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관련 이슈는 환자분들마다 천차만별이라서 그에 따라 궁금하신 점도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랑니 때문에 무엇을 삼키기 어려울 정도로 목까지 부어오르고 욱씬거리는 통증이 계속되면 당일 발치가 가능한지, 상하좌우 4개 한꺼번에 뽑아도 되는지 문의를 주실 만큼 빨리 사랑니를 빼버리고 싶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대다수인 반면 별다른 증상이 없어 사랑니의 존재도 모르고 있다가 검진시 발견하게 된 분들은 반대로 이것을 꼭 빼야 하는지 문의를 주시곤 하는 거예요. 환자분들의 상황에 따라서 자세한 진단 및 치료 내용은 달라지겠지만 일반적으로 사랑니는 삐뚤게 나올 확률이 높은 데다가 위치상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잇몸 염증, 충치, 붓기, 입냄새 등 다양한 문제의 원인이 될 소지가 많으므로 보통 60~80% 정도는 발치 처치를 해주고 있습니다.
구강 가장 안쪽에서 가장 늦게 (보통 17세~25세 사이에 맹출) 나오기 때문에 아무래도 똑바로 자리 잡는 것이 어렵고 대부분의 한국인의 경우 턱뼈가 치아 개수에 비해 작은 편이기 때문에 비스듬하게 나거나 일부 또는 전부가 매복될 가능성이 더 높으므로 사랑니는 똑바로 맹출이 되는 것 보다 삐뚤어져 나올 확률이 크다고 보는 거예요. 치아 사이에 좁은 틈이 생기면 평소 음식물이 잘 끼기 쉬운 데다가 양치질로 제거도 어렵기 때문에 말씀드린 것처럼 주변 잇몸에 염증이 생기거나 부어오르고, 충치 발생률도 높아지므로 발치를 고려할 필요가 있어요.


그렇다면 사랑니는 별다른 역할을 하지 못하는 치아가 아닌가 생각할 수 있으나 똑바로 나오고 관리 공간도 충분하며 대합치도 바르게 맹출되어 교합에도 이상이 없다면 제 3 대구치라는 정식 명칭 답게 튼튼한 어금니로 기능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문제가 없다면 굳이 사랑니라고 해서 뽑아야 하는 것은 아니며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어금니가 없으신 분들 중에서 일부 특수한 케이스에서는 이렇게 건강한 사랑니를 어금니 대신 이용할 수 있게 교정 치료를 통해 위치를 조정하는 경우도 있어요. 또한 임플란트를 앞두고 계신 분들 중에서 뼈이식이 필요할 때 자신의 사랑니를 특수 처리 한 후 자가골 이식 재료로 재가공하여 쓸 수 있는 케이스도 있으니 발치한 사랑니를 추후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을 해 보시길 권유드리고 있습니다.


물론 말씀드린 것처럼 대부분의 경우에서는 사랑니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기 쉽고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따르므로 발치 처치를 해 주게 되는데, 이때 완전히 잇몸뼈 속에 묻혀 있는 사랑니라서 처음에는 매복사랑니 통증 등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거의 없는 경우라고 해도 앞의 어금니 뿌리를 건드리는 방향으로 수평에 가깝게 자리를 잡고 누워 있는 상태라면 추후 자라나는 과정에서 염증이나 붓기도 유발할 수 있어 꼼꼼한 검진 후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 발치 시기를 조율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당장은 별다른 통증과 증상이 없더라도 치열의 맨 끝 쪽 어금니 뒤 잇몸이 간질간질하거나 양치질을 할 때 피가 나고 부은 느낌이 들 때, 면봉 등을 안으로 넣어서 눌러 봤을 때 뭔가 딱딱하고 아픈 느낌이 든다면 치과에 내원하셔서 사랑니 때문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검진을 받아볼 필요가 있는 거예요.
심각한 경우 매복 사랑니는 함치성 낭종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것은 치아가 뼈 안에 오래 묻혀 있는 경우 주변 치낭에 물이 차 물혹으로 변성된 경우를 의미하며 최악의 경우 턱뼈를 녹이거나 약해지게 만들어 작은 충격에도 부러지는 상황을 초래하고 치아의 위치를 변화시키거나 턱관절 장애까지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될 수 있는대로 빨리 적합한 치료를 해 주시길 권유드리고 있어요. 함치성 낭종이 꼭 사랑니에서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랑니는 다른 치아가 모두 자리를 잡고 나서 공간이 비좁은 상태에서 나오기 때문에 확률적으로 매복될 가능성이 많아 그 주변 치낭에서 함치성 낭종이 나타날 가능성이 많으며 이를 그대로 방치한 채 시간이 오래 지나면 골수염이나 양성 종양으로 번질 수 있고 그것이 주변 어금니까지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저작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어금니까지 잃게 되는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발견시 제거해 주는 게 좋을 거예요.



이와 같이 낭종이 건강한 악골까지 손상을 입히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보니 만약 25세가 지나도록 사랑니가 나오지 않거나 매복사랑니 통증 등 자각할 수 있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고 해도 치과에 방문하여 사랑니 관련 검진을 꼼꼼하게 받아보시길 권유드리고 있습니다. 물론 40대 이후에 사랑니가 나오는 분들도 있고, 유전적으로 상하좌우 4개 중에 사랑니가 하나도 없는 분들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17세에서 25세 사이에 사랑니가 나오기 때문에 이 나이 때 정밀 검진을 통해 다양한 사랑니 이슈에 대해 미리 적절한 대처를 해 주는 게 좋을 거예요. 특히 사랑니가 아직 다 자라지 않고 잇몸뼈가 완전히 굳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매복사랑니 통증 이나 어금니 손상 등 다른 문제를 일으키기 전에 예방적으로 발치 처치를 해주면 고통도 덜하고 회복도 좀 더 빠를 수 있습니다.


만약 매복 사랑니 때문에 생긴 염증이 심해지면 고름이 나오고 크게 부어오르면서 매복사랑니 통증 도 심하고 역한 냄새도 날 수 있어요. 이때 감염의 위험성 때문에 잇몸질환이나 충치부터 깨끗하게 치료해 주고 나서 발치를 해 주게 될 텐데, 사랑니 주변에는 신경과 혈관이 많기 때문에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고 다양한 케이스를 다뤄 뛰어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의료진에게 발치를 맡기시는 게 좋을 거예요. 혹시라도 아래턱을 지나가는 큰신경인 하치조 신경을 잘못 건드리게 되면 아래턱과 잇몸의 감각이 무뎌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3D CT 등을 이용하여 신경의 위치와 사랑니의 각도, 뿌리의 깊이 등을 꼼꼼하게 체크해 보고 난 다음에 섬세하게 발치해 주어야 하며 환자분들의 상황에 따라 잇몸뼈를 자르고 치아를 조각내어 빼내야 하는 고난도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의료진의 숙련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발치가 끝난 후에도 치과에서 말씀드리는 주의 사항에 따라 철저한 지혈 및 혹시 모를 부작용 방지를 신경쓰실 필요가 있는데요. 특히 2시간 이상 거즈를 꽉 잘 물고 있는 것이 중요하며 감염 위험을 막고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술이나 담배는 2주 이상 삼가주시길 권유드리고 있습니다. 발치로 인한 매복사랑니 통증 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마취가 깨는 시간을 계산하여 미리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으며 붓기를 빼기 위해 냉찜질을 2일 정도 해 준 다음에 회복을 위한 성분이 피 속에 잘 돌도록 온찜질을 이어가는 게 좋을 거예요.
해당 부위에 건강한 잇몸뼈가 서서히 차오를 때까지는 수개월 나아가 환자분들의 상황에 따라 6개월 넘게도 걸릴 수 있기 때문에 그동안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해서 위생 관리를 해 주셔야 하는데 세게 닦기 보다는 물로 살살 낀 음식물을 빼낸다는 생각으로 헹궈내 주시고 혼자하는 관리가 여의치 않다면 치과에 자주 들러 상태를 체크해 보시면서 도움 받아 보시길 권유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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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에 따라 출혈 및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환자마다 치료 결과 및 기간이 상이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치료 기간 및 치료 계획은
치과에서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장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