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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써마지 그게 뭔데..? 작용 원리 A to Z|울쎄라 그리고 써마지 1편

제이필의원 홍대점 · 땡기는 의사 이용석 · 2024년 12월 2일

울써마지는 울세라와 써마지를 함께 받았을 때 나타나는 효과를 말합니다. 울세라는 초음파를 깊은 SMAS층까지 전달해 열성 반응과 콜라겐 재생을 유도하며, 효과는 수개월에 걸쳐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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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타 강사로 다시 돌아온 이용석입니다. 반갑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흔히 최고의 리프팅 시술로 ‘울써마지’, ‘울세라·써마지’라고 하잖아요. 도대체 ‘울써마지’라는 기계는 존재하지도 않는데 왜 사람들이 자꾸 울써마지를 하느냐고들 하시는데요. 울써마지라고 하는 것은 울세라와 써마지를 같이 받았을 때 나타나는 효과를 말합니다.

“울세라도 비싸고 써마지도 비싼데, 도대체 왜 같이 받으라는 거야?” 하시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각각의 기전과, 도대체 왜 두 가지를 한꺼번에 받았을 때 더 좋은 효과가 나타나는지 정확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연 리프팅이 무엇일까요? 흔히 실질적으로 벡터가 있는, 즉 방향성 있는 리프팅은 실리프팅이나 안면거상수술이 훨씬 더 유리합니다. 우리가 레이저로 리프팅 시술을 받을 때는 최대한 방향성을 만들려고 원장들이 노력하지만, 방향성보다는 콜라겐을 재생시킴으로써 피부 처짐을 예방하는 안티에이징의 측면이 더 강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콜라겐은 단백질이라고 흔히 이야기하죠. 콜라겐의 구조는 트리플 헬릭스라는 3차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열이 가해지면 랜덤 코일 구조로 바뀌면서 무엇이 일어나죠? 슈링키지가 일어납니다. 즉, 처음에 열만 가해져도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는 콜라겐은 탱탱해집니다.

어디서 볼 수 있냐고요? 여러분이 고깃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 때 철판에 고기를 구우면, 고기가 갑자기 쫙 오그라들죠. 열로 인해서 콜라겐이나 단백질들이 반응해 슈링키지가 일어난 겁니다.

열성 반응을 통해 콜라겐을 재생시키는 시술의 양대 산맥이 무엇이냐 하면, 바로 울세라와 써마지입니다.

울세라는 흔히 하이푸라고 불리는데요. 하이푸는 ‘하이 인텐시티 포커스드 울트라사운드’, 즉 고강도 집속 초음파를 뜻합니다. 햇빛이 유리창을 지나갈 때는 그냥 지나가죠. 그런데 거기에 볼록렌즈를 갖다 대면 초점이 잡힙니다. 초점이 잡힌 곳에 검은색 종이를 대면 불이 붙는 실험을 초등학교 때 한 번 해보셨죠.

마찬가지로 이 초음파를 렌즈를 통해 초점을 잡으면, 초점이 잡힌 곳에서 열이 올라갑니다. 이 열은 응고성 괴사를 일으킬 정도로 굉장히 강력한 에너지지만, 목표 지점 이외의 조직에는 손상을 주지 않을 정도로 초점을 잘 잡는 기계입니다.

그리고 인체 조직을 통과할 때 해롭지 않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우리가 간 초음파나 복부 초음파를 할 때 어떻게 되죠? 피부를 그냥 통과합니다. 초음파는 기본적으로 우리 피부를 그냥 통과하기 때문에, 통과하는 동안 조직에 피해를 입히지 않는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불리고요. 굉장히 깊게 초점을 잡을 수도 있기 때문에 SMAS층까지 도달합니다. 눈썹 리프팅으로 허가를 받은 장비이기도 합니다.

포커싱하는 방법은 이런 식입니다. 트랜스듀서가 있고 피부가 있다고 했을 때 초점이 잡히면, 그곳에서 열성 반응이 일어나겠죠. 3mm 정도로 진피층을 잡거나, 또는 4.5mm로 SMAS층을 잡습니다. 요즘에는 저희 병원에서도 많이 사용하지만, 1.5mm로 표피층을 잡아서 모공을 줄이거나 눈가 쪽으로 아이 울세라를 하기도 합니다.

이 열 포인트를 흔히 TCP라고 부르는데요. 크기를 보면 약 0.9mm에서 1mm 정도로 좌우 너비가 나옵니다. 높이는 에너지가 강하면 강할수록 더 높아집니다.

이 너비가 왜 중요하냐면, 이런 말씀 들어보셨죠? 울세라를 받을 때 굉장히 촘촘하게 쏴야 좋은 효과가 나타난다는 말입니다. 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너비가 1mm밖에 안 되기 때문에, 교과서적으로 이야기하면 한 샷을 쏘고 1mm 움직인 다음 다시 한 샷을 쏘는 것이 가장 촘촘하게 들어가는 방법입니다. 그러면서 열 포인트가 겹치지 않아 좋은 효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아까 제가 SMAS층까지 도달한다고 했는데요. SMAS는 ‘슈퍼피셜 머스큘로아포뉴로틱 시스템’이라고 해서 얼굴의 모든 근육이 일정한 근막으로 모이는 층입니다. 이 근막은 나이가 들면서 점점 처집니다. 딱 잡고 있어야 하는 근막이 늘어나면 피부가 떨어지겠죠.

피부 표면의 탄력이 떨어져서 처질 수도 있지만, 기본적인 근막층이 무너져서 처질 수도 있는 겁니다. 4.5mm 정도 깊이에 SMAS층이 있고, 조금 더 깊은 쪽에 위치합니다. 울세라를 할 때 누르는 느낌이 나실 거예요. 살짝 누르는 이유는 초음파를 보면서 실제 근막의 정확한 깊이를 잡기 위해서입니다.

부위별로 누르는 느낌이 다르다는 것은 여러분의 SMAS층이 어떤 곳에는 4.5mm에 존재하고, 어떤 곳에는 4mm, 또 어떤 곳에는 5mm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 깊이에 맞춰 압력을 가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울세라를 쐈을 때는 이런 식으로 열 포인트가 잡힙니다. 열 포인트가 위아래로 길게 형성되기 때문에, 조금 깊게 쏘더라도 위로 올라가면서 SMAS층을 자극할 수가 있는 거죠.

그렇다면 왜 SMAS 리프팅이 중요할까요? 말라 패드라고 하는 부위를 한번 보겠습니다. 우리 앞볼의 지방인데, SMAS층 자체가 이렇게 막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이 말라 패드가 점점 떨어지는 것이 느껴지죠. 이것이 왜 떨어지느냐 하면, 근본적으로는 근막층이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표피만 당길 게 아니라 근막층을 펴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개념에서 시작한 것이 울세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안티에이징을 하려면 커진 지방층을 감소시키고, 콜라겐을 증가시키고, SMAS층의 붕괴를 역행해 SMAS층의 탄력을 높여줘야 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울세라, 즉 하이푸의 작용 원리를 한번 볼까요? 첫 단계는 콜라겐 변성 단계입니다. 콜라겐에 열성 반응을 일으켜 다시 슈링키지를 일으키는 단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아까 봤던 TCP, 서멀 코애귤레이션 포인트입니다. 열로 인해 생기는 상흔 같은 것들이죠. 열을 60~70도 정도까지 올린다는 것, 이 두 가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열로 인해 단백질 변성이 일어나고, 단백질은 열을 받으면 쪼그라듭니다. 이것이 초반에 타이트닝이 나타나는 이유이자 원리입니다.

두 번째 단계로 들어가면 네오콜라제네시스, 즉 새로운 콜라겐이 형성되고 콜라겐이 새롭게 만들어지는 단계가 됩니다. 여기에는 크게 상처 치유 과정이 작용합니다. TCP라는 상흔을 만들어냈기 때문에 이 상처들이 재생되는 시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첫 번째는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두 번째는 염증이 회복되는 단계이며, 세 번째는 회복된 조직들이 서로 다시 재구성되는 단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염증 반응이 일어나면 대식세포, 즉 마크로파지가 와서 식균 작용을 하고, 사이토카인을 통해 새로운 콜라겐을 만들 준비를 합니다.

복잡하게 적혀 있지만, 실제로는 염증 반응으로 인해 우리 몸의 좋은 효소들이 “여기 염증이 일어났으니 고쳐볼까?” 하는 식으로 모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1일부터 10주까지 재생 및 리모델링을 촉진한다는 점입니다. 여러분의 울세라 효과가 일주일 만에 바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몇 달에 걸쳐 나타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증식 단계인데요. 앞서 말한 염증 반응 이후 증식이 일어난다는 이야기입니다. 새로운 콜라겐을 만들고 새로운 콜라겐 구조를 형성하는 거죠. 전반적으로 진피가 두꺼워지면서 좀 더 평행하고 고른 콜라겐층을 볼 수 있는 단계입니다.

세 번째는 이렇게 만들어진 조직들이 제자리를 잡아서 기존 콜라겐과 함께 겹쳐 자리를 잡는 단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보통 3주 후부터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1년까지 지속됩니다. 바로 이것 때문에 사람들이 울세라 효과가 1년 지속된다고 이야기하는 거죠.

하지만 인종에 따른 피부 조직의 특성상, 1년까지 지속되는 정도는 조금 다릅니다. 한국 사람들의 울세라 만족도는 8개월에서 10개월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왜 더 짧으냐 하면, 우리나라는 너무 많은 분들이 울세라를 받고 계세요. 그래서 내가 효과를 조금 보고 있는데도 친구가 받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인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유럽 같은 경우에는 울세라가 너무 비싸다 보니까 나만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리 효과가 조금 떨어져도 친구보다 받은 내가 더 좋아 보이기 때문에 만족도가 1년 정도 간다고 보는 겁니다.

이것을 그래프로 보면, 염증 반응인 인플ammatory phase가 약 두 달 반 정도 이어집니다. 그다음 증식 단계인 proliferative phase, 즉 우리 몸에 필요한 콜라겐이 형성되는 과정은 수주가 지나면서부터 몇 달에 걸쳐 나타납니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조직과 피부 자체가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단계가 1년에 걸쳐 나타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조직학적으로 볼 때도 진피층이 두꺼워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울세라를 받기 전과 후를 비교하면, 표피 쪽에는 잔잔한 콜라겐이 많이 형성되고 깊은 진피층에는 아주 굵은 콜라겐이 형성됩니다. 즉, 울세라가 표피보다는 아무래도 조금 더 깊은 층에서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시이기도 합니다.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환자분들도 병원에 가셔서 볼이 너무 꺼져 있을 때는 “원장님, 저는 이 부분이 꺼지는 게 싫으니까 볼이 꺼지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한 번쯤 말씀해주시는 것이 굉장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신경 손상이 일어날 수도 있는데, 가끔 찌릿찌릿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대부분 신경 자체가 손상을 입는 것이 아니라, 신경을 싸고 있는 세포가 조금 손상을 입는 것입니다. 보통 한 달 정도 지나면 가끔씩 느껴지던 찌릿한 느낌은 사라집니다.

잘못하면 당연히 화상도 입을 수 있고요. 가끔씩 일자로 이렇게 부풀어 오르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는 1~2주 내로 거의 다 회복되고 색소침착도 따라오지 않으니까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자, 다음 기계로 바로 넘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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