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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 힘내요! 💪 수능 절대 피하고 싶은 최악의 상황 월드컵💥"

서울리멤버치과의원 · 두유리멤버 · 2024년 11월 12일

수능에서 겪을 수 있는 최악의 상황들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 봤습니다. 다양한 변수에 대비해 여러 환경에서 훈련하고 건강 관리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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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 케첩, 치킨 맞추고 알아요? 널 내 거로…” 이거 모르나? 누구 노래예요? 리멤버, 리멤버스… 안녕하세요. 수능 최악의 상황 월드컵, 이벤트 시작해 보겠습니다.

자, 수능 금지곡 ‘링딩동’이 계속 나오는 경우와 자꾸 손을 드는 사람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머리에 맴도는 노래가 시험에 영향을 주는 사람이라서, 시험 몇 달 전에는 음악도 안 듣고 그랬던 것 같아요. 저게 더 최악이에요.

오히려 저는 노래가 정신없이 많이 나오고, 이런 카페에서 공부하는 걸 더 좋아했기 때문에 저건 신경이 안 쓰이는데요. 시험 볼 때 집중하고 있는데 앞에서 계속 바스락거리면서 손을 들고, 움직이고, 나갔다 들어왔다 하면 정말 최악일 것 같아요. 아, 싫어요.

제가 원래 공부할 때 노래를 틀고 공부한 적이 많아서 백색소음 같은 건 괜찮은데, 이런 건 좀 힘들 수 있긴 할 것 같아요. 노동요를 듣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저는 뒷사람이 자꾸 손을 들거나 바스락거리면 너무 거슬리고 짜증 날 것 같아요.

저는 수능 금지곡이 더 힘들 것 같아요. 그냥 문제를 막 풀고 있는데 갑자기 “나라말싸미…”나 “딩동딩” 같은 노래가 나오면 너무 힘들 것 같아요. 저도 노래가 나오면 절대 못 할 것 같아요.

그럼 두 번째가 더 낫다네요. 두 번째가 낫아요.

저는 진짜 딱히 신경 안 쓰는 스타일이라, 예전에 시험 기간에 DJ DOC의 ‘나 이런 사람이야’가 계속 머리에 맴돌아서 시험에 영향을 받은 경험이 실제로 있어요.

“겨자, 케첩, 치킨 맞추고 알아요? 뭐요? 널 내 걸로…” 이거 모르나? 누구 노래예요? “안녕, 안녕…” 그거요.

그다음은 컴싸를 떨어뜨렸는데 멀리 계속 굴러가는 경우입니다. 또는 수능 전날 밤에 일찍 누웠는데 긴장돼서 결국 밤을 새운 경우예요.

긴장돼서 잠을 못 잤으니까 피곤하고 눈도 따갑고, 그런 상황에서는 제대로 보이지도 않을 것 같아요. 컴싸가 굴러간 건 주워 달라고 하면 되긴 하니까, 그런 사람들은 좀 미안하긴 하지만요. 그런데 제가 맨 뒷자리인데 앞자리까지 굴러간다면 저는 계속 그걸 보고 있을 것 같아요. 앞쪽으로 굴러갈 때까지요.

저도 컴싸요. 왜냐하면 시험을 볼 때는 긴장이 돼서 잠을 아무리 안 잤다고 해도 잠이 오거나 그러지는 않는데, 컴싸가 굴러가면 흐름이 끊기니까요.

저는 성격상 잠을 못 잔 건 어떻게든 커피를 마시고 이겨낼 수 있다고 치는데, 저걸 떨어뜨렸을 때 “아, 어떡하지? 남자들이 욕하면 어떡하지? 저거 누구한테 주워 달라고 하지? 손은 언제 들지?” 이런 걸 계속 신경 쓰는 게 더 스트레스일 것 같고, 더 최악의 상황인 것 같아요.

컴싸는 주워 달라고 하면 될 것 같고, 전날에 잠을 못 자면 집중력이 좀 떨어지니까 아무래도 잠을 못 자는 게 더 최악이다.

원장님, 얼마나 주무셨어요?

컨디션 관리가 정말 중요한데, 그래서 한 달 전쯤부터는 그런 걸 나름 훈련했어요. 심지어 밥을 먹는 것도 배탈이 나면 안 되니까 며칠 전부터는 그냥 똑같은 음식만 먹고, 잠도 정해진 시간에 무조건 잤어요.

누가 내 앞에서 다리를 떠는 걸 되게 싫어했는데, 일부러 그런 환경을 만들어서 그런 분들을 연습했어요. 정말 싫어했는데요.

그렇습니다. 문제를 대충 풀고 코를 골면서 자는 수험생과, 시도 때도 없이 한숨을 쉬면서 땅이 꺼져라 한숨을 쉬는 수험생 중 뭐가 더 최악의 상황일까요?

문제를 대충 풀고 코를 골면서 자면 “아, 한 명은 끝났겠다” 하는 마음일 것 같은데, 시도 때도 없이 한숨을 쉬는 건 저까지 뭔가 기운이 빠지는 느낌이라 싫어요. 한숨 쉬면 짜증 날 것 같아요.

문제를 대충 풀고 코를 고는 학생은 그럴 수도 있지 않아요? 안 되나? 여기서 코를 고는 정도가 심하게 코 고는 아저씨처럼 이렇다면 짜증보다는 웃길 것 같아서 집중이 안 될 것 같거든요.

그래도 이건 웃기기라도 하지, 한숨은 화날 것 같아요. 한숨은 쉬어도 괜찮은데, 코 고는 건 계속 그 소리 때문에 아예 글을 읽을 수가 없을 것 같아서 저는 코 고는 쪽이요.

저렇게 대충 풀고 잘 거면 왜 와서 코를 골면서 다른 사람들을 방해하나 싶을 정도로 짜증이 확 날 것 같고요. 한숨은 문제를 풀면서 저도 모르게 쉴 수도 있는 거고, 힘들면 쉴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문제를 대충 풀고 코를 고는 수험생이 최악이라고 생각해요.

적당히 골면 약간 ASMR이나 백색소음 같은 느낌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배는 아픈데 화장실에 가면 변은 안 나오고 컨디션은 나빠지는 수험생”과 “시험 시간에 시끄럽게 하는 수험생들” 중에서는 뭐가 더 최악일까요?

저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기 때문에, 배는 아픈데 화장실에 가면 변이 안 나오고 컨디션이 나빠지는 게 진짜 저한테는 1등이거든요. 이게 최악의 상황일 것 같아요.

변이 안 나오면 일단 배에서 꾸르륵 소리가 나잖아요. 너무 신경 쓰이고 식은땀이 줄줄 나서 스트레스받아요. 진짜 별로예요. 아프고 가스만 차요.

시끄러우면 제가 화장실 변기에 앉아서 공부하면 돼요. 그런데 변기에 앉았는데도 변이 안 나온다면요? 앉아 있는데 편안하게 공부하는 게 좀 낫지 않나 싶어요. 이건 만장일치인 것 같아요.

자꾸 펜을 돌리는 수험생인데 잘못 돌려서 자꾸 떨어뜨리는 경우와, 자꾸 방귀를 끼어서 냄새가 나는 수험생입니다. 소리 없는 방귀라 누군지 못 찾는 경우예요.

방귀 냄새는 우리 후각이 예민하니까 금방 알잖아요. 그런데 그 냄새도 계속 맡다 보면 익숙해져서 점점 안 날 것 같고, 펜을 자꾸 떨어뜨리면 그 소리는 계속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아요.

네, 이건 뭐 저도 펜이요. 책상 다리의 균형이 안 맞아서 자꾸 흔들리는 경우와, 국어 영역을 망치고 2교시부터 계속 우는 수험생입니다.

책상이 흔들리는 건 종이를 접거나 교과서를 찢어서 밑에 맞출 것 같아요. 저는 그건 막을 수가 있는데, 저런 장비 문제면 화가 좀 덜 나고 사람 문제면 좀 화가 날 것 같아요.

누가 울면 “얼마나 힘들었으면 우나” 하는 안쓰러운 생각을 잠깐 해서, “아, 울어야지” 하고 넘어갈 것 같은데, 만약 시험 내내 계속 흔들린다면 저는 그게 더 싫을 것 같아요. 나중에 탐구할 때까지 계속 울고, 시험 시간이 돼서도 그러면서 콧물도 계속 훌쩍거리고 코를 먹으면요.

쉬는 시간마다 담배를 피우고 와서 담배 냄새가 나는 앞사람과, 본 문제인데 기억이 날 듯 말 듯해서 기억이 안 나는 경우입니다.

그냥 내 문제니까 기억이 안 나는 건 내 탓인데, 앞사람 냄새 때문에 시험에 영향을 받는 건 더 싫을 것 같아요. 그런데 냄새는 또 금방 괜찮아지잖아요.

한 문제를 풀다가 다시 이걸 생각하고, 또 풀다가 또 생각하고, 계속 그 생각만 하다가 시간이 많이 지연될 것 같아서 저는 시험 시간에 본 문제가 기억이 안 나는 게 더 짜증 날 것 같아요.

아, 만약 저러면 시험 종이 딱 울리자마자 끝까지 계속 우는 거예요. 마지막 과목까지 콧물을 훌쩍거리면서 코를 풀고, 계속 다리를 떠는 수험생이요.

내 앞자리라 주변 시야에 계속 보이고, 시험 내내 기침하고 훌쩍이는 수험생도 싫어요. 가끔 재채기하면 깜짝 놀라는데, 재채기하면 깜짝 놀라서 컴싸가 떨어져 나가고 너무 짜증 날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또 저러면 가서 말할 것 같아요. 시험 칠 때는 말을 못 하더라도 1교시가 끝나고 다음 교시 때 “저, 죄송한데요” 하면서요. 실제로 그래 본 적도 있고요. 혹은 제가 못 하겠으면 감독관한테라도 말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런 상황까지 대비해서 연습을 좀 하는 게 수험생에게 필요한 것 같아요.

아, 대단하십니다. 역시 아무나 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저는 그래도 다리를 계속 떠는 수험생이요. 제가 안 보면 되잖아요. 갑자기 재채기하는 건 제가 깜짝깜짝 놀라고, OMR 카드를 쓸 때 갑자기 삐끗하고 할 것 같아요. 그 사람 때문에 다들 한숨을 계속 쉴 것 같아요.

시험 칠 때 귀마개 같은 걸 끼고 하면 집중도 잘되고 좀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제 개인적인 경험담인데요. 제가 서울대 다닐 때 다른 데도 그렇게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칸막이 책상이 보통 이렇게 시야를 가려 주는 역할을 하긴 하잖아요. 그래도 다 가려 주지는 못하니까 하드보드지 같은 걸 더 붙여서 완전히, 진짜 감옥처럼 만들어서 공부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어요.

평소에 공부할 때는 좋은데 갑자기 사람들이 많은 데서 하면 집중력이 좀 흐려질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환경에서 해 보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의고사를 계속 같은 반에서 치다가 수능은 막상 다른 학교에 가서 또 치게 되니까, 그런 훈련을 수험생들이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여러 가지 수능에서의 최악의 상황을 많이 가정해서 얘기를 나눠 봤는데요. 이런 다양한 변수가 있으니 사전에 미리 여러 가지 환경에서 훈련하고 건강 관리도 잘하는 것이 제일 중요할 것 같습니다.

다들 좋은 성적 내고 원하는 목표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리멤버, 리멤버스. 안녕!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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