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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제모로 털복숭이 탈출하세요

차이의원 · 피부 한끗 차이 · 2022년 11월 30일

레이저 제모는 왁싱처럼 그날 바로 털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노출의 계절을 앞두고 미리 준비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시술 전에는 2~3일 전에 면도하고, 왁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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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아시아 여성과 남성들은 대부분 검은 털을 가지고 있죠. 반면 서양인의 경우에는 피부가 희고 털이 좀 밝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왁싱을 할 수밖에 없고, 선택지가 없는 거죠.

하지만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왁싱을 하게 되면 털이 뽑히면서 즉각적으로 정리되는 느낌이 있지만, 또다시 자라겠죠. 접착해서 뜯는 과정에서 피부가 확 뜯기는 경우도 있고, 일부 화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모낭염도 잘 발생해요. 저희 병원에서는 그 뒤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레이저 제모는 언제부터 다시 해야 할까요? 가장 털이 신경 쓰이는 때는 노출이 시작되는 계절이 올 때죠. 여름 초입인데, 레이저 제모는 하고 나면 왁싱처럼 그날 바로 쫙 없어지는 게 아닙니다. 닥쳐서 신경 쓰여서 하는 것보다는 미리미리 레이저 제모를 해서 털을 정리해 두는 게 노출의 계절에 좀 더 유리할 겁니다. 그래서 레이저 제모를 겨울부터 준비하는 거죠.

레이저 제모를 결심했다고 한다면, 레이저 제모를 할 때 준비할 사항은 무엇일까요? 한 23일 전에 면도를 해 주는 겁니다. 털이 길게 자라난 상태에서 레이저를 하면 잘못하면 화상을 입을 수 있고, 당일에 면도하면 털이 너무 짧아서 피부 속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살짝 나와 있을 정도로 23일 전에 면도해 주시면 가장 퍼펙트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제모할 부위에 특정 알루미늄이라든지 어떤 무기질이 섞여 있는 제품을 바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레이저 빛과 반응해서 화상을 입을 염려가 있어요. 그래서 항상 깔끔하게 그런 것을 바르지 않고 오시는 게 좋고요. 얼굴 제모를 하실 때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상태에서 레이저를 하게 되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의할 점은 왁싱하고 오시면 안 돼요. 왁싱을 하고 오시면 모근이 다 뽑혀서 오기 때문에 레이저 제모를 하려고 생각했다면 왁싱은 피하셔야 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레이저 제모 기계의 종류에 좀 놀라실 수도 있어요. 제가 의과대학 시절만 하더라도 레이저 제모를 하러 가면 열악하고 아픈 시술을 받아야 했는데, 지금은 굉장히 빠르고 스피디하고 아프지 않게, 비접촉식으로 좀 더 위생적으로 시술할 수 있습니다. 레이저가 멜라닌에 잘 반응해서 제모를 하게 되는 거죠.

이 중에서 가장 효율이 좋고 효과가 좋은 건 롱펄스 레이저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롱펄스 레이저를 기계 이름으로 말씀드리면 클라리티 프로나 아포지 엘리트, 젠틀맥스 등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보통 레이저 제모를 하게 되면 우리 털은 뭐예요? 그러니까 한 모낭에 레이저가 반응하는 것은 3분의 1의 확률이고, 그것도 수많은 모낭의 시기가 각기 다를 테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계속되는 반복 시술이 필요합니다. 그러다 보면 털도 가늘어지고 관리하기 훨씬 편해지는 상황이 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