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낮의 태양이 제법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일찍 폭염이 찾아올 거란 소식도 있는데요.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자외선 차단제일 것입니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제의 종류가 워낙 많아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또한 사람마다 피부 타입, 생활 환경 등이 다르기 때문에 적합한 자외선 차단제는 다를 수 있는데요. 그럼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외선 차단제 수치 확인하는 방법!
자외선 차단제를 살펴본 적이 있다면 SPF, PA라고 적힌 표시를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는 자외선 차단 지수를 나타내는 것으로 SPF는 자외선 중 UVB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차단하는지를 보여줍니다. UVB는 파장이 짧은 광선으로 기미, 주근깨 같은 색소 침착과 화상 같은 피부 변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PA는 UVA로부터의 보호 등급인데요. 이는 피부에 도달하는 자외선의 95%를 차지하는 파장이 긴 광선으로 피부 깊숙이 침투할 수 있어 장기간 노출될 경우 피부암, 피부 노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SPF는 15, 30, 50, 100 같은 숫자로 표현되며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효과가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치가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제 안에 포함된 성분도 많아 알레르기 같은 부작용도 있을 수 있으니 무조건 높은 수치의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지만은 않습니다. PA는 +의 개수로 표시하는데요. 개수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높다는 뜻입니다.

유기 자외선 차단제와 무기 자외선 차단제의 차이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 차단 수치뿐만 아니라 어떠한 성분으로 만들어져 있는지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크게 유기 화합물 계열로 만들어진 유기 자차와 무기 화합물 계열로 만들어진 무기 자차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무기 자차가 피부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자외선을 반사시키는 원리로 자외선을 차단한다면, 유기 자차는 자외선을 흡수한 후 열로 바꾸어 방출하는 방식으로 차단해 주기 때문에 큰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내게 맞는 자외선 차단제 고르기!
무기 자차는 피부 자극이 적고 안전한 화학 물질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아이들이나 피부가 민감하신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하지만 얼굴이 하얗게 뜨는 백탁 현상이 나타날 수 있고 너무 많은 양을 바르면 끈적거릴 수 있어 사용감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만일 사용감이 좋고 빨리 흡수되는 자외선 차단제를 찾는다면 유기 자차가 적합합니다. 하지만 유기 자차를 바른 후 화학 물질이 자외선을 흡수해 분해될 때 작은 분자가 발생해 눈이 시린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또한 무기 자차에 비해 다량의 화학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피부에 민감하신 분들은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두 가지 자외선 차단제의 장점을 합한 혼합 자차도 많이 출시되고 있으니 각각의 장단점을 고려해 자신에게 적합한 것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