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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수술 후 콧등패임 되돌릴 수 있을까? I 브이엔성형외과 I

브이엔성형외과의원 · 브이엔성형외과 VN Plastic Surgery · 2026년 4월 26일

코성형 후 코등 패임은 보형물의 이동, 코끝 처짐, 연골 이식의 부족, 피부 두께 차이 등 여러 원인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원인에 따라 실리콘 교체, 연골 이식, 지지대 재건 등 치료 방향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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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하고 나면 간혹 코등이라고 하죠. 코등에 단차가 생기거나 패이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왜 그런 일이 생기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간단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코등 패임 또는 콧등 꺼짐으로 표현되는 현상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코성형 시 코끝은 주로 연골로, 콧대는 일반적으로 실리콘 보형물로 모양을 내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코끝이 아래로 처지거나 실리콘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서 위쪽으로 이동하거나 떨어지는 경우에 실리콘 보형물과 코끝의 간격이 멀어지면서 이 부위가 함몰되고 코끝 패임이나 단차가 생길 수 있죠.

또는 보형물을 사용하는 수술에서도 생길 수 있는데요. 지지대를 만들고 코끝 연골 이식을 하게 되는데, 무보형물 코수술에서는 콧등에 대한 처리까지 해 주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 부분의 연골 이식이 부족하거나 또는 흡수되어 얇아지는 경우에 콧등 꺼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콧등 연골 이식에 좀 더 신경을 많이 쓰게 되는 것이고요.

또한 매부리가 있는 경우에도 보형물로 커버하는 방법을 쓸 수 없기 때문에 좀 더 매부리를 잘 줄여 줘야 되는데, 그렇다고 해서 너무 과격하게 깎거나 잘라내다 보면 오히려 울퉁불퉁한 굴곡이 생기거나 심한 경우에는 안장코 변형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수술적인 요인 외에도 단차가 발생할 수 있는데, 그것은 콧대와 코끝의 피부 두께 차이 때문입니다. 각자의 코마다 모두 피부 두께가 다르지만, 특히 동양에서는 코끝 피부가 좀 두꺼운 편이고 콧대 부분의 피부는 상대적으로 얇은 편입니다. 콧등 부위의 모양을 최대한 신경 써도 최종적으로 덮이는 피부의 두께 차이가 심하다면 어느 정도의 굴곡이 콧등 부위에 남을 수 있습니다.

콧등 단차의 또 한 가지는 바로 안장코 변형입니다. 말의 안장처럼 콧등이 움푹 들어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앞에서 말한 경우보다 약간 안 좋은 상태죠. 비중격 연골과 코뼈가 연결되는 이 부위가 어떤 이유 때문에 손상이 발생해서 콧대 중간 부위가 꺼지는 변형을 말합니다.

부딪혔다가 이러면 실리콘이 옆으로 엇나가서 그럴 수도 있는 거예요. 아, 부상이나 충격에 의해서 생기는 경우는 잘 없고요. 그런 경우는 보통 실리콘이 틀어지는 게 우선적으로 더 눈에 띄기 때문에 콧등만 살짝 패인다거나 이런 변형이 부상으로 나타나는 일은 잘 없습니다.

이제 원인에 따라 해결 방법이 달라지겠죠. 전체적인 코 라인에 큰 문제가 없고 코등 패임이나 단차만 발생한 경우에는 코끝 지지를 전부 다 뜯어고치는 대공사를 한다기보다는 실리콘 보형물을 교체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콧등의 연골 고리나 진피 이식을 통해서 보완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 코끝이 아래로 처지면서 패임이 발생한 경우에는 보통 지지대를 다시 만들어 줘야 하겠죠. 처진 코끝을 적합한 위치로 교정한 다음에 역시 실리콘 교체와 콧등 연골 이식으로 해결할 수 있고요. 이 방법이 코등 패임 코 재수술의 가장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안장코 변형이나 비중격 지지대 손상이 있는 경우엔 수술의 난이도가 좀 올라갑니다. 단순히 콧등 부위에 실리콘을 두껍게 넣는다거나 연골을 추가적으로 쌓아 주는 것은 바닥에 그 힘을 받쳐 주지 못하면 다시 꺼지는 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연골로 비중격 손상 부위를 최대한 재건하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필러도 일시적으로 해결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필러는 보통 흡수되는 필러를 쓰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체내로 흡수되면서 다시 패임이 발생할 수 있죠.

그럼 제가 또 찾아보니까 트리암 주사라는 게 있더라고요. 트리암 주사는 일반적으로 흉살 주사라고 알려져 있는데, 단단한 흉터 조직을 풀어주고 흉터를 줄이는 주사이기 때문에 코등 패임에 제 생각에는 트리암 주사가 그렇게 효과적이진 않습니다. 콧등이 볼록하거나 흉살로 인해서 조금 올라온 경우에는 트리암 주사가 약간의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지금 말씀드린 변형은 코등 패임에 대한 거라서 이 부분은 트리암 주사가 크게 효과적이진 않겠죠.

자가진피나 기증진피는 코성형의 중요한 재료고 저도 자주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이 알려진 바와 같이 흡수에 대한 문제가 있죠. 이식한 진피 조직은 보통 절반 정도 흡수되면서 얇아지는데, 그것도 개인 차이가 있고 정도를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코등 패인 부분에 진피를 쓰더라도 두껍게 쓴다거나 메인 재료로 쓰지는 않습니다. 우선 연골로 최대한 매끄러운 모양을 만들고, 그것이 비쳐 보일 우려가 있다거나 미세한 굴곡을 줄여줄 필요가 있을 때 진피를 쓰는 것은 도움이 됩니다.

콧대 보형물을 바꾸고 콧등의 연골 이식을 해서 보완하는 과정을 거치면 조정이 잘 됩니다. 물론 어떠한 이유에 의해서 보형물이 다시 이동하거나 코끝 처짐이 발생할 수 있지만, 한번 패였던 코라고 해서 코끝 패임이 또 잘 나타나는 건 아닙니다. 다만 패임 원인이 피부 두께 차이 때문인 경우에는 한계점이 있을 수 있죠. 또한 안장코 변형이 있는 코에서 그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않고 단순한 방법으로 교정을 시도하는 경우에도 콧등 꺼짐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옛날에 L자 실리콘이 있었잖아요. 이거는 그러면 상대적으로 패임 현상이 안 생길 것 같은데 맞나요? 아, 어느 정도 맞는 부분이 있죠. 이제 코등 단차나 패임은 근본적인 원인은 콧대와 코끝의 재료가 다르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으로, 반대로 말하면 L자 실리콘은 콧대부터 코끝까지 균일한 실리콘 재료가 쓰이기 때문에 코등 패임은 어느 정도 덜 나타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좋은 재료라고 할 수 없죠.

오늘은 코성형 후 코등 패임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이것은 앞서 말씀드린 몇 가지 원인에 의해서 나타날 수 있고, 교정이 필요하다면 그 원인에 따라 가장 알맞은 수술 방향을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 이상 성형외과 전문의 우승일 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