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정제 안내
이 페이지는 공개 자막을 바탕으로 AI가 문장을 다듬은 교정본을 먼저 보여줍니다. 원래 의미를 보존하려고 했지만 일부 표현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뉘앙스는 원문 영상과 함께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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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의원의 유튜브 공개 영상을 바탕으로 AI가 문장을 다듬은 자막 아카이브 페이지입니다.
“모공 좀 없애 주세요.” 상담실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듣는 말입니다. 그런데 저는 여기에 “네, 없애 드릴게요”라고 대답을 못 하죠. 그렇게 말하는 순간 거짓말이 되니까요.
“화장하면 모공에 다 끼어요. 코랑 볼 모공이 점점 커지는 것 같아요. 프락셀 했는데 왜 모공이 그대로예요?” 오래 참고 오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오늘은 좀 불편할 수도 있는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광고에서 모공을 없애 준다는 말을 보셨다면, 일단 그 말부터 의심하셨으면 합니다. 대신 왜 모공 치료가 유독 어려운지, 내 모공이 네 가지 중 어떤 타입인지 거울 앞에서 3분이면 구분하는 법까지 다 풀어 드릴게요. 저는 ‘피부 한 끗 차이’ 조원진 대표원장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릴게요. 모공은 지우개로 지우듯이 없애는 구조가 아닙니다. 병원에서 하는 치료의 목표도 모공을 없애는 게 아니라, 모공이 커 보이게 만드는 조건을 줄이는 겁니다.
모공은 피지가 나오는 통로의 입구죠. 원래 피부에 있어야 하는 구조라는 뜻입니다. 이걸 막거나 없애는 건 애초의 목표가 될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왜 어떤 사람은 모공이 안 보이고, 어떤 사람은 그렇게 신경이 쓰일까요? 여기서부터가 진짜입니다. 모공이 커 보이는 이유가 사람마다 다르거든요.
저는 상담할 때 네 가지로 나눠서 봅니다. 피지가 많아서 커 보이는 경우, 탄력이 떨어져서 늘어져 보이는 경우, 사실은 여드름 흉터인데 모공으로 잘못 알고 계시는 경우, 그리고 피부 두께와 결 때문에 보이는 경우입니다.
이 네 가지는 치료도, 홈케어도, 기대치도 전부 다릅니다. 그런데 이걸 나누지 않고 그냥 “모공 레이저 해 주세요” 하고 들어가시니까, 몇 번을 해도 제자리인 거죠.
첫 번째는 피지형입니다. 코, 코 옆, 앞볼, 이마처럼 피지선이 발달한 자리에 주로 보입니다. 아침에 씻고 나왔는데 오후만 되면 번들번들거리고, 화장이 무너지면서 모공에 파운데이션이 끼는 분들 계시죠? 저도 그런데요.
이런 분들은 모공이 넓어졌다고 표현하시는데, 실제로는 피지와 각질이 모공 입구에 계속 채워지면서 그림자가 진해진 상태인 경우가 참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분들께 제일 먼저 필요한 건 강한 레이저가 아니라 피지 조절과 각질 정리입니다.
여기에 함정이 있습니다. 청소만 계속하면 효과가 짧거든요. 피지가 나오는 양 자체를 건드린 게 아니니까요. 그래서 이 타입은 청소와 피지 조절이 같이 가야 합니다.
이 타입의 홈케어는 세 가지입니다. 자, 세안은 꼼꼼하되 하루 두 번이면 충분합니다. 피지가 많다고 여러 번 씻으시면 피부 장벽이 무너지면서 오히려 더 번들번들거려요.
그다음은 제품인데요. 무거운 크림이나 답답한 베이스가 모공을 막으면 더 악화되기 때문에, 논코메도제닉 표기를 확인해 보시면 좋습니다.
마지막에 제일 많이 실수하는 부분인데, 살리실산이나 레티노이드 계열은 처음부터 매일매일 양껏 바르면 피부가 뒤집어집니다. 주 2~3회, 소량으로, 정말 생각보다 조금씩 천천히 늘려 가시는 게 안전합니다.
두 번째는 탄력 저하형입니다. 30대 후반부터 볼에서 많이 보이기 시작하는데요. 이 타입은 모공 모양이 약간 달라요. 동그란 게 아니라 이렇게 세로로 늘어진 물방울 모양처럼 보이거든요.
상담할 때 이렇게 말씀하세요. “예전에는 코 모공만 신경 쓰였는데, 요즘은 볼 모공이 보여요.” 이 말이 나오면 저는 거의 탄력 저하를 봅니다.
이건 피지 문제가 아니죠. 모공 주변을 잡아주는 진피 지지력이 떨어지면서 입구가 늘어져 보이는 겁니다. 그래서 이런 타입은 아무리 필링을 해도 잠깐 깨끗해 보이기만 하지, 볼 모공은 크게 안 변합니다.
진피를 다시 다져 주는 쪽으로 가야 되고, 그건 한 번에 끝나는 치료가 아니죠. 보통 23개월 간격을 두고, 시술 직후보다 13개월 뒤에 서서히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걸 모르고 한 번 받고 일주일 뒤 거울을 보고 “어?” 이러면 100% 실망하시겠죠?
“그럼 한 번 받고 효과가 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꽤 계시겠는데요?”
정말 많죠. 그래서 저는 이 타입은 시술 전에 시간표부터 말씀을 드립니다. 언제쯤 뭐가 보일지 알고 시작하는 것과 모르고 시작하는 건 만족도가 완전히 다르거든요.
자, 세 번째가 오늘 제일 중요한 얘기입니다. 바로 흉터형입니다. 모공이 커졌다고 보셨는데, 자세히 보면 여드름 흉터인 경우죠. 이런 분들이 생각보다 훨씬 많습니다.
10대나 20대에 여드름이 심했고, 볼에 파인 자국이 있고, 모공이 고르게 넓은 게 아니라 군데군데 깊게 찍힌 것처럼 보이고, 조명을 아래에서 비춰서 보면 약간 울퉁불퉁한 그림자가 심하게 보인다면 흉터를 의심하셔야 됩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접근 자체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흉터형은 모공 축소가 아니라 흉터 재건으로 봐야 하는데요. 목표도 ‘작게 만들자’가 아니라 ‘흉터의 깊이와 그림자를 줄이자’가 됩니다.
특히 좁고 깊은 흉터는 가벼운 관리나 순한 레이저로는 한계가 있어요. 여기에 몇 년씩 돈을 쓰신 분들이 정말 많거든요.
그리고 흉터 치료는 100% 평평해지는 치료가 아닙니다. 깊이와 형태, 피부 타입, 다운타임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에 따라서 현실적으로 30~70% 정도 개선을 목표로 단계를 나누게 됩니다. 저는 이 숫자를 첫 상담에서 먼저 말씀드려요.
하나 더. 여드름이 아직 올라오고 있다면 흉터 시술은 순서상 뒤입니다. 새 염증이 계속 생기는데 흉터만 다듬으면 새 흉터가 계속 다시 만들어지거든요. 올라온 건 치료로 잡고, 남은 흔적은 시술로 잡고. 이 순서만 지켜도 결과가 많이 달라집니다.
네 번째 타입입니다. 피부 두께와 결 문제입니다. 여기에는 정반대인 두 타입이 있습니다. 하나는 두껍고 피지가 많고 거친 피부고요. 겉보기에는 튼튼해 보이는데 빛을 받으면 고르게 반사가 안 되니까 피부 요철이 더 커 보여요.
이런 분들은 각질과 톤, 결을 정리해 주는 쪽이 맞습니다. 문제는 반대 타입이에요. 얇고 건조하고 힘이 없는 피부인데 모공이 보이는 거죠. 피지도 별로 없고 모공이 신경 쓰인다면 이쪽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그런데 이런 분들이 모공을 없앤다고 강한 필링이나 강한 레이저를 반복하면 어떻게 될까요? 분명 예민해지고 붉어지고, 모공은 오히려 더 도드라져 보입니다.
이 얘기를 꼭 하고 싶었습니다. 모공 치료는 피부를 깎아내는 경쟁이 아닙니다. 두껍고 막힌 피부는 정리하고, 얇고 힘없는 피부는 회복시켜야 합니다. 방향이 정반대입니다.
그런데 광고는 다 똑같이 모공에 좋은 시술이라고 하니까, 얇은 피부를 가진 분들이 강한 걸 골라 가시는 일이 계속 생기는 거죠.
그럼 집에서 어떻게 구분할까요? 네 가지만 보시면 됩니다.
첫 번째, 부위를 보세요. 코와 이마 중심이면 피지형일 가능성이 높고, 볼 바깥쪽이나 광대 아래에 세로로 이렇게 늘어져 보이면 탄력형 쪽입니다. 군데군데 깊게 찍혀 있으면 흉터형을 의심하셔야 됩니다.
두 번째로 모양을 보세요. 동그란 점처럼 균일하면 피지형, 타원형이나 세로로 늘어져 있으면 탄력형, 깊이가 제각각이고 불규칙하면 흉터형입니다.
세 번째, 이게 제일 쉬운데요. 피부를 살짝 당겨 보세요. 당겼을 때 모공이 눈에 띄게 줄어들어 보이면 탄력 저하 가능성이 높고, 당겨도 깊은 구멍처럼 그대로 남아 있으면 흉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건 지금 거울 앞에서 바로 해 보실 수 있습니다.
네 번째, 피지와 각질의 상태를 보세요. 번들거림과 블랙헤드가 많으면 피지형입니다. 반대로 건조하고 따갑고 붉은데 모공이 보인다. 그러면 장벽이 무너진 얇은 피부 쪽입니다.
현실적으로는 한 가지만 딱 떨어지는 분이 사실 드문데요. 그래서 저는 이 네 가지가 얼마나 섞였는지를 보고 비중이 큰 것부터 갑니다.
그리고 상담 가셨을 때 얼굴은 제대로 안 보고 장비 이름부터 골라서 오거나, 아니면 패키지 회차로 넘어가게 되면 저는 한 번 멈추시라고 권합니다. 원인을 나누지 않으면 회차를 아무리 늘려도 방향이 안 맞거든요.
좋은 상담은 내 얼굴을 보면서 “여기는 피지, 여기는 흉터”라는 설명이 쭈르륵 나올 거예요.
주의도 하나 드릴게요. 제일 많이 하시는 실수가 욕심입니다. 고함량의 레티놀, 고농도의 비타민 C, 각질 제거까지 한꺼번에 쓰시는 거죠.
그렇게 되면 장벽이 무너지면서 따갑고 붉어지고, 그 상태에서는 모공이 더 도드라져 보일 거예요. 화장이 들뜨기 시작했다면 그때는 무언가를 추가할 때가 아니라 줄일 때입니다.
모공을 없애 준다는 말보다, 내 모공이 왜 커 보이는지를 먼저 짚어 주는 곳에서 상담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피지 때문인지, 탄력 때문인지, 사실 흉터인지, 피부가 얇아서인지. 이런 질문 하나가 앞으로 몇 년의 시간과 비용을 바꿀 수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가 시원한 답보다는 답답하게 들리셨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이게 제가 상담실에서 매일 드리는 진짜 얘기긴 하거든요.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눌러 주시면 큰 힘이 됩니다.
본인이 모공이 어떤 타입인지 헷갈리시면 댓글로 남겨 주세요. 지금까지 ‘피부 한 끗 차이’ 조원진 대표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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