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정제 자막 아카이브

서울대 출신 원장님의 모교 방문 브이로그 (with.가은,유진,채현)

서울리멤버치과의원 · 두유리멤버 · 2026년 7월 18일

서울대에 와서 느꼈던 성취감은 한 1년 정도 가고, 졸업하면 또 무엇을 해야 하나 고민하게 되면서 불안함과 걱정이 많았던 것 같아요. 지금은 대학 간판만으로 무언가를 보장받는 시대가 아니기 때문에, 대학 이후에도 성실하게 살아야 자신의 목표와 성취를 이룰 수 있습니다.

AI 정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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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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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 부분 되게 익었고 발달함과… 다시 익는다고요? [웃음] 양도 근데 많이 준다. 진짜 맛있는데요. 떡의 텍스처가… [웃음]

아, 좋아서 했어요. [음악]

뭐, 헛다리 이렇게, 이렇게. [웃음]

빨리 안 보여요. 빨리 안 보여요. 뭐, 잘 나갔죠 그때. 예. 지금은 뭐 5분도 못 뛸 것 같긴 한데. [웃음]

저희 어디 가는 거예요?

저희 병원이 서울대입구에 있으니까 제 모교인 서울대를 방문해서 선생님들하고 같이 밥도 먹고, 서울대 캠퍼스가 관악산에 있다 보니까 경치도 좋거든요. 그래서 리프레시도 할 겸 학교에 가서 밥을 먹으려고 합니다.

[음악]

저 앞에 하나 더… 더울 거야? 근데 지금 날씨 너무 더운데. 너무, 너무 덥지 않아요?

선크림 다 바르고 왔어.

아, 선크림 지금 얼굴밖에 못 발랐어요.

어, 예쁘다. 예쁘다. 아, 미안. 저도 찍어 드릴게요. [웃음]

자연스럽게 새로 돌아보면서. 어, 좋아요. 좋아요. 좋아요. 굿, 굿.

많은 서울대 남학생들이 강한 선생님을 쳐다보고 왔어요.

맞아요. 맞아요.

찍으니까 우리가 하나, 둘, 다섯 명이니까 7,000원에 7,000원. 예전에는 3,000원이었는데.

자, 한 장씩 받으시고요.

와우. 이제 밥 먹으러 가봅시다.

가봅시다.

그건 뭐야? [웃음] 와, 변했다. 와, 변했어.

내가 먼저 갈게.

[음악]

오늘 잘 먹겠습니다.

네.

아유.

네. [콧방귀]

[음악]

내가 기억나는 것 중에 갑자기 생각난 건데, 머리를 되게 해보고 싶어서 머리를… [웃음] 아주 충격적으로 한 게 딱 두 번 있거든. 약한 것부터 먼저 얘기하면, 《반지의 제왕》 알아?

알아요. 알아요.

《반지의 제왕》 프로도 머리가 무슨 펌이라고 이름이 있었어. 내 기억에 베이비펌인가 뭔가, 아무튼 약간 갈색이고 꼬불꼬불한 머리도 되게 약간 반곱슬 같은 그런 머리인데, 그거에 꽂혀서 했어. 고등학교 때 스포츠 머리만 하다가.

머리입니다.

나 20살 때. 이게 약한 거고, 하나는 또 그 시기에 되게 유행하면서 충격적인 머리가 하나 더 있었는데, 팬들은 모를 수도 있어. 영화 《올드보이》 알아?

알아요. 알아요.

《올드보이》에 최민식이…

그 파마 머리가 있는데.

완전 머리요. 어디 봐요, 어디 봐요.

진짜, 진짜.

진짜요?

진짜네. 이름도 있어.

올드보이 펌이라고 검색해서 하려고 막 찾아봤는데, 그때 당시에 홍대에 올드보이 펌 잘하는 데가 있다고 해서 홍대에 가서 직접 한 거였거든.

와, 저런 머리가 유행이었나? 놀림 안 받았어요?

뒤에서 했겠지. [웃음]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한 것 같은데, 그랬던 건 또 머리하고 명절에 집에 내려갔을 때 부모님이 잘 때 머리 다 깎겠다고 막 협박을 하셨어요.

진짜 최고였겠네요.

그러니까요.

근데 검색해 보면 약간 극과 극으로 나뉘는 게, 조금 잘생긴 애들이 하면 그래도 약간 멋있어. 멋있는데 그렇지 않으면 한정 없이 좀 지저분해 보이긴 하지. 면접도 갔는데 머리가 이랬어요, 저는. [웃음]

안 갔겠네.

학교 1학년 때 저렇게 특이한 머리를 많이 하다가 군대 갔다 오면서부터 다시 정상인으로 돌아왔어요.

아, 근데 참 좋은 거. MG 샷, MG 샷.

응.

비디님 너무 귀여운데.

어, 너무 귀여운데.

돌려볼게요.

고소한 느낌. 이거 나와요. 하고…

뭐라고요? [웃음]

아, 찍는 거 아니에요? 그냥.

음. 팥이 아주… 익었고, 달달함과… 맛이 익는다고? [웃음]

아니에요.

양도 근데 많이 준다.

근데 진짜 맛있는데요. 떡의 텍스처가… [웃음]

아, 좋아하기…

맛있으세요?

너무 달달하고 너무 맛있어요. 너무 더웠는데 딱 좋아요. 딱 좋아.

단 거 좀 그만 먹어. 당뇨 걸린다고 내가 몇 번 말했어.

요새 좀 줄이고 있으라고, 유지가.

이런 거 말고 적금이나 이런 거 관리하는 거 따로…

이런 거 말고.

저희가 서울대에 왔잖아요. 서울대에 왔으니까, 원장님이 당시에 서울대 다니면서 느꼈던 미래에 대한 불안감 같은 것들을 여기 있는 학생들까지 다 포함해서, 해주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나는 고등학교 때 대학 가는 것만 생각하고 공부하면서 지내서, 막상 원하는 대학에 왔지만 그 좋은 기분은 사실 서울대에 와서 한 1년 정도 가는 것 같아. ‘나 서울대 왔다’는 성취감은 한 1년 정도 가고, 졸업하면 또 뭐 해야 하나 하는 걸 고민해야 하다 보니까 사실 불안함이나 걱정이 많이 있었던 것 같아요.

왜 불안하냐면 사실 남들의 기대치가 높잖아. 서울대 나왔으니까 또 더 큰 걸 하겠지 하는 기대가 있다 보니까 그에 대한 부담이 되게 커서, 오히려 걱정도 많이 하고 진로나 이런 것 때문에 마음이 불편한 시기가 많이 있었던 것 같아요.

어떻게 극복하셨어요?

좋은 학교에서 얻는 가치 중에 제일 큰 건 좋은 친구들과 좋은 선후배들을 만난다는 거예요. 이 사람들이 그런 과정을 어떻게 이겨내고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보면서, 그들과 함께 묵묵히 따라가다 보면 나도 뭔가 성취를 이루게 되더라고요. 나중에 내 자식들도 좋은 학교에 보내고 싶은 이유 중에 제일 큰 것도 좋은 친구들과 좋은 선후배들을 통해 많이 배우게 하고 싶어서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이겨냈던 것 같아요.

원장님도 결론적으로 저희 만나서 행복하시죠?

아, 그 얘기를 받아… [웃음]

원장님도 서울대에 갔으면 좋겠죠?

공부를 억지로 시킬 생각은 없고, 하고 싶으면 하는 거고 명랑하게 컸으면 좋겠어. 물론 나보다 더 치열하게 산 사람들도 많겠지만, 치열하게 산 기간들이 꽤 있는데 삶에서 지금의 나를 만든 중요한 시간들이었지만 힘들기도 힘들단 말이야. 나는 막 안 힘들게 살았으면 하는데, 모르지 뭐. 나중에 어떻게 될지는.

살면서 언제가 제일 힘들었나요?

지금이요?

산만하거나 다리를 떨거나 커피를 마시거나 하는 카페 같은 데서는 공부를 못 하고, 무조건 조용하고 칸막이가 있는 곳을 좋아해서 저도 시끄러운 데서는 절대 못 해요. 백색소음 같은 걸 들으면서 해야 되고, 노래 들으면서 하는 친구들도 있잖아요. 그런데 그럴 때는 저는 노래 가사에 집중하게 돼서 절대 공부가 안 되거든요. 항상 조용한 데서 해요.

아니면 스터디카페 같은 데 가서.

스카 뭐?

스터디카페.

아. [웃음]

나 신림동 독서실 다닌 적이 있는데, 시험 준비할 때. 그런데 재채기가 조용하게 나온다고 하는데 제 재채기가 크게 나와서 그걸 몇 번 했거든. 점심 먹고 내 자리로 다시 왔는데 내 책상에 포스트잇이… [웃음]

포스트잇이 진짜 막 엄청…

그런데 이 정도 재채기는 그냥 할 수 있지 않나 생각했는데, 포스트잇에 ‘진짜 재채기 하지 말라’고 엄청 적혀 있었어요. ‘재채기 너무 시끄러워.’

어, 시끄럽다.

아직도 의문인 게, 그게 정말 여러 사람이 붙인 건지 한 사람이 붙인 건지 모르겠어요.

아마 한 사람이 붙였지 않을까요?

근데 진짜 여러 개가 붙었거든. [웃음]

무섭다. 무슨 사람이야?

일부러 여러 명인 것처럼 여러 장 붙인 거지. 너무 상처받아서 그 종이를 그냥 만졌어. 아, 진짜 아파.

재채기 한 거지. [웃음]

아, 이제 빙수도 다 먹었으니까 치과로 돌아갑시다.

네.

어.

왜 서울대에 왔는데 정문만 보고 가면 안 돼요? 샤 정문.

뭐?

좋다, 좋다.

좋다, 좋다.

그래, 그러면. [웃음]

그러면 샤 정문으로 렛츠 고.

자, 이제 샤 정문 보고 저희가 치과로 복귀를 하러 가야 됩니다.

서울대 하면 진짜 떠오르는 게 샤 정문.

맞아요. 저번에 버스를 잘못 타고 왔다가 샤 정문 앞까지 왔다가 간 적이 있었거든.

진짜요?

사진 찍고 한번 보고 있었는데, 그때가 진짜 처음 본 거였어요.

제일…

여기가 서울대 중심이고요. 저 뒤에 보이는 건물이 아까 얘기한 중앙도서관이고, 여기 오른쪽이 대운동장이거든요. 캠퍼스 내에서 제일 큰 운동장이에요.

운동장이 또 있어요?

운동장이 학교 안에 한 대여섯 개 될걸.

오, 진짜 넓긴 하다.

딱 한 번 기억에 남는 게, 원더걸스가 제일 유명할 때, 〈텔미〉로 유명할 때 딱 와서 진짜 완전 난리였죠. 그때 그거 말고는 기억에 남는 게 하나도 없고, 대부분 고대나 연대 같은 데 축제 구경하러 갔어요.

저 대박.

자, 이제 정문 보러 내려볼까요?

저기가 있고요.

그죠? 여기가 서울대 대운동장인데 제가 예전에 여기서 축구 많이 했어요. 정말로.

축구 잘하셨나 봐요.

제가 지역 축구부 조장이라서 보여드리…

뭐, 이렇게… [웃음]

조금만 더 보여줘.

뭐, 헛다리 이렇게, 이렇게.

빨리 안 보여, 빨리 안 보여.

몇 시야, 돼? 몇 시?

뭐, 잘 나갔죠 그때. 예, 지금은 뭐 5분도 못 뛸 것 같긴 한데. [웃음]

어, 뭐 했다고?

어, 커트한 것 같아요.

아.

기억… 그러게.

우리가 그때 작아서 그런가요?

뭔가 작아진 것 같다. 아, 뭔가 웃긴데요, 이거.

먼저 팔 이렇게 해야 돼요.

어, 이렇게?

하고 이렇게 하고, 렛츠 고 하래.

렛츠 고.

어, 하나, 둘, 셋, 렛츠 고. [웃음]

서울대 왔습니다.

서울대 왔어요.

밥 맛있게 먹고 갑니다.

빙수도 맛있게 먹고 갑니다. [웃음]

여러분도 열심히 공부해서 서울대 오세요.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저희 다시 오후 진료를 하러 갑니다.

안녕.

안녕.

여러분, 2026년 11월에 수능 다들 잘 치시고, 다들 원하는 대학 잘 가십시오. 여러분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개인적으로 봤을 때 대학 간판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이 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대학이라는 게 학창 시절을 10대에 얼마나 성실하게 보냈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의미가 아예 없지는 않고, 성실하게 살았다는 걸 보여주는 건데, 그것만으로 뭔가를 보장하는 시대는 진작에 지나갔고, 그걸 바탕으로 본인의 역량이나 이런 것이 더 중요해지는 시대죠.

사실 요즘은 서울대 나오고 연고대 나왔다고 예전처럼 탄탄대로가 있는 시대가 절대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더 힘든 시대이긴 합니다. 옛날에는 대학까지만 열심히 하자고 하면 어느 정도 보장이 됐는데, 지금은 대학도 대학이고 그 이후에도 또 성실하게 살아야 자기의 목표나 성취를 이룰 수 있기 때문에 계속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