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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10년 이상 사랑니 발치를 아주 열심히 많이 했는데요. 많이 하시는 질문 중 하나가 통증이 없는 사랑니도 뽑아야 하는가, 그리고 사랑니를 뽑아야 하는 기준이 무엇인가입니다.
사랑니가 뼈보다 아래에 있다면 가장 어렵고, 뼈보다는 위에 있지만 잇몸보다는 아래에 있다면 그다음으로 어렵습니다. 잇몸 위로 다 나왔다면 가장 쉽습니다. 다만 위생 관리가 안 되고 충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발치를 해야 한다고 말씀드리는데, 환자분들이 “저는 안 아픈데 빼야 되나요?”라고 물어보세요.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건 통증이 기준이 되면 안 된다는 겁니다. 잘 보면 앞에 있는 치아와 사랑니 사이에 음식물이 잘 끼어서 썩습니다. 사랑니 때문에 앞에 있는 치아에 까맣게 충치가 생긴 것을 볼 수 있고요. 사랑니가 한 번 썩으면 빼면 되는데, 마주 보고 있는 앞 어금니도 썩는다는 게 문제예요.
대부분 환자분들이 처음에는 무섭다고 오시지만, 치료받으면서 편안하게 잘 받고 가시니까 두려움을 떨치시고 편한 기억만 남길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음악]
오늘은 사랑니를 주제로 여러분들이 궁금해하실 만한 내용들을 다뤄 보려고 하는데요. 제가 10년 이상 사랑니 발치를 아주 열심히 많이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오늘 여러분의 궁금증을 많이 해소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하시는 질문 중 하나가 통증이 없는 사랑니도 뽑아야 하는가, 그리고 사랑니를 뽑아야 하는 기준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입니다. 여러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단순한 기준을 적용해서 설명드릴게요.
첫 번째 사랑니 발치 기준은 올바르게, 똑바로 맹출했느냐입니다. 바른 맹출 여부라는 것은 옆에 있는 어금니와 비슷하게 나란히 났느냐가 중요해요. 그러면 반대편 치아의 사랑니와 잘 씹힐 수 있는 상황이면 발치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거의 누워 있거나 180도 누워 있는 경우에는 저작할 때 맞물리는 대합치가 없기 때문에 잘 씹히지도 않습니다. 잘 보면 앞에 있는 치아와 사랑니 사이에 음식물이 잘 끼기 때문에 이가 썩습니다. 사랑니 때문에 앞에 있는 치아에 까맣게 충치가 생긴 것을 볼 수 있고요. 반대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워 있는 자리에 음식물이 끼기 때문에 썩게 되죠. 그래서 똑바르지 않게, 삐뚤게 난 경우에는 발치를 권합니다.
그다음 두 번째는 잇몸 위로 보이는지, 보이지 않는지입니다. 사랑니가 잇몸 위로 올라오는 경우도 있고, 올라오다 마는 경우도 있고, 아예 잇몸 위로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위치는 바른 맹출이 아니지만 아직 잇몸 속에 있는 경우에는 불편함이 크게 없다면 적극적으로 발치를 권하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결국 충치나 잇몸 질환이 음식물 같은 것들이 개입해서, 위생 관리가 안 되면서 생기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잇몸으로 완전히 덮여 있는 경우에는 음식물이 끼는 빈도가 적기 때문에 위생상의 문제가 별로 없어요. 그래서 잇몸 속에 있다면 굳이 억지로 빼지는 않습니다.
환자가 불편감을 느낀다면 잇몸을 절개해서 발치하기도 하지만, 제가 먼저 적극적으로 발치를 권하지는 않는다는 거죠. 결국 하나로 합쳐서 이야기하면, 똑바르지 않으면서 잇몸 위로 올라온 치아는 발치를 권하게 되겠죠.
그러면 저는 환자분에게 위생 관리가 안 되고 충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발치를 해야 된다고 말씀드릴 텐데, 환자분들이 이때 물어봅니다. “저는 안 아픈데 빼야 되나요?” 이렇게 물어봐요.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건 통증이 기준이 되면 안 된다는 겁니다. 모든 치료에서 통증이 생긴 시점이 기준이 되면 이미 다른 문제가 더 생겼을 가능성이 크고, 아프지 않을 때 발치를 해야 예방을 하는 겁니다.
무엇을 예방하느냐 하면, 지금 사랑니가 누워 있는데 음식물이 이쪽으로 끼는 겁니다. 그래서 이가 여기서 썩을 텐데, 문제는 사랑니가 한 번 썩으면 빼면 되지만 마주 보고 있는 앞 어금니도 썩는다는 거예요.
앞에 있는 치아까지 썩으면 크게는 신경 치료나 크라운까지 해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통증이라는 게 조금 썩었을 때는 안 아프거든요. 많이 썩어야 아프기 때문에 그때 가서 “사랑니 뺄게요”라고 하면 앞에 있는 이도 많이 썩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면 신경 치료와 크라운을 씌우는 것부터, 많게는 임플란트를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에 아프기 전에 해야 앞에 있는 치아가 썩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다음 질문 볼게요. 사랑니를 발치하면 치열이 틀어지나요?
사진을 보시면 치아의 머리는 있는데 뿌리는 아직 완성이 안 됐고 자라나는 중인 치아가 있어요. 이제 미성년자일 때죠. 이런 치아는 뿌리가 조금씩 더 자라면서 이가 좀 더 올라오게 되는데, 올라오면서 앞에 있는 치아를 밀 수 있습니다. 그러면 드물게 치열 변화가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이미 성인이 되었고 사랑니 뿌리가 다 완성돼서 더 올라오거나 하는 일이 없는 경우에는 치열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아요.
기본적으로 매복된 깊이에 따라서 발치 난이도가 달라집니다. 사랑니가 뼈보다 아래에 있다면 가장 어렵고, 뼈보다는 위에 있지만 잇몸보다는 아래에 있다면 그다음으로 어렵습니다. 잇몸 위로 다 나왔다면 가장 쉽습니다. 이건 위아래 깊이를 얘기한 거고요.
각도가 똑바로 나 있으면 가장 쉽습니다. 전방 경사가 되어 앞으로 살짝 누워 있으면 그다음으로 어렵고, 뒤로 누워 있으면 더 어렵습니다. 완전히 뒤집혀 있다면 아주 어렵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런 것들은 파노라마라는 엑스레이를 찍어 보고 난이도를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발치하기 좋은 시기는 염증이 생기기 전이고요. 20세 전후가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치열이 어느 정도 완성됐고, 사랑니가 더 올라올지 안 올라올지가 결정되는 시기인데, 나중에 40대가 넘어가서 발치하면 사랑니 발치도 더 어렵습니다. 뼈가 더 단단해지기 때문에 발치할 때 훨씬 더 애를 먹습니다. 그래서 저는 20세 전후가 제일 좋은 시기라고 봅니다.
사랑니가 아플 때 바로 내원해야 하는지, 아니면 잇몸 염증이 전부 가라앉을 때 내원해야 하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내원 시기에 대한 좋은 질문입니다. 일단 아프면 병원에는 오셔야죠. 그날 바로 발치가 가능한지, 아니면 염증이 가라앉은 후 발치할지는 의사 선생님이 판단하겠지만, 대략적으로 말씀드리면 정말 퉁퉁 붓고 고름도 나고 너무 아픈 경우에는 당일에 바로 발치하지는 않습니다. 보통 약 처방을 통해서 염증을 가라앉혀 보고 결정을 내리게 되겠죠.
사랑니를 뽑고 나서의 주의 사항도 조심해야 합니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담배를 피우면 드라이 소켓이라고 해서 발치한 자리의 구멍에 피딱지, 즉 혈병이 차야 하는데, 그 혈병이 탈락할 수 있습니다. 혈병이 떨어지면 피가 없이 마른 뼈가 그대로 노출되어 아주 극심한 통증을 일으킵니다.
그래서 발치하고 나서 한 달 정도는 지나야 살이 어느 정도 차는데, 그때까지는 음식물이 많이 낄 수 있어요. 절대 이쑤시개 같은 것으로 후비지 마시고 물로 잘 헹구세요. 담배를 피우지 않고 빨대를 쓰지 않는 것도 잘 지켜 주시면 됩니다.
적절한 시기에 검진을 받아 보고 발치가 필요하다면 조기에 발치하시고요. 무서워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서울리멤버치과에서는 수면 진료를 통해 좀 더 편안하게 주무시면서 발치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사랑니 발치가 걱정되거나 고민이신 분들은 편하게 병원으로 진료받으러 오세요.
대부분 환자분들이 처음에는 무섭다고 오시지만 수면 진료를 받으면서 편안하게 잘 받고 가시니까, 두려움을 떨치시고 편한 기억만 남길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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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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