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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피부과 전문의가 실제로 하고 있는 홈케어 루틴

오가나셀피부과의원 청담본점 · 피부구조대 오가나셀 · 2023년 2월 17일

아침과 밤의 피부 컨디션에 따라 클렌저를 달리 사용하고, 산뜻한 보습제와 선크림을 중심으로 심플한 홈케어 루틴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성분에 지나치게 집착하기보다 자신의 피부 타입과 컨디션에 맞게 제품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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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이제 저한테 그래요. “피부과 의사라서 피부가 되게 좋겠네.” 그런데 피부과 의사라서 피부가 좋은 게 아니라, 시험을 잘 봐서 피부과 의사가 된 거거든요. 저도 사실 피부 고민을 굉장히 많이 하고 있고, 실제로 많은 것들을 제 피부에 직접 해봤어요. 환자분들에게 하려면 제가 직접 해봐야 하잖아요.

그러다 보니 집에서 쓰는 제품들, 홈케어 제품들도 고민하게 됐고, 제가 실제로 쓰는 것들을 여러분께 오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정말 힘들게 찾았고, 제 나름의 노하우로 발견한 제품들입니다. 제가 직접 진료하는 환자분들에게 맞게 플래닝해 드리는 홈케어 루틴에 대해서 설명드려볼게요.

제 피부가 사실 제 마음에 들지는 않아요. 일단 최근 제 피부의 장점은 하얗다는 건데, 굉장히 하얀 피부거든요. 그런데 그 장점마저 골프를 시작하면서 퇴색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좀 많이 탔고요. 워낙 예민하고 민감성 피부이기도 합니다. 어릴 때부터 그랬어요.

수부지라고 하죠. 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이기 때문에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고, 피부에 좋은 균과 좋은 피부 조직을 갖추기 위해서 수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예전에는 피부가 굉장히 민감했어요. 피부과 의사라는 직업상 소위 말하는 좋은 제품들을 다 경험해 볼 수 있는 위치에 있잖아요. 제품 협찬도 많이 들어오고, 학회 같은 곳에 가면 이름만 들어도 아는 닥터스 제품들도 많이 접하게 됩니다.

오늘 영상을 보시는 모든 분들이 “내 피부 문제다”라고 공감하실 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그렇습니다.

보통 아침에 일어나면 그날의 피부 컨디션을 봅니다. 아침에 유분기가 많이 꼈다고 생각되는 날에는 토네이도 클렌저를 사용합니다. 펩타이드 성분이 들어간 제품인데요. 굉장히 딥한 클렌징이 되는 제품이에요. 뽀득뽀득하게 잘 닦이는 클렌저 있잖아요. 그런 제품으로 T존 중심으로 아침 세안을 해줍니다.

턱끝, 코 양쪽, 볼, 미간과 이마 쪽을 중심으로 이 제품을 이용해서 세안하고요. 피부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굉장히 순한 타입의 클렌저를 사용합니다. 민감성 피부에 사용할 수 있는 클렌저인데, 보습감을 줄 수 있고 굉장히 부드러운 제품이에요. 이 두 가지를 번갈아 사용하는 편입니다.

브랜드 자체가 오가나셀, 저희 화장품이자 병원 브랜드라서 많은 분들이 광고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실제 광고는 아니에요. 제가 보시면 이만큼이나 다 썼거든요. 실제로 쓰고 있는 제품입니다.

아침에는 일을 시작하고 하루 동안 치열하게 생활하면서 마스크도 쓰고 유분 분비도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하루 종일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지켜줄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이 제품은 가벼운 발림성이 특징이고, 피부에 좋은 균이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산균 성분 같은 것들이 들어 있어요. 그래서 저는 아침에 바르는 것을 좋아합니다.

여러분도 아침에는 이런 산뜻한 제품을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꼭 크림 타입이 아니어도 됩니다. 로션이나 앰플, 토너도 상관없어요. 본인이 하루를 견딜 수 있을 만큼의 보습감을 주면서, 하루 동안 피지 분비량을 조절해 줄 수 있는 제품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밤에는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조금 다르긴 한데, 하루 종일 생활했기 때문에 피지량도 많고, 그에 따라 피지를 먹고 사는 세균들도 피부층에 많이 늘어나 있을 거예요. 그런 것들을 딥하게 제거하는 방법 중 하나로 저는 자기 전에 딥 클렌저를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침보다는 거품을 조금 더 많이 내고, 세안도 더 꼼꼼하게 하는 편입니다.

얼굴 전체를 구석구석 이 제품으로 닦아내고요. 그다음에는 재생 성분이 조금 더 많이 들어 있는 제품을 선호합니다. 많은 분들이 비타민 C, 비타민 B, 비타민 A 제품 등을 골고루 챙겨 바르시는데, 실제로 비타민 성분은 굉장히 불안정하거든요. 특히 비타민 C는 동결건조 상태가 아니라면 사실 큰 의미가 없고, 실제로 피부에 발라도 자극감만 심할 뿐 피부에 들어가는 효과는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제품들보다는 입자가 작고 피부 속으로 더 투과될 수 있는 유효 성분이 들어 있는 제품을 선호합니다. 그중에서도 잘 알려진 재생 성분들, 예를 들면 세라마이드나 마데카소사이드 같은 성분이 충분히 함유된 제품을 바릅니다.

펩타이드 리커버리 크림은 약간 되직한 편이고 두껍고 무거운 편이에요. 하지만 자는 동안 피부가 조금 더 회복되고 재생되는 것을 도와주고, 충분한 보습감을 줘서 수분을 공급해 줍니다. 수부지인 제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지 않도록 지켜주는 보호막 같은 역할을 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자기 전에 이 제품을 바릅니다.

그리고 제가 사용하는 제품 중 하나는 선크림입니다. 선크림은 무기자차와 유기자차가 조금씩 섞여 있는 혼합 형태를 좋아합니다. 잘 발리고 잘 닦여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선크림을 바르는데 무거우면 기분이 좀 안 좋거든요. 텁텁하고 답답하기 때문에 잘 발리고 잘 씻기는 제품을 선호합니다.

백탁이 약간 있는 제품도 선호하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심리적으로도 그렇고, 실질적으로도 자외선 차단 효과가 높기 때문이에요. 선크림은 주로 아침에 한 번 바르고, 만약 점심 이후에 외출할 일이 있으면 다시 발라줍니다. 보통 저는 실내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두 번까지 바르지는 않고, 아침에 한 번 정도 바르는 편입니다.

화장품이라고 하면 스킨, 로션, 앰플, 크림을 다 많이 사용해야 할 것 같지만, 실제로 저는 굉장히 심플하게 사용하는 편이에요. 귀찮은 것을 싫어하는 성격도 있고, 더 많이 알아서 그렇게 하는 것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스킨이나 앰플은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사용하는 편입니다. 여름철에는 토너나 앰플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봄·가을·겨울, 특히 요즘 같은 겨울에는 아침에 피부 컨디션에 따라 순한 클렌저 혹은 딥한 클렌저를 선택해서 가볍게 클렌징합니다. 그리고 하루 종일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산뜻한 크림류로 아침을 시작합니다.

아침에 사용하는 제품은 아무래도 저자극 제품이 좋은 것 같아요. 크림이든 로션이든 앰플이든 자극이 적은 성분을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고요. 하루 종일 유수분 밸런스를 지켜줄 수 있는 제품으로는 보통 효모 추출물 같은 성분이 들어 있는 제품이 좋습니다. 주변에 그런 제품이 있는지 확인해 보시고 사용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또 세라마이드나 기본적인 보습 성분, 지방산 등이 듬뿍 함유된 제품을 사용해서 하루 동안 피부를 잘 지켜 나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외출할 때 피부에 여드름이 너무 심하거나 민감성 피부가 아니라면, 선크림을 충분히 도포하고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광노화를 예방하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클렌저는 크게 두 가지가 있어요. 하나는 굉장히 오래된 제품인 토네이도 클렌저고, 보통 밤에 사용합니다. 선크림을 여러 번 바른 날이나 비비크림처럼 화장할 일이 있을 때 사용하고, 그다음 2차 세안할 때는 순한 클렌저를 사용합니다.

아침에는 보통 다른 클렌저로 세안합니다. 밤사이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해 바이오틱 라인 클렌저를 사용합니다. 미안해요. 제가 졸린가 봐요. 이게 클렌저예요. 잘못 말한 건 아닙니다. 이 클렌저를 사용할 거예요. 저건 재생크림이에요.

저는 정말 소량만 사용해서 손바닥으로 거품을 만들어요. 거품으로 얼굴 전체를 닦고, 마지막에는 사이사이까지 가볍게 클렌징해 줍니다. 목도 조금 닦아주고요. 클렌징은 끝입니다.

클렌징 제품을 만드셨잖아요. 보통 저는 헹구는 방식으로 해왔는데, 이렇게 했을 때 가장 큰 장점은 클렌저 자체가 많이 남지 않아서 얼굴을 여러 번 헹구지 않아도 된다는 거예요. 간단하게 해결하면서도 여기에 있는 유분기는 살짝 제거하고, 피부에 필요한 지질 구조는 지켜주는 클렌징 방식입니다.

일반적으로 피부 상태가 그렇게 나쁘지 않은 분들, 즉 유수분 밸런스가 나쁘지 않고 블랙헤드가 많지 않은 분들은 저처럼 이렇게 세안하는 것이 오히려 피부 장벽을 장기적으로 잘 지키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정말 다양한 화장품이 많이 나오고 있어요. 각종 비타민 C, 비타민 B, 비타민 A 제품도 굉장히 많아지고 있고, 재생 성분부터 줄기세포 관련 성분까지 다양한 화장품 원료가 늘어나고 있는 시대입니다. 소비자분들은 어떤 제품을 써야 하는지, 어떤 제품이 좋은지, 내 피부에 어떤 제품이 맞는지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이 영상을 보시고 조금 심플하게 생각을 정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제품을 쓰든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아침에 잘 씻고 잘 바르고, 저녁에 잘 씻고 잘 바르는 것을 내 피부 타입과 피부 컨디션에 맞게 루틴대로 잘 실천하는 것이 중요해요.

너무 성분에 집착하지 마시고, 지금 내가 제품을 올바르게 쓰고 있는지, 내 피부에 맞는 홈케어를 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확인해 보시는 영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피부과 전문의 오반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