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가나 피부과 대표원장 '오가나' (닥터돈까스) 입니다.

몸도 마음도 가벼운 휴일 아침, 이른 새벽부터 녀석을 깨우러 갔습니다. (주말이 아니면 타기 힘든 현실 ㅜ)

그래도 요즘은 함께하는 시간을 좀 더 가져보려고 셀프세차도 하고 모임에도 전보다 많이 나가고 노력 중!

동이 틀 무렵 페라리와 함께하는 드라이브는 세상 무엇과도 바꾸기 어려운 행복!
내게 달려야 할 이유가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좋은 동기부여입니다

약속 장소에 도착! 했는데.. 옆에도 빨갛게 잘 익은 종마 한 마리가 살짝 보이죠? ㅋㅋ



오늘 만나게 될 삼총사의 신발! (이것만 보고 다 맞춘다면 당신은 진정 차덕!)
과연 정답은!?

Ferrari F430 SCUDERIA

Ferrari 458 ITALIA

Ferrari 488 SPIDER

보기만 해도 흐뭇한 삼대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할아버지 아빠 아들 페라리 삼대! (할아버지 성격이 가장 불같은 건 안 비밀)

Ferrari F430 SCUDERIA

2004년에 등장한 F430의 고성능 버전으로 2007년에 처음으로 공개되었으며 F430의 끝판 왕이자 360 챌린지 스트라달레의 뒤를 잇는 모델이죠 (이후 458 스페치알레, 488 피스타로 이어짐)

8기통 4.3리터 엔진은 510마력이었는데요. 그 당시 자연흡기 엔진으로 엄청난 출력이었죠 (역시 페라리) 제로백 3.6초 최고속도 325km/h

페라리의 8기통 모델은 쿠페가 가장 먼저 출시되고 이후 스파이더를 공개 한 뒤, 고성능 버전 쿠페를 내놓고 극소량으로 고성능 버전 스파이더를 출시하는 순으로 이어지는데요.
16M, 스페치알레 아페르타와 같은 고성능 스파이더는 한정판 성격이 너무 강하니 논외로 하고 구입 가능한 선에선 이 녀석이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말 너무 예쁘고 역시 페라리라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 수 없는 모습! 휠도 너무 멋지네요.
차주의 애정이 차에 듬뿍 담겨있습니다.

이대로 서킷에 들어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만큼 만반의 준비를 갖춘 그런 차!
포르쉐 GT3와는 또 다른 매력입니다.

훤히 보이는 엔진룸도 너무 매력적인데요. 저게 과연 엔진이 맞나 싶을 정도로 깔끔한 상태를 보고 충격.. (기름때 하나도 보이지 않음 ㅋㅋ)

고성능 버전답게, 인테리어를 예쁘게 꾸밀 순 없지만

온통 카본으로 뒤덮인 실내가 F430 스쿠데리아에겐 더 어울립니다. (보기만 해도 엄청 가벼울 것 같은 카본도어)

F430 스쿠데리아의 뒤를 이은 녀석에게 넘어가 볼까요?

Ferrari 458 ITALIA

F430의 시대가 저물고 2009년에 등장한 페라리 458 이탈리아는 8기통 페라리가 더 이상 리틀 페라리가 아닌 주인공이라는 것을 정립한 모델입니다.

배기량이 200cc 더 늘어나면서 4.5리터 엔진에 8기통이라는 뜻인 458 이탈리아는 360 모데나처럼 다시 숫자 뒤에 이탈리아라는 이름을 붙입니다.

최고출력 565마력 제로백 3.4초 최고속도 325km/h 그리고 9000rpm까지 돌아가는 이 엔진은 자연흡기 엔진의 끝판왕이라고 해도 될 정도.
가장 기본형 모델이지만 전세대 고성능버전인 F430 스쿠데리아를 훨씬 앞서는 성능에 서킷에서의 기록까지도 앞서는 실로 대단한 녀석이었죠.
페라리 끝판왕으로 불리는 엔초 페라리와 거의 대등한 달리기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이미 정평이 나 있는 잘 만들어진 차입니다.

자연흡기 엔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마지막 V8 페라리인 셈.

그럼 이 엄청난 녀석의 뒤를 이어받은 차는!?

바로 이 녀석이죠.

Ferrari 488 SPIDER

요즘 제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녀석이자, V8 페라리 최신 모델인 488 스파이더, 488GTB의 컨버터블 버전입니다.
자연흡기를 버리고 트윈터보 엔진으로 바꾸며 배기량을 줄이는 다이어트를 감행, 3902cc를 8기통으로 나눈 숫자인 488을 모델명으로 붙였다고 하는데요 (살짝 억지스럽긴 하죠? ㅋㅋ)
최고출력 670마력 제로백 3초 최고속도 325km/h
제로백을 보면 터보 엔진이 왜 무시무시한지 페라리가 어느수준까지 왔는지 느끼게 됩니다 사실 엔진의 매력도는 자연흡기가 더 높지만 더욱 완성도 높아진 섀시와 그로 인해 느끼는 주행 질감의 매력은 역시 최신형 모델인 488의 압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물론 쿠페 모델처럼 엔진룸이 보이지 않는 건 아쉬움이지만, 대신 오픈이 가능하니까 각각의 매력은 있는 듯 (저는 스파이더 한 표!)

이렇게 모인 페라리 오너 차덕후들의 이야기, 커피와 함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나누다 보니 어느새 점심때가..!
제가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 가면 마시는 스타벅스 리저브 콜롬비아 세로 아줄! 뜨거울 때 보다 식으면 그 맛이 살아납니다. 재배하기 어려운 게이샤 품종 커피!

옹기종기 모인 3대의 페라리,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삼대가 모두!

이렇게 페라리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오너의 라이프 스타일을 바꿔주는 매력 넘치는 자동차이자, 친구입니다.

2018년 봄날의 페라리 오픈드라이빙 이야기 기대해 주세요.
끝.
글, 사진/ 오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