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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플란트치과병원 · 에스플란트 공식 블로그 · 2020년 6월 6일

​ ​ 수년 동안 만성치주염을 앓아온 탓에 사과조차 씹어먹기 힘들었던 박철화(64)씨는 늘 임플란트 생각이 간절했다. 하지만 당뇨병과 각종 심혈관질환 때문에 약을 달고 사는 터라 계속 망설였다. 그러다 지인의 소개로 만성질환자도 어렵지 않게 임플란트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돼 용기 내 시술을 받았다. 요즘 박씨는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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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동안 만성치주염을 앓아온 탓에

사과조차 씹어먹기 힘들었던 박철화(64)씨는 늘 임플란트 생각이 간절했다.

하지만 당뇨병과 각종 심혈관질환 때문에 약을 달고 사는 터라 계속 망설였다.

그러다 지인의 소개로 만성질환자도

어렵지 않게 임플란트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돼

용기 내 시술을 받았다. 요즘 박씨는 매일 아침마다 사과를 챙겨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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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는 여느 시술과 달리 3차원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을 찍었고,

의료진은 이를 바탕으로 수 차례 가상시술을 해본 뒤

임플란트 8개를 약 90분만에 완성했다.

박씨를 치료한 에스플란트치과병원은

"만성질환자나 고령자 모두 시술 가능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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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을 앓는 환자는 임플란트를 하기 쉽지 않다.

예를 들어 골다공증으로 오랫동안 호르몬제를 복용했거나

당뇨병이 있는 환자는 임플란트 시술 후 상처가 잘 아물지 않아

치유 속도가 더딘 경우가 많다.

고령자 역시 어렵다.

임플란트는 인공치아를 직접 잇몸뼈에 박아 넣기 때문에

노화로 뼈의 양이 적거나 상태가 좋지 않으면 곤란하다.

인공적으로 잇몸뼈를 만들어줄 수는 있지만,

인조골 재료를 이식하고 굳는 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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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를 할 때는 보통 환자의 치아를 본뜬 모형이나

X선 사진(파노라마)을 이용해 임플란트를 심을 위치와 각도, 깊이 등을 파악한다.

그런데 이것만으로는 잇몸 속 뼈의 양이나 상태는 정확히 알 수가 없어

임플란트를 심을 때 잇몸을 칼로 절개하곤 한다.

건강한 젊은이에게도 불편한 과정이라 만성질환자나 고령자가 견뎌내기는 더욱 힘들다.

어렵게 시술을 한다 해도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는 점 역시 한계로 지적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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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CT를 이용한 가상시술은 이런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는 최신 기법이다.

치과용 3차원 CT를 찍으면 남아 있는 잇몸뼈의 양과

치아 전체의 상세한 구조뿐 아니라 턱뼈의 길이와 넓이,

주변 신경구조물 등 임플란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해부학적 정보를 한번에 파악할 수 있다.

구강 구조물이 겹쳐 보이거나 왜곡되는 경우가 있어

정밀한 진단이 어려운 기존 2차원 X선 사진의 단점이 해결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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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CT로 얻은 정보를 의료진이 컴퓨터 소프트웨어에 입력하면

임플란트를 정확히 어디에, 얼마나 깊이, 어떤 각도로 심어야 좋을지를

가상으로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다양한 방식으로 시술했을 때 각 시술 후의 상태까지 미리 예측해볼 수 있다는 얘기다.

이렇게 수 차례 시뮬레이션 후 찾아낸 최적의 방법으로

실제 시술을 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낮아진다.

시술 방법이 결정되면 의료진은

3차원 정보에 따라 환자 맞춤형 모형(가이드)을 제작한 다음

이를 환자의 구강에 맞춰놓고 실제 시술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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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플란트치과병원 백상현(보철과) 원장은

"이미 예정돼 있는 위치에 심기만 하면 되니 잇몸을 절개할 필요 없이

레이저로 딱 필요한 만큼 구멍만 뚫는다"며

"덕분에 출혈도 적고 시술 시간도 기존 방식에 비해 3분의 1 정도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남아 있는 잇몸뼈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인공뼈 이식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환자들의 부담을 덜어준다.

백 원장은 "3차원 임플란트 기술이 모든 환자에게 적용되긴 아직 이르지만,

결국은 이 같은 디지털 방식이 미래 치과 치료의 큰 흐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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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가 대중화하면서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사례도 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임플란트 후 생기는 주요 부작용 중 하나가 임플란트 주위염이다.

임플란트 주변에 음식물이나 치석이 끼어 세균이 번식하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시술 후 흡연이나 음주를 자주 했을 때나

임플란트가 정확한 위치에 들어가지 못했을 때 특히 이런 염증이 잘 생긴다.

3차원 임플란트는 임플란트 주위염을 줄이는 데도 적잖이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자별 구강 구조에 딱 맞는 맞춤 정보로 더 정확하게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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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방식으로 임플란트를 했어도 자연치아 이상의 꼼꼼한 구강 관리는 필수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 노현기(보철과) 원장은

"임플란트에는 잇몸뼈와 치아 사이에서 쿠션 역할과 함께

항염 작용을 하는 치주인대가 없고, 통증을 빨리 느끼게 하는 신경도 적기 때문에

염증이 생겨도 발견이 늦어질 우려가 있다"며

"평소 양치질할 때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함께 사용하고,

적어도 6개월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아 치석을 제거하길 권한다"고 조언했다.

임소형기자 precare@hk.co.kr

[출처: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lpage/health/201310/h201310242010028450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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