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부에 붉은 트러블이 생기면 대부분 여드름이라고 생각하지만, 그중 일부는 모낭염일 수 있습니다. 모낭염은 말 그대로 털이 자라는 모낭에 세균이나 곰팡이, 마찰 등으로 염증이 생긴 질환으로, 겉으로 보면 여드름과 비슷하지만 원인과 관리 방법은 다르기에 함부로 관리하지 않고 피부과 진료를 보는게 좋습니다.
피부에 생긴 트러블, 모낭염?

모낭염은 흔히 턱이나 목, 팔, 다리, 엉덩이, 두피 등 털이 있는 부위라면 어디든 생길 수 있습니다. 작은 좁쌀처럼 시작되지만 심해지면 통증이 있고, 노랗게 고름이 차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요 증상은 붉은 뾰루지나 작은 농포 형태로 나타나며, 간지럽거나 따가운 느낌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염증이 진행되면 주위 피부가 붓거나 눌렀을 때 통증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여드름과 달리 모낭염은 피지 분비와 관계없이 세균이 모낭을 감염시켜 생기기 때문에, 피부가 건조하거나 땀이 잘 마르지 않는 환경에서도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면도 후, 꽉 끼는 옷을 자주 입거나 마찰이 많은 부위에 자주 발생하며, 위생이 좋지 않거나 면도기, 수건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모낭염 압출 하면 안되는 이유

이때 많은 분들이 여드름이라고 생각해 손으로 짜거나 바늘로 터뜨리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모낭염은 압출을 하면 오히려 염증이 더 번질 수 있습니다. 모낭 속에 있던 세균이 주변 피부로 퍼져 염증이 넓게 퍼지거나, 진물이 남아 2차 감염이 생길 위험도 있습니다. 특히 손이나 기구가 청결하지 않다면 세균이 더 깊이 침투해 농양이 생기기도 합니다. 압출 후 생긴 상처가 아물지 않으면 색소침착이나 흉터가 남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얼굴이나 목 같은 눈에 띄는 부위는 흉터가 오래 남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모낭염 흉터 예방하고 싶다면

모낭염이 생겼다면 압출보다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관리가 중요합니다. 염증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청결을 유지하고 자극을 피하는 것만으로도 호전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붓거나 고름이 보이거나, 반복적으로 재발한다면 피부과 진료를 받아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염증의 원인에 따라 세균성, 곰팡이성 등으로 구분되며, 이에 따라 다른 치료가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세균성 모낭염은 국소 항균 연고를 바르거나 필요 시 경구 항생제를 사용하는 방법이, 곰팡이성 모낭염의 경우 항진균제를 사용하는 방법이 알려져 있습니다. 염증이 깊거나 낭포성으로 발전된 경우에는 소독 후 압출을 하거나, 염증을 줄이는 시술이 병행되기도 합니다.
평소 피부 위생관리가 중요

모낭염 흉터를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손으로 만지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염증이 가라앉는 과정에서 피부 재생이 잘 이루어지면 흉터가 남지 않지만, 자꾸 손으로 건드리거나 압출을 하면 재생이 늦어지고 색소침착이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필요에 따라 피부 재생을 돕는 치료가 많이 알려져 있으며, 이는 염증이 가라앉은 뒤 흉터를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평소 피부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습관도 모낭염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땀을 많이 흘렸다면 바로 씻어내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어 피부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도 시에는 깨끗한 면도기를 사용하고, 피부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부드럽게 면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 후에는 수건으로 물기를 닦은 뒤 보습제를 바르며, 수건은 개인용으로 사용해 세균이 옮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수면 부족이나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도 피부 면역력을 떨어뜨려 모낭염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 위생과 습관 관리로 피부의 균형을 지켜주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예방 방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