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가나 피부과 대표 원장 '오가나'(닥터돈까스) 입니다.

이 날은 퇴근 후 지인들과 약속이 있어 JW메리어트 호텔에 있는
더 마고 그릴(THE MARGAUX GRILL)에 맛있는 식사를 하기 위해 들렀습니다.
(요즘은 이런 여유를 즐겨본 지가 언제인지..)

고급스러운 JW메리어트 호텔 로비를 지나 7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엘레베이터를 타니 갑자기 어떤 음식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더 마고 그릴(THE MARGAUX GRILL)은
스테이크와 파스타와 같은 음식에 와인을 곁들이는 식당인데요.
와인에 빠져있는 저에게 천국같은 곳이었습니다.

와인을 다루는 곳이니 와인셀러가 궁금해서 와인셀러를 보여주실 수 있는지
정중히 여쭤봤는데 정말 친절하게 보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맞이한 엄청난 양의 와인셀러...
탐..난..다..
또한번 제 발걸음을 멈추게 한 건 멋스럽게 나열된 스테이크 나이프..
너무 고급스럽고 예뻐서 이 나이프로는 스테이크를 못 썰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잘 썰었음)

구경 후 지인들을 만나서 본격적으로 식사를 했습니다.
오늘 제가 지인과 먹을 메뉴는 마고 시그니처이고, 1인당 18만원하는 코스 메뉴입니다.

음식과 처음으로 나온 와인은 부르고뉴 레드 와인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인 로마네 꽁띠 그랑 에세조라는 와인입니다.
와인 한 병의 가격은 230만원대 입니다.
다들 놀라셨죠? 하지만 호텔임을 감안하고 본다면 해외 시세보다 30% 정도 비싼 합리적?인 가격대라고 합니다.

굉장히 특이한 형태의 빵인데요 겉모습이 나무껍질처럼 생겼습니다.
버터를 발라서 먹어봤는데 별 기대를 안 하고 먹었지만 부르고뉴 레드와인과 먹었더니 예상치 못한 감동을 주네요.
역시 와인은 페어링의 묘미가 있습니다.

그다음 메뉴로는 참치에 김부각이 올라간 전채요리가 나왔습니다.
참치의 익힘 정도와 김부각이 식감이 올려주며 조화를 이뤄 깔끔했고 재료 하나하나가 흠잡을 때가 없는 음식이었습니다.

그 다음은 수란이 들어간 수프가 나왔는데요
저는 우유를 못 먹기 때문에 수란만 조금 먹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로마네 꽁디 그랑에세조의 절반을 저렇게 디텐더에 옮겨 담았습니다.
디텐더로 옮기는 이유는 공기와의 접촉을 높여줌으로써 와인의 향과 풍미를 빠르게 올라올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인데요.
디텐더도 정말 멋스러웠습니다. 마치 와인쇼를 보는 듯한?

디텐더에 옮기기 전과 후의 맛일 비교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와인색이 정말 이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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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푸아그라입니다.
푸아그라는 잘못 먹으면 푸아그라 특유의 냄새가 날 수 있는데
이곳은 신선한 재료를 써서 그런지 냄새가 하나도 안나고 무화과 베이스와의 조합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파스타? 비슷한 면 요리가 나왔습니다.
랍스터와 새우등 들어간 재료들의 신선함과 크림 소스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드디어 나온 스테이크 하지만 저는 나이프질을 하는 순간 알았습니다.
고기가 질기다는 것을... 제가 원하는 굽기 보다 더 익어버린 느낌이었습니다.
나쁘진 않았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은 스테이크였습니다. ㅜㅜ
그리고 나온 디저트는 새콤달콤했고 전체적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깔금한 티로 즐거운 식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역시 오늘의 주인공은 로마네 꽁디 그랑 에세조 2014년 빈티지였습니다.
와인은 김치와 같아 숙성될수록 풍미와 조화로운 향이 깊어진다고 합니다.
저도 와인을 많이 마셔보진 않았지만 와인의 매력에 빠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지인들과의 만남과 와인을 즐길 수 있었던 즐거운 식사였습니다.
JW메리어트 호텔에 있는 더 마고 그릴(THE MARGAUX GRILL)이
더욱 궁금하시다면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X-nrz1kmG6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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