 내렸으니, 이제 나만의 람보르기니를 만들 차례.

자료들을 꼼꼼히 살펴보며 우루스 오가나 에디션 완성 중 ㅋㅋ

10P 브레이크요?
우르스는 카본세라믹 브레이크가 들어가는데 캘리퍼에 들어가는 피스톤이 10개랍니다.
그냥 카본 세라믹인 것도 모자라서 10피스톤이라니... (이 정도면 땅 파고 들어가겠단 뜻)

이제 온라인에서도 포르쉐처럼 '나만의 람보르기니'를 만들 수 있다는군요.
종이에 인쇄된 브로슈어를 보며 차를 고르던 세상은 끝나가는 듯

제가 선택한 우르스의 컬러는 이겁니다! 샛노란 GIALLO AUGE 컬러인데, 이미 전부터 마음의 결정을 내렸던 컬러.
약간 꿀벌 느낌도.. (퍼포먼스는 말벌)

예쁘죠? PR에 많이 쓰이는 컬러인데다가 컬러 추가금도 없다고 하는군요. (왠지 이득)

람보르기니 우루스의 휠은 22인치 중에서 가장 예쁜 걸로 했습니다. NATH 다이아몬드 커팅 휠! (23인치는 출시 초기엔 오더가 안된다고..) 캘리퍼는 보디 컬러와 깔 맞춤으로 옐로우
그리고 썬루프는 뺐습니다.
달리기 위한 녀석인데 하늘을 볼 정신이 없을 것 같아서

대신 스타일 패키지 옵션은 넣었는데요. 사진에 보이는 검은 부분들이 모두 하이그로시 처리가 되는 옵션,
노란색과 대비가 아주 잘 되겠죠?

인테리어도 신중하게 고르는 중.. 일단 제 성격에 블랙 원톤을 할 리는 없겠죠?

아벤타도르에서 봐 두었던 이걸로 결정! Terra Asia Vintage
그리고 큐시츄라 스티치도 넣었습니다. 수작업으로 완성되는 옵션인데 람보르기니에는 필수인 듯 (페라리의 데이토나 시트 느낌!?)

이렇게 실내 조합도 완성!

실내 컬러는 이런 느낌이 될 예정! 4시트는 뺐습니다. 다섯 명이 타야 할 때도 있으니까요.

옵션들은 담백하게 최소화시켰습니다. 물론 필수 옵션은 넣었죠. 뱅앤올룹슨 오디오도 추가!

그 외에도 꽤나 다양한 선택사양이 있는데 거의 다 패스했습니다.
불필요한 옵션 가격 낭비 대신, 다음 차 계약금으로 쓰는 게 더 효율적!

벤테이가를 사는 거였다면 넣었겠지만, 람보르기니인데 안마 시트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웬 말.
그렇게 제 입맛에 맞게 완성된 (썬루프 빼고)

람보르기니 우루스 오가나 에디션 완성!

이제 완성한 그대로 주문을 넣기 위해 계약서 작성!

2018년 첫 지름이 된 람보르기니 우루스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이기도 하고, 어른이 된 제가 어린 시절의 저에게 꿈을 이뤄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제게 자동차는 사치품이 아니라, 열정이고 꿈이고 노력이며 최선의 증거가 되거든요.
차도 새로 계약했으니 올해도 열심히 달리는 일만 남았군요 (선지름 후수습은 진리,)

제가 만든 녀석과 닮은 사진이 있길래 첨부!

출고기 때 만나요.
끝.
글,사진/오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